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봉쇄도시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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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봉쇄도시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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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적없는 숲길에서 듣기에 적당한 음악을 발견했다.

숲길의 고독에는 그저 찻집의 고독같은 노래가 딱 어울린다.

 

일주일 전에 비해 활엽수들이 제법 푸른 옷을 입었다.

길가에도 녹색풀들이 자라났다.  

 

오늘은 지금까지 가본 적 없는 언덕 위에 올라가보기로 했다.

언덕 정상에 오르니 넓은 평지가 나타났다.

 

주말 아침 6 시에 집을 나서 숲길 트래킹을 시작한다.

요즘은 4 시 반이면 밝아지기 시작해 밤 열 시에도 해가 지지 않는다.

 

이 도시의 반백야현상은 8 월 말까지 계속된다.

6 월과 7 월에는 자정이 가깝도록 북쪽하늘은 환하다.

 

걷기거리는 처음보다는 약간 줄어들어 약 6 km 정도다.

대신 뛰는 거리가 길어지고 언덕길을 오르기도 한다.

 

아무래도 운동중독이 온 것 같은데,

팬데믹 덕분에 주말 일상이 좀 더 건강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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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전선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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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ar A Mask Or Go To Jail !! 


알버타 주 남은 환자 : 714 명 

완치환자 : 6,048 

오늘의 신규확진자 22

전사자 : 139 

치명율 : 2 %

검사완료 : 242,781 (전체 인구의 약 6 퍼센트)
 

11 Comments
비육지탄 2020.05.27 12:18  
풍광과 배경음악이 이토록 안어울리는건... 처음봐요
ㅎㅎㅎㅎㅎ
sarnia 2020.05.27 21:38  
현장에선 잘 어울려요 ~
트래킹할 때 들을 Trot 음악들 수집중 -_-
타이거지 2020.05.28 04:59  
아..
사르니아님..쫌..
현장에선 잘 어울려요~ ㅡ..ㅡ"
거지 웃다가..실성하겠써요 ㅠㅠ
발악이 2020.05.27 12:49  
비육지탄님 덕에 나훈아 목소릴 들어봤네요
음악은 안 궁금했는데... ㅎㅎㅎ
sarnia 2020.05.27 21:39  
저 가수 노래 두 개만 확실히 알아요.
찻집의 고독은 처음 듣는 노래 ..
타이거지 2020.05.27 12:54  
ㅠㅠ..
그 다방에 들어설 때에..
진짜..싸늘합니다..ㅠㅠ
뮤직이 이렇케..겉 돌 수가 있다니..
도시남,쉑씨남..아..분위기..깨다 못해..
너무 웃어서..눔물이 ㅠㅠ
오늘..왜 그러셨대요???!!..이렇케~크게 웃어 본지가 얼마만인지 ㅡ..ㅡ"
아주~히트작이예욧^^!..아..눔물..나..
sarnia 2020.05.27 21:41  
그 다방에 들어설때에 내 가슴은 뛰고 있었지..
첫 가사가 맘에 들었어요.
근데,
끝까지들으니 슬픈 이야기네요 ㅎ
타이거지 2020.05.27 12:56  
볼륨을 크게~높여 보세요^^!..더..욱겨요..ㅋㅋ
진짜..찻잔이..싸늘해져요..ㅋㅋㅋㅋ
이런이름 2020.05.27 16:52  
고독, 찻집, 외로움... 문득 조용필의 '그 겨울의 찻집'이 떠올라서 찾아 봤더니 집에서 가만히 앉아 듣기에는 나쁘지 않지만 걸으면서 들으면 다리에 기운이 쭉 빠질 거 같네요. 걸을 때는 역시 경쾌한 리듬의 '찻집에 고독'이 더 좋을 거 같아요. 근데 반주와 가사를 비교해 보면 이 노래... 은근히 역설적이예요.
sarnia 2020.05.27 21:44  
그래서 음악은 때와 장소에 따라 듣는 느낌이 달라지나봐요.
처음에는 걸을 때 뉴스를 들었는데 짜증만 나고,
조용한 음악은 어울리지도 않고,
역시 경보에는 트랏이 가장 어울린다는 걸 발견했죠..
타이거지 2020.05.28 04:54  
처음에는 걸을 때..뉴우스^^!
폭소 이탄이 이어지며..
이럴수 있지..하는 생각이..
온라인 상에서..제가 느끼는 사르니아님의 막연한 이미지인가 봅니다^^!
그동안 선곡해 주신 수많은 곡들이 좋았고..
홍콩에서 찍으신 프린트 블랙 티셔츠와 깜장 썬그래스..영맨 차림에 동안^^!
지적인 이미지^^...
트롯뜨가 대세이긴 합니다만..
우리 세대 올드한 곡에..캐나다산 알흠다운 숲길에,사르니아님을 연상하니..
요절복통 웃음에,눔물콧물이..ㅡ..ㅡ"
마음에 두고 계신 분이 있으신가 봅니다..
외로움도 보이고,그리움도 느껴지고..
애니웨이~
사르니아님의 산책길~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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