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켓은 우기가 아닌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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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켓은 우기가 아닌 듯

종이배 12 471
7월29일에 푸켓공항에 도착하여 끄라비 거쳐 다시 현재 푸켓타운에 있는데
 
비구경하기 힘드네요. 하루에 한두번은 한 두시간씩 스콜이 내린다고 하는데
 
지금까지 두번인가밖에 비구경을 못했습니다. 그것도 30분 이내로요.
 
하늘은 항상 쨍쨍~ 구름은 많지만 거의 맑은 날이 대부분이네요.
 
바이크 빌려서 임산부 태우고 판와케이프 가고, 산에서 이리저리 헤메고 개에게 쫓겨가며 겨우 카오캣 타워에 도착하여 경치도 감상하고... 정말로 찾아가기 쉽지 않아서 그렇지 바이크 있으면 카오캣 타워 강추입니다.
 
타운으로 돌아와서 찾아간 로띠짜오파는 공사중... ㅠ.ㅠ
아룬포차나는 일요일이라서 그런지 문을 안 열었고(점심시간 가까운 오전이었는데도...)
미똔포 가서 몇 안 남은 자리 잡아서 맛나게 잘 먹었네요. 우리가 먹을 때쯤 거의 만석에 단체 손님도 오고 정신 없더군요.
 
카오랑힐 올라가서 경치 감상하고 콩카 카페에서 음료수 한잔씩 마시고... 야경이 좋아 어스름할 때 가면 좋다지만 임산부는 조기 귀가가 원칙이라서... 사실 밤 운전이 싫어요.
 
다라호텔 다시 들어와서 수영장 전세내고 즐기고 방에서 쉬고 있네요.
저녁엔 이싼 음식점 가볼까 생각중입니다. 남부지방오니 이싼음식이 그리워요. 방콕에서는 지겹게 먹었는데...
 
12 Comments
고구마 2012.08.05 18:41  
날씨운이 좋다니 정말 다행이네요.
와이프분이 임신중이시니 운전은 아마 종이배님이 알아서 조심 또 조심하시겠지만, 하여튼 늘 안전운행되시길 바래요. 운전이 나만 잘한다고 다되는게 아니더라고요. 방어운전도 한계가 있고...

카오 랑 에 있는건 퉁까 까페인듯한데, 전망이 아주 좋지요.
화창한날 가면 저 멀리 바다도 보인다는데, 전 흐린날 가봐서...^^

남부에 오면  이싼음식이 그립다는 말씀 동감 또 동감입니다.
종이배 2012.08.05 23:28  
퉁카가 맞네요. 더위에 정신이 오락가락...^^
엄청난 안전 운전에 어깨가 빠질 지경이네요. 양쪽 사이드 미러로 언제나 뒷쪽 주시하며 다니고 가방은 앞으로 메고... 머리,어깨,목 위주 마사지 받아야 할 듯 싶습니다.

이싼시티 가서 이싼쏨땀, 커무양, 까이양, 까우니여우, 얌운센탈레 먹고 이싼카레 포장했네요. 그런데 매운 음식 먹으니 와이프는 속이 안 좋다고... 이제는 조심해야겠다네요.
클래식s 2012.08.05 20:48  
전망대 2곳 가보셨으니  프롬텟, 까타뷰포인트, 빅부다 3군데 남으셨네요.
종이배 2012.08.05 23:28  
앗! 빅부다는 모르고 있었습니다. 추가해야겠네요. 감사합니다.
이본좌 2012.08.05 21:25  
저도 7/22일 - 7/26일까지 빠통비치에만 있었는데, 활동할 때 비구경은 거의 못했습니다.(새벽엔 비가 왔는지는 몰라도..) 햇빛이 너무 쨍쨍해서 우기 맞나 싶더군요. 투어하고 씨푸드먹고 호텔에서 수영하고 오일마사지 매일 받고, 좀 힘들다 싶으면 호텔방에서 시원한 에어컨 쐬다 귀국했습니다. 일정이 짧아서 걱정했는데, 이틀지나니 한참된 것 같고 언제가나 싶더니 또 갈때가 되니 금방 시간이 지나버린 것 같더군요. 이번은 정말~ 정말~ 정말~ 오랜만에 푸켓 다시 간거라서.. 빠통시내를 매일 걸어다니면서 지리를 익혀 놓았기에 다음번에 좀 더 잘 쉬다 올 수 있을 듯 합니다. 아내가 마지막날 별 생각없이 Milk Tea를 마셨는데 귀국날부터 이상생겨 돌아오는 내내 고생해서 안타깝긴 했습니다만.. 다음번에 이런 일 없겠지요. ^^
종이배 2012.08.05 23:31  
이제 저희는 12박중 오늘을 포함하여 5박 남았습니다. 12박 15일(비행기2박)의 길고 살인적인 일정이지요. 물론 일정 기간 동안에는 언제나 널널하게 생활하지만요. 아직 5박이나 남았지만 벌써 반 이상이 지나갔다는 생각에 아쉽기만 합니다.
항상 어느 한곳을 떠나갈 때쯤 되어서야 지리에 익숙해지네요. 오늘도 푸켓타운 시내를 처음부터 얼마나 돌고 돌고 또 돌았는지... ㅠ.ㅠ
이제서야 좀 감이 잡힙니다. 바이크로는 엄청 좁은 동네네요.
K. Sunny 2012.08.06 12:53  
빅부다는 일반 오토바이로 가기엔 너무 경사지고 도로 상태도 안 좋은 데다가 산행이라 험합니다. 임산부와 함께 가시려면 택시를 타시거나 아니면 다음번으로 미루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즐거운 여행 되세요.
종이배 2012.08.06 17:46  
카오캣 타워 올라가는 것보다 힘들까요? 그 정도는 갈만하긴 했는데요.
힘들다면... 당연히 다음번으로 미뤄야겠지요.
K. Sunny 2012.08.06 20:02  
아... 거길 다녀오셨다고 하셨죠, 비슷비슷하긴 해요.
근데 더 오래 걸리고 도로가 거의 자갈밭 수준이고, 2차선인데 반만 아스팔트가 깔려있는 부분도 많아서 반대편 차량이 내 쪽으로 마구 오기도 하고.. 그래요.
4륜 구동 오토바이를 대여해 주는 곳도 있는데, 그걸 타고 올라가는 외국인들을 많이 보긴 했어요. 그건 몇 대가 같이 움직이기 때문에 좀 더 안전한 것 같기는 하더라구요.
필리핀 2012.08.06 17:05  
끄라비... 날씨는 좋았지만
파도가 거세어서 바다 상태는 별로였지요... ㅠㅠ
근데 여기 꼬 사무이는 날씨도 끝내주고
바다 상태도 끝내준답니다~ ^^*
종이배 2012.08.06 17:48  
역시 여름에는 태국만으로 가야하는군요. 내년 여름이면 아이가 5개월정도 될텐데... 과연 같이 갈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여기 파통도... 잿빛 바다에 파도가 세네요. 바람도 무지 세고요...
필리핀 2012.08.06 20:31  
우기에는 비가 오고 안 오고가 중요한 게 아니라
바다가 거칠어서 만족스럽지 못하다는 게 문제지요...
우리나라 날씨로 여름에는 사무이나 따오...
겨울에는 푸켓이나 피피가 정답입니다... ^^*
그나저나 이제 아기가 생기면 앞으로 10년은 여행 가기 어려울텐데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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