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고와 함께 하는 인내의 시간...
필리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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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20 11:08
제가 태국 간지가 오래되어 그립다고 징징거렸더니
따뜻한 남쪽 나라의 산타아저씨(라고 쓰고 펀***우님이라고 읽는다)께서
귀한 태국산 망고를 1박스 보내주셨어요!!
망고 향기 맡으며 그리움을 달래라는 감격스러운 쪽지와 함께...
반가운 마음에 얼른 1개를 깎아서 먹어보니
겉모양은 노르팅팅 해서 무척 맛나 보이는데
속은 아직 숙성이 덜 되어 시큼하네요^^;;
그래서 베란다에 내놓고 후숙 시키는 중인데
요즘 한국 날씨가 아침저녁으로 쌀쌀해서 그런지 더디네요ㅠㅠ
하루에도 몇 번씩 망고 박스 들여다보는 제 모습이
인큐베이터 속 늦둥이 바라보는 심정입니다^^;;
바쁘신 와중에도 멀리 떨어져 있는 태국바라기를 챙겨주신
따뜻한 남쪽 나라의 산타아저씨께 깊이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