아직도 궁금한 탄생의 비밀
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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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8.06 16:07
아주 오래전 학교후배녀석 좀 이상한 놈입니다...
하루는 녀석이 "형!! 요번 돌아오는 토요일 한시에 시간 있어???""
나 : 응!! 별로 바쁜일 없는데???왜???""
녀석하는말 "으응....이번 토요일 울엄마 결혼식하는데 축의금 좀 받아줄수있나해서...
나 "뭐????;;;;;;;;
녀석의 대화는 늘 뜬금 없었고 왜 지 엄마까지 팔아가면서 상대방을 놀라게 해야만하나...그래서 사람들에게 좀 돌아이 같은 아이라고 불리운 것은 당연한 것이었죠....
그러던 녀석을 다시 만날수 있었던 것은 몇년후 모두 군제대후 술한잔 하자며 어찌어찌해서 몇몇이 만나게 되었는데, 녀석이 우리를 데려간 곳은 예전 스텐드빠라고 불리우던 그런 술집이었고 가더니 다짜고짜
"인사하세요 제 여자친구예요!!!"
"???? (아니 저 아줌마가??) 우리의 속마음은 그랬었고 나중에 들은 말로는 그녀가 여섯살 많다고 .....
그후 나는 녀석을 만난적이 없다가 오랜 세월이 흐른후 병원 장례식장에서였는데...녀석의 행색은 홈리스
족이었고, 현재 녀석은 강남(?)서 지낸다고.... 녀석의 친구들은 그런녀석이 익숙한지 "강남서 노숙 가능하냐??" 이런 식이었고.....
오랜만의 만남이라 이사람저사람 얘기하다보니 녀석은 어느새 가고 없었는데......
믿을만한 한 후배의 말이 좀 충격적이었다!!
" 걔가 왜 전에 여섯살 위 여자랑 결혼한 것은 알죠???" "응 아는데???"왜??
"그때 딸이 둘 생겼는데...." " 그런데??"
그중 한명이 유명걸그룹 멤버라는데!??" "뭐어????????????"
"그래서 전처를 찾아갔다가 경찰이 와서 주거 침입으로 끌어냈다는데!!!
"그거 믿을수 있는 이야긴가??? 거짓말아냐??"
집에온 나는 인터넷으로 녀석을 다서로 이것저것 검색해보았으나 찾을수는없었다....
다만....
녀석의 어머님께서 고전무용을 하였었고, 나와 동년배인 녀석의 누나는 상당한 미인이었고
당시 그래도 이름이 알려졌던 무용단에서 근무했던 적이 있었다는것......그래서 끼와 피를 타고 났다면
아주 불가능하지만은 않을 것이라고......
집사람 내게하는말 "옜날에 처자식 버렸던 최진실 아버지도 최진실이 나중에 찾아서 생활비 대줬다던데!!
사실일까? 아닐꺼야 아직도 헤매고있는 나!! 암튼 좋은 방향으로 작용되길 바랄뿐!!
* 특정인을 지목함이 부담되어 변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