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이조절을 하려니까 화가 생겨나긴 하더군요...
물에깃든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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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22 15:52
저는 다이어트목적의 식이조절을 시작할때(태어나서 처음이었음;) 그동안 인터넷에서 접했던 이야기들... 그러니까 "살이빠지는 만큼 성격도 나빠진다" 라거나, "착한마음은 다 탄수화물에서 나오는 거였다"등등 때문에 심히 우려를 했었죠.
식이를 약 2달 반정도 하고 있는 요즘 좀 다른 방향으로 이게 실현되고 있다는걸 느꼈습니다.
사실 탄수화물은 원래도 그다지 않좋아 했었던거라 별로 셩격에 미치는 영향을 알지 못하겠는데, 단백질에 민감해졌어요..
요즘 코로나때문인지 구내식당이 점점 탄수화물 의주(심할땐 거의 90%이상이 탄수화물)가 되어감에 따라 은근히 화가 나더라구요. 그래서 결국 어제 이제 구내식당에서 밥 안먹겠다!! 라고 선언해버리고 다이어트용 단백질 식단 도시락을 주문해버렸습니다-ㅅ-;;
그리고 오늘은 점심으로 연어초밥을 먹었는데, 밥을 반정도로 덜어내고 먹었더니 적정한 칼로리 안에서 단백질 섭취량이 평소보다 많아서 무척 뿌듯하고 기분좋아하며 이거에 당황하는 저를 발견하였습니다 ㅋㅋㅋㅋㅋ
제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1끼 섭취량이 함유량 기준 탄수화물 40g 이하 단백질 20g 이상인데 연어초밥은 탄수화물 28g 단백질 48g이었....쿨럭
(삼성 핼스앱이 자동으로 계산해줌)
아 진짜 한식 단백질 챙겨먹기 넘나 힘들어요- ㅅ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