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일기 121202
하늘빛나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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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2.02 01:46
잘 지내셨지요?
지난 가을 열심히 가을을 담으려 돌아다녔는데, 그게 힘들었는지 가을이 지고 난 이후엔 미리 계획되어 있던 상업촬영 몇건을 빼고는 전혀 사진을 전혀 찍지를 않았어요.
너무 뜸해지는 것 같아서, 지난 가을, 내장산에서 찍었던 사진중에 몇장 찾아서 올립니다.
그간 사진 못올려 드린게 미안하기도 해서 여러장 한번에 올려 드리는데 오히려 감상에 방해되지 않을까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사실... 사진일기 121212를 기대했는데... 그땐 아마 발리에 있을듯 합니다. 출국이 몇일 안남았어요.
조금은 긴장되고, 조금은 기대되고, 조금은 막막하고 그렇습니다.
여행중에도 가끔 한장씩 올려드리겠습니다만, 어쩌면 해가 바뀌기 전에 한국에서 올려드리는 마지막 사진이 될 지도 모르겠습니다.
어느새 다가온 12월, 한해의 마무리를 뜻깊게 하시길 바랍니다.
* 별것 아닌 사진이지만 이곳에서만 감상해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