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암꺼나 - 1997
entend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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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8.30 00:09
크크...여름 가족여행 끝내놓고 밀린 일 처리하느라 정신없이 바빠야 하는 요즘인데...
난데없이 타임머신 타고 1997년으로 돌아가는 바람에 일이 손에 안잡히네요.
무언가를 좋아한다는게 정말 재미있는게 말이죠.
워낙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이라 좋아하는건 이해가 되는데...
내가 평소에 딱 싫어하는 스타일의 남자 주인공에 푹 빠져서..ㅋㅋ
이른바 경상도 싸나이 기질을 그닥이고...( 경상도 분들 죄송합니다. 개인적으로 데어서. ㅠ.ㅠ)
경상도 사투리도 무서워 하고.. ( 죄송해요. 싸우는것 같아서 살짝 무서워요. 거기다 욕이 절반.. ㅜ.ㅜ)
그런데 드라마 보다보니... 욕이 착착 입에 감기구요... 이젠 문자 보낼때도 사투리가 저절로.. ㅜ.ㅜ
눈 찢어진 무뚝뚝한 머스마가 상남자로 뵈구요.. ( 평소 좋아하는 스타일은 준희인데.. )
첨엔 그냥 시트콤 마냥 재미있어서...
브금이 워낙 명작이라 - 토이, 피노키오, 전람회.. 내가 좋아하는 노래 죄다 모아놓음.
심심풀이 땅콩으로 보기 시작했었는데..요즘 드라마 보는 낙에 산다니까요.
손에 일이 안잡히고, 퇴근하면 돌려보느라 시간가는 줄 몰라요.
어흑.. 드라마 끝이 나야 제정신 차리려는지..
여튼.. 시티홀 드라마 이후.. 이렇게 제대로 빠져보긴 첨이네요.
덕분에 여행 생각이 쏙...
드라마 끝나기 전까진 누가 공짜로 여행 보내준다고 해도 진심으로 사양할 듯..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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