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가는 개도 400밧을 물고 다니는 아란 국경
죽림산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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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1.23 22:38
거참.....신기 하더이다....
10번넘게 드나들던 아란-포이펫 국경.
지난 11월말에 나갈때도 별 무리 없이 드나들었는데......
그때는 밀리는 11-14시는 1시간 가량.
그외에는 30-40분이면 충분 했는데..
이상하게 2-3시간걸린다길레 히안하다 생각했더이다
그러다가 오늘 가서 보고는.....아..이래서 이러는구나.....
시간이 많이 걸린다길레 보통 출발하는 8시가 아닌 7시경에 출발했는데.....
캄보디아 출국은 10분도 않걸려서 난 성수기라서 사람이 많아서 그렇구나 생각했는데...그게...그게 아니더이다.
바로......개가 400밧을 물고 다니니....ㅋㅋㅋㅋㅋ
8시도 않됬는데 밖에 줄을 서 있더이다.
그래서 이상하다....그렇지만 뭐 1시간이면 가겟지...싶었지요
지난번에도 그랬으니..
그런데 삐끼놈이 하나 오더니만 2-3시간 걸린다. vip로 보내줄께 그럼 금방이야
얼마니??물어보니
400밧......ㅋㅋㅋㅋㅋㅋ
부정부패로 얼룩진 캄보디아도 200밧 달란다 문디야
그것도 캄보디아말좀 하면 100밧을 깍아 준다....
그런데 4명이라 장난으로 1000밧에 해줘...하고 캄보디아말로 했는데 노~
ㅋㅋㅋㅋㅋㅋ
2시간 기다리는데 대략 200-300명이 VIP로 간다.
그렇게 계속 넣으니 줄이 않줄어들지..ㅋㅋㅋㅋ
같이간 한국인 일행이 사진을 찍고 항의를 하니 자기가 경찰이라며 욕을 하고 난리다...
그러니 않넣는다...그사이에 우리는 나왔다..ㅋㅋㅋㅋㅋㅋ
2시간에 200-300명 ...하루에 1000명이면 돈이 얼마야???
아란에는 개도 1000밧을 물고 다닐날이 얼마 남지 않을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