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인천공항^^*
곰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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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2.06 20:08
안녕하세요
곰돌이입니다 ^^*
여긴 인천공항입니다.
저도 이런것 써 보고 싶었습니다....ㅜㅜ
남들의 염장질에, 가슴만 타고....
아시아나 방콕행 오후 8시 20분 발을 예매했습니다.
어제 메세지가 왔습니다.
저녁 9시로 바뀌었다고 하는군요....
어제 오늘 눈이 많이 오고, 길도 미끄러워서... 인천공항까지 두시간 걸린다기에..
아주 일찍 콜벤을 예약하고 집에서 떠났습니다. ( 오후 4시)
인천 공항에 도착하니 5시 더군요...
첵인하고... 외투도 맡기고... 담배도 피우고.... 출국심사도 하고.... 면세품도 찾고.... 로밍폰도 빌리고...
할 것 다했는데... 6시 약간 넘었습니다...
아시아나 라운지에서 뭔가를 먹으면서, 휴대폰을 확인하니...
메세지가 와 있습니다.
제가 탈 항공편이....
22시 10분으로 변경되어서....
아주 많이 죄송하답니다. ^^;;
라운지에 있는 먹을 것.... 다 맛보았습니다. (쉐프 특별식도 줄서서 먹었습니다)
커피. 음료수.. 심지어 막걸리까지 마셨습니다.
그래도 시간이 안갑니다....
아직도 한시간 30분이 남았습니다...
라고 자판을 치는 이순간...
다시 22시 40분으로 변경되었다는 안내 방송이 나옵니다.. ㅜㅜ
방콕에서, 정말 꼭두새벽에 가족들과 만나게 될 듯 합니다....ㅜㅜ
쓰다 보니,
염장글이 아니라.... 푸념글이 되었네요
벌받았나 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