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무겁습니다
리아8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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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2.06 22:57
여행일정을 2월에서 3월로 변경되었는데 11월 말경 승진해서 다른 파트로 이동했습니다
변경된 파트는 일이 늘어나면서 사람이 부족해서 인원 충원을 하느라 2명을 뽑았고 그 중 제가 되었는데
승진한것까진 좋았는데 여행을 과연 갈 수 있을까? 그런 고민이 생겼어요
근데 문제는 지금입니다..
토요일부터 아펐는데 진통제 먹으면 낫겠지 싶었는데 일요일 너무 아픈서 병원에 갔더니 입원하라고 하네요
사람이 부족해서 사람을 충원했는데 전 지금 입원 중입니다.. 전 지금 일요일부터 지금까지 금식입니다
어제까지는 물도 못 먹었고 오늘되서야 물만 먹어도 된다고 하네요
아마 내일도 금식해야 할거 같은데.. 한동안 퇴원은 힘들듯합니다
입원이 길어질거 같아서 회사에서 휴직 처리되었는데 여기서 나중에 여행 간다는 이야기를 할 수 없잖습니까
거기다 부서가 바뀐지 얼마 안돼서 입원해서 부서에 폐를 끼친거 같아 마음이 무겁습니다
과장님과 통화 중에 울컥해서 눈물이 ㅠ.ㅠ
부모님도 그렇고 과장님도 그렇고 입원한 김에 병 나아서 출근하라고 하셨는데
문제는 게실염, 척추와 목에 통증, 기침 (한달간 내과에서 기침약을 먹었는데도 안 낫았음) 치료하고 가려면
아마 약 한달간 입원해야할거 같은데..
금식이라 기침약도 먹을 수 없는 실정이라.. 금식이 풀려야 기침약을 먹을 수 있으니..
여행가기 너무 힘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