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아니 아니되옵니다~
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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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2.06 23:14
요즘들어 와이프의 말투에 ` 아니` 로 시작되는 문장이 눈에 띄게 나타나 요 몇일 지적을 했더니 드뎌 오늘 삐치셨습니다.
"아니 오늘 백화점에 같은데"
"아니 글쎄 거기서 학교때 친구를 만났지 뭐야"
그래서 얘기를 하다보니
"아니 걔가 우리 옆동네 살고있는거 있지?"
글구
"아니 걔한테 아들이 있는데"
"아니 걔 아들도 우리애랑 같은 학교 다닌대~"
"아니 참 세상 참 좁은거 같애"
이런 말투가 원래부터 그랬는데 눈치를 못챗던건지
얼마전 직장을 옮긴 후 그쪽 누군가에게 전염이 된건지는 모르겠지만
무의식적으로 부정을 하고 시작하는 말투가 너무 거슬려
`부정은 부정을 부르고 주위에 전염을 시키니 좀 고치라`고 지적한게 누적되어 감정까지 상하게 되었네요.헤헤
아니 왜 그 쉬운것 하나 못고치는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