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타야에서 본 한국남학생들...동남아女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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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타야에서 본 한국남학생들...동남아女행

열둘 118 3781

방콕파타야 3박 5일 일정으로 여행하고 오늘 아침 돌아왔습니다.
동남아쪽이 처음이라 나름 신선한 여행이었습니다.

파타야에서 든 생각을 공유하고 싶어 글 올립니다.

파타야에서 많이 놀란것이 백인남성과 태국현지 여자 커플입니다.
많아도 많아도 너무 많더군요...
친구와 함께 계속 궁시렁 대면서 돌아다녔습니다.
유럽인인지 미국계인지 알 순 없지만 전형적인 백인 중년이상의 남자(대부분 하얀머리였던것으로 기억)들이었습니다. 처음엔 속으로 욕하고 ..망할것들..글지..여기 물가 이렇게 싼데 와서 여자 몇일 델꾸 다님서 노는구나...쳇...부글부글 화가 나더군요..
이틀 파타야에서 있으면서 이틀째 저녁이 되니 제가 봐도 아무런 기분이 들지 않을정도로 많았습니다. 정말 많아도 많아도 너무 많았습니다. (우리나라 전에 양공주..들이 생각이 났습니다. ㅜㅜ)

그러다가 포장마차에서 국수를 먹기 위해 갔다가 편의점에서 맥주를 사고 있었습니다. 헉...한국인남학생이 태국현지여자와 함께 들어와 맥주를 사고 있더군요....딱 보니까 한국인이었습니다. 그 남학생은 저희 일행과 눈이 마주치더니 매우 민망해 하면서 급하게 맥주를 사갖구 나갔습니다. 이틀 내내 백인중년남성과 태국현지 여자들 커플에 화가 나 있던 전 혹시 저 학국남학생도 그건가??하는 생각이 들면서 그들을 따라 나가서 봤습니다.
일행에게 돌아간 그 남학생-그들의 일행은 한국인 남학생 한명과 태국현지 여자한명, 이후에 한국인남학생(복학생처럼 보였음)이 더 왔습니다.-한국사람 만났다고 민망하다고..하면서 얘기를 하더군요..우리 만난 얘기를 민망해 하면 하는걸 보고 알겠더군요..백인중년남성이 하는걸 한국 남학생들도 그대로 하는거구나....

너무너무 화가 났습니다.
백인이고 한국인이고가 중요한게 아니라..적어도 백인들은 중년이상의 남자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간혹 중년이라고 하기도 민망할 정도의 노년층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중년남성들의 매춘이 용서되는것은 절대 아닙니다만..)근데 제가 본 한국인은 딱 봐도 20대 초반의 학생들 처럼 보였습니다.
20대 젊은 학생이 그게 뭐하는짓입니까? 아무리 봐도 여행가서 사귄 친구 같은 느낌은 아니었습니다. 뭐 제가 물어본것은 아니니까 확실한것은 없지만 말입니다.

이런 상황을 어찌해야 하는것입니까?
흔히 매춘관광 동남아女행이라고 표현하는것을 보면서 일부 몰지각한 아저씨들만의 이야기 인줄 알았습니다. 20대의 평범해 보이는 학생들마저 이런상황을 즐기고 있다면 문제가 심각한것 아닙니까??

동남아로 남자들끼리 여행한간다고 하면 제 동생이라면 절대 못가게 할것 같습니다. 믿을수가 없어요....

태사랑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118 Comments
도루묵 2007.09.10 18:13  
  열둘님... 태국에는 참 많은 유럽인과 북미사람들이 휴양하러 오지요.. 그중 한국인 학생에게만 시선이 가십니까?  매춘이란거 아무의식도 없이 여자를 사서 옆에 끼고 다니는 유럽인들은 괜찮구..한국인은 문제가 많은겁니까?? 어느정도는 님의 말씀에 공감하는 부분이 있습니다만... 그많은 국가와인종 중에 한국인만 말씀을하시나요 같은국가사람이라서요?? 너무 지나친 간섭아닐까요??
범수리 2007.09.10 19:32  
  뭔가를 해주었을때 감사하다는 표현을 정중하게 하는 태국 여성이 차라리 더 낳다고 봅니다. 국내 된장녀들 행태를 보면 가관이 아니죠. 그리고 열둘님의 가장 큰 잘못은 보편화된 가치관을 빙자한 극히 개인적인 편견에 사로잡혀 있다는 겁니다. 그리고 정답이 나올수 없는 민감한 사항에 대하여 이슈화 하였다는 점이죠. 열둘님 3박5일동안 다녀 온 패키지 여행에서 무얼 그리 많은걸 느끼셨다고 이런 시건방진 글을 남기는지 이해가 안가는군요. 재차 충고 드립니다. 너나 잘하세요.
커이학짜오 2007.09.11 13:19  
  음..이글을 가지고 이렇쿵 저렇쿵 이야기하는건 답이 나오지 않을것 같아서 패스하구요..
열둘님이 말씀하신것중에 몇가지 알려드릴게 있습니다.

먼저 백인노인들이 많은 이유는
자기나라에서 은퇴하고 사별 혹은 황혼이혼한 노인들이 울적한 실버타운을 벗어나 날씨좋고 저렴한 태국에서 제2의 인생을 태국녀와 함께 시작하려고 하는 사람들이 꽤 있습니다. 물론 100%는 아니겠죠...^^;;;
그러니 그런 노인들도 색안경만 끼고 보지는 마시길...
태국녀와 이해관계가 맞아서 그런거니깐요.
태국녀도 어려보이지만 이혼녀 혹은 자식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서양 노인들 중에는 죽을때 태국녀와 자식들에게 상당한 유산을 남기는 사람들도 많다고 합니다.

그리고 "적어도 백인들은 중년이상의 남자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라는 말씀인데요...
왜냐하면 대부분의 젊은 백인들은 노는곳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다음에 기회가 되시면 수쿰빗이나 실롬에 밤에 나가보시기 바랍니다. 님이 싫어하는 행위를 하기위해 새벽까지 헤메는 젊은백인들을 많이 보실수 있을겁니다.

덧붙이자면 일본의 젊은이들은 말할것도 없습니다.그들은 파타야를 많이 찾지 않기 때문에 직접 부딪치지 않으신것 같습니다.
태국 편의점에가시면 일본어로 발행된 태국내 매춘지도와 요금, 시스템이 빼곡히 적힌 잡지를 발행하고 있구요 요금은 180밧입니다.(올랐나 모르겠네요...ㅡㅡ;;;)

님이 마주친 그 젊은 학생들은 님의 말씀대로 부적절한 관계였는지 모릅니다. 아마 맞을것 같네요...한국 사람을 보고 황급히 자리를 피하고 민망해했다니깐요..
그렇지만 당당해하고 뻔뻔해하는것보다는 낫지 않나 싶네요..^^;;
모토로라 2007.09.12 15:04  
  로마에 가면 로마법을 따르는겁니다...
무조건 나쁘게만 볼 것이 아니라 나름 그 들 문화를 한 번 경험했다고 생각하시면 편안할듯 싶습니다.
뮤즈@ 2007.09.14 22:46  
  참이상하네..이런글 올리는분도있고 태국여자와있음
매춘이라는 생각 ㅡㅡ; 말두 안되는 소리 태국여자랑 결혼한 사람은 매춘부랑 결혼한 사람? 토론가치없음!
바담바담바담 2007.09.15 11:31  
  진짜 좀 남 인생사에 태클좀걸지맙시다..
멍사마 2007.09.16 03:00  
  태국여자를 기본적으로 외국남자와 돈으로 매춘 혹은 관계를 파는 여자들이라고 생각하시면.. 태국은 다 나쁘게 보이실겁니다. 
열둘 2007.09.17 02:24  
  혹시나 하는 마음에 오랜만에 들어와 봤습니다. 이 글이 아직도 있다고 하셨던 분도 계시던데..제 글 쓴 글을 제가 지울 일은 없겠지요..제 의견을 적었던글이니까요..그것이 집단 공격을 받던 집단 비판을 당하던 그것은 어디까지나 제 생각이었으니까 지울일은 없닥 생각합니다. 몇몇 분들이 걱정의 쪽지 보내주셨어요...일단 감사 말씀드립니다. 들어와서 글 보지말라는분도 계시고 신경 끄시라는 분도 계셨는데요...댓글이 기분나쁜것도 있긴 하지만 각오하지 않았던 부분이 아니기 때문에 괜찮습니다. 이 정도는 예상했지요...예상보다 막 나가는 분들이 좀 계셔서 놀래긴 했지만요...
열둘 2007.09.17 02:31  
  그리고 댓글 다시는 분 한분 한분께 반박글이나 동조의 글을 올리지 않으려고 했는데요....범수리님........말씀을 도저히 이해를 할수가 없네요..고맙다는 말 잘하는 태국녀들, 국내된장녀들..민감한 사안에 대한 이슈화, 이게 무슨 소리입니까? 전혀 상관없는 말씀 하셨구요...패키지 아니라고 댓글에서 몇번 말씀 드렸는데 제대로 제 글 도 안읽으시고 답변글 쓰시나 보네요....그리고..시건방진 글..이라고 하신 부분...시건방지다..무엇이요? 어떤것이요? 누구 기준에요? 시건방 지다..이말을 범수리님께서 하실수 있는말인지요? 그리고 너나 잘하세요...혹 이영애 말 따라하신건가요? 이 분위기에 유행어 한마디 따라 했을리는 없을것 같은데...너나 잘하세요....님이 말을 제일 심하게 하시네요...전혀 상관없는 말을 하시지 않나...예의도 없으시고...님 말씀은 굉장히 기분이 나쁘네요...하지만 보편화된 가치관을 빙자해 극히 개인적인 편견에 사로잡혀 있다는 말은 동의 하진 않지만 충분히 할 수 있는 말씀이라고 생각합니다.
세상만사 2007.09.19 16:28  
  아음! 이제 다 읽었다.

근데 왜 이렇게 남녀(이민족) 사이에 일어나는 일에 관심이 많은 거야? 이게 한국남-외국녀라서 그런가? 아니면 간간히 덧글에 나오는 외국남-한국녀는 괜찮은 거고?

더 생각하려니 졸립네. 하품하고 좀 쉬어야 겠다.
2007.09.21 02:30  
  그래서 결론은 난건가.?
쿠스훼밀리 2007.09.22 14:27  
  아이쿠.. 이렇게 긴 글들이.. ^^;
읽다보니 예전에 유사한 일이 있었네요.
언제였더라~
여성분가.. 거시긴가..
조리퐁하고 소나타3의 라이트 모양새보고
딴지를 걸면서 한때 엄청 소란했었죠.?
어린이들이 먹는 조리퐁이나 자동차 라이트를 보고
??를 연상해 내시는 모습을 보고서..
전 그냥 웃었드랩니다. ㅎㅎㅎ
참 대단들 하십니다~ *^^*
폴스 2007.12.08 00:09  
  애들이 어른들 노는 모습 가지고 가타부타 하는게 어이가 없심더..우리 사회의 제일 부정적인 모습이 자기의 가치관으로 남을 재단하고 세상을 바라보는 것이죠..제발 이런 덜떨어진 글들은 건전한 태사랑방에 올리지 말아주시길..괜히 열받는 사람들 많아지네요..모럴 이전에 휴머니즘으로 세상을 봐주시길..
쌀밥™ 2007.12.21 09:10  
  오~댓글 쵝오 b ㅋ
굿바이타이 2008.01.10 00:11  
  열둘님.. 참 인생 복잡하게 사시네 ㅋㅋ
mama.X 2008.01.13 01:37  
  조리퐁 불매운동 기억이 나는구만요...왜 한국의 여성리더들은 한 이십년 전에 조리퐁을 불매해야 한다고 주장했을까요...간만에 로그인...그나저나 구정때 티켓 구하기 참 힘드네요...한달 아니라 두달전에는 계획해야 하나봅니다...다들 새해 복받으세요
뱅코시안 2008.06.03 23:01  
  그렇게 사는게 누구한테 피해주는것도 아니기에 이런 공개 게시판을 빌어 비난하고 싶진 않지만, 그게 어느 나라 사람이 됐건 젊은 사람들 (오히려 때가 덜 타야 하는게 맞겠죠)이 거기까지 가서 그런 짓(자기 입으로도 민망하다고 했으면 알 만한거겠죠)을 하고 다니는건 한심해 보이는건 사실입니다. 차라리 그냥 사귀던가.
미야모토 2009.08.25 19:01  
친절한금자씨 中 "너나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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