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도적인가? 착오인가? 님들의 판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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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도적인가? 착오인가? 님들의 판단을....

락디여우 24 1444
태국로또에 당첨되어 사랑하는 한국남자와 결혼을 앞두고 있는
태국여자 이야기를 앞서의 글에서 전한적이 있습니다.
 
어제 행운녀이자 일편단심 민들레녀와 당첨이후 처음으로 만남이 있었고
지난달 한국에서 태국에 들어온 후배와 같이 세명이서 식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장소는 맛난음식을 대접하겠다고 저에게 선택하라고 하였지만
우와하게 시로코로 할까 잠시 고민하다가 저의 주제에 맞춰 카오산의 동대문으로 했습니다.
 
로또 1등에 당첨되었으니 음식값 정도야 부담이 없기에
비싼곳으로 하라고 몇 번 제의를 했지만 동대문으로 정했습니다.
 
앞서의 글에서 160만바트(6.000만원)정도라 했는데
제가 태국어가 서툴러 여자분과 통화를 하며 당첨금 액수를 잘못알아 들어
 
160만 바트가 아니라 실수령액이 한화로 5억이 넘고
1.600만 바트에 당첨되었고 세금을 제하고 1.200만 바트를 받았답니다.
 
동대문 식당을 찾으신 관광객분들에게도 제가 소개를 했고
로또1등의 당첨자 태국여자분을 모두 반갑게 맞아주셨습니다.
 
동대문식당 사장님은 태국생활 11년 동안
이렇게 선한모습에 아름다운 미모까지 갖춘
태국여자는 처음 본다고 감탄을 하며 몇 번이나 말씀 하시더군요.
 
저도 3년만에 다시 보게 되었는데
예전에도 참 미모가 대단하다고 느꼈지만
이번 만남에서는 전보다 더욱 아름다워 진것같더군요.
 
당첨된 돈을 어떻게 사용하고 있는가를 물었는데
아무곳에도 아직 사용하지 않았고
 
대학교를 옮기는 곳에만 조금 사용했다고 하더군요.
 
한국남자와 좀더 상의해서 자그마한 장사부터 시작할까 한답니다.
 
왜 이 로또라는 거액을 움켜쥐고 미모탁월한 태국여자가
볼것 하나 없어 보이는 한국남자를 당첨전이나 이후에도
하나 변함 없이 사랑을 이어가는지 궁금하지 않으신지요?
 
당신의 답이 한국남자의 외모가 삼빡한가? 하는 생각이시라면
틀렸고요 무난한 것에서도 좀떨어지는 성형이 필요한 그저 그런 정도입니다.
 
정력이?
못들은 걸로 하고요^^
 
스토커 처럼 달겨들어 여자가 어쩔수 없이?
다 정답과는 거리가 먼것이고요.
 
어제 처음으로 여자로부터 답을 들을수 있었습니다.
 
이글을 쓰는 저 때문에
이남자와 변함없는 사랑을 할수 있었다는 답이였습니다.
뭔뚱딴지 같은 소리를 하시겠지만 여자는 분명히 그리 말하였습니다.
 
내용인즉....
 
제가 태국에서 흥해도 보고 망해도 보고 부침이 많은 세월을 보냈습니다.
여자도 그런 저의 순탄치 못한 태국에서의 날들을 모두 주위에서 지켜보았습니다.
 
저의 흥했던 시절 망했던 그때 두시절 모두
젊은 남자와 여자는 저의 곁에 있었고
 
흥해 있을때 곁에 있던 사람이
망해가는 것을 알게 되면 모두 떠나가는 것이 영악한 삶이지만
 
이남자는 멍청하게도 끝까지 저의 곁에 있는 것에서
태국여자는 남자에 대한 믿음을 가질수 있었다고 합니다.
 
올바른 가치관을 가진 여자입니다.
 
사람을 평가하는 것에 있어
자신을 상대가 어떻게 대하는 것으로
판단을 얻으려 하면 이해관계로 인해 착오가 생기지만
 
나 외에 다른 사람에게 대하는 것으로
그사람에 대한 인성을 구하면 대부분이 틀림이 없다고 합니다.
 
두젊은 남녀가 이제 태국에서 인생을 서로에게 의지하고
서로를 돕기 위해 출발을 하였습니다.
 
로또가 조금 더 이르게 두사람에게 축복의 날을 주었을뿐
로또가 아니라도 두사람의 미래는 아름답고 행복하였을 것입니다.
 
그건 상대를 통해 얻겠다는 만남이 아니라
상대를 위해 존재하고자 하는 사랑이였기때문일것입니다.
 
식사를 맛있게 마치고 헤어져 학교로 가는 여자의 모습에서
그날 저는 태국여자에게서 천사의 모습도 보았고 부처의 모습도 볼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저런 깍쟁이가 다있나 하는 모습도 볼수 있었답니다^^
 
꽁짜로 얻어먹는줄 알고 이것 저것 왕창 시켰는데
밥값을 안내고 그냥 가더라니까요~!!
24 Comments
maui 2012.11.15 09:20  
ㅎㅎㅎ 로또를 첨 맞아봐서 아직 적응이 덜 된...

담번에 훨씬 근사한데서 크게 한턱 쏜다에 한 표.
donburi 2012.11.15 11:16  
ㅋㅋㅋ...
아이고.....
santica 2012.11.15 12:16  
평소 습관이 아닌가 쉽네요..? 복권 당첨 돼기전 태국 여자들이 테이트 할때
보통 남자들이 대부분 내 잖아요.. 그 습관이 자연스럽게 자기도 모르게 나 올수도...ㅎㅎㅎㅎ
필리핀 2012.11.15 12:45  
아니! 음식값을 안 내고 가다니...
음... 금고를 가득 채운 현찰 인증샷을 보기 전까지는
로또 당첨... 뻥~이라고 생각됩니다~ ^^;;;
쿤츠아라이 2012.11.15 13:48  
태국에서 롯따리 라는 복권이 있고 1등은 당첨금이 2백만밧입니다.(이월없음)

보통 두장이 붙어있어 1등과 번호가 같을시 4백만밧정도를 받게됩니다.

위의 글대로라면 복권을 몇장을 산거죠?
Nino 2012.11.15 15:03  
똑같은 번호8장을 구입했다~  라고 봐야됩니까?
1등당첨된태국복권~  맞나요???
고구마 2012.11.15 16:11  
아함...댓글을 보다가 궁금한것이..태국에는 우리나라 로또같은 거액 당첨금이 걸리는 복권, 그러니까 당첨금이 보통 십억대 어쩌다 엄청 많을때는 수십억에... 이르는 복권은 없는지요?
쿤츠아라이 2012.11.15 16:37  
없어요. 복권위원회에서 도입하자고 재무부에 건의하지만 맨날 퇴자죠. 지금도 사행성이 높다는식으로.. cp그룹에서 카지노 만들자고 복권위원회통해서 건의하는데 글쎄죠. 얼마전 촌부리 앞에 섬에다가 돈을 왕창 쏟아서 개발한다는계획이 제가보기엔 카지노건설의 전초가 아닐지 의심이 들더군요.
LINN 2012.11.16 22:36  
한 5년전 즈음으로 기억하는데...

로터리 1등 당첨금이 약 80란(86란이었나.. 암튼 ㅋ)정도의 잭팟을 터트린

북부 시골 부자아저씨가 생각나네요.

뉴스에 그아저씨 인터뷰도 나왔었고 되는놈은 저리 되는구나 하고 엄청 부러워한적 있습지요ㅋ

한장에 수십억 거액은 없지만 같은번호로 여러장 사면 저런 대박도 터지더라고요.
santica 2012.11.15 17:23  
그럼 복권 당첨 됐다는 말이 뻥이란 말이네요..?
아님 글 쓰신 분이 잘 못 알고 160 만 바트를 1600 바트로 착한 간 건지..
할로윈 2012.11.15 19:25  
태국 복권 은  일련번호가  같은것을  열장씩 묶어서  판매를 하는경우도 있읍니다,  복권 한장에는  두개의 복권이 붙어있지요 ,  같은번호로요,  낱장 판매는 장당 120밧 정도에 팔지만, 10장 묶음 ( 나름  좋은 번호라 생각되는 것) 은 1500밧에 파는것 본적 있읍니다...
Nino 2012.11.16 14:53  
그러면 같은*복권번호*를 최대 10장까지. 구입할수 있다는......말씀입니까?
락디여우 2012.11.15 19:35  
복권은 두종류가 있다 합니다.
일반 거리에서 판매하는 것과 은행에서 판매하는 것이 있답니다.

은행에서 판매하는 복권을 구입하여 당청금이 5억이 되었답니다.
답글 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좋은 저녁 되시기를 바랍니다.
트래블라이프 2012.11.15 22:33  
저도 그날 그 커플 두분이 계신 현장에 있었습니다.
감히 건방진 말씀은 드리면 현재 학생 신분인 그 여자분 칭찬을
하였습니다. 또 한번 건방진 말씀을 드린다면 두분다 자만심을 경계하고,
서로 존중하며 사시길 바라며 나중에 결혼도 하신다고 하니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마지막 제가 주제넘게 앞서가는 것일 수도 있겠지만 그 복권 당청금은
절대 낭비하지 마시구 잘 지키시기 바랍니다.
커하이미쾀쑥 2012.11.16 04:07  
안녕하세요.  지난번 글 보고 머리가 삐죽삐죽 했었어요.
아~ 락디여우님이 어려워도
변함없이 대하는 그 남자분을 알아보신 여성분 찡찡 막막 여여 나락 크랍.
그러네요, 그런분이라면 꼭 로또가 아니라도 행복하시겠어요.
생각해보니 저는  아직 흥해본적이 없지만, 여전한 친구들이 고맙네요.

좋은 사연  커 푼 크랍.
타이뱀비 2012.11.16 10:02  
복권 당첨.. 정말 꿈같은 얘기네요. 다음에 거하게 한턱 쏘시겠죠 뭐 ^^
코난 2012.11.16 13:33  
태국에 로또가 있다구요?
은행에서 복권을 판다구요?
금시초문이네요.
얼마전 로또도입이 검토되긴 했지만 반대가 심해 아직 결정이 안됐구요.
쿤츠아라이님 말씀대로 당첨금이 2백만입니다.
만일 5억원의 복권 당첨자가 나왔다면 태국언론에서 가만있지 않았겠고
도박좋아하는 태국인들 난리났을겁니다.
태국에서 현금이 그정도 있다는 소문나면 돌아다니기도 힘들겁니다.
무상1962 2012.11.16 15:43  
?????????????????
kwon77 2012.11.16 18:48  
왜들 자신의 과거 경험에 의한 생각들로만 말하려하는지 원.....

은행가시면 십란,이십란밧 당첨 복권 팝니다.
windsurferr 2012.11.16 20:05  
란.........
쿤츠아라이 2012.11.16 20:36  
자꾸 논란이 되는거 같아 알아봤습니다.

GSB라는 정부저축은행이 있습니다. 핑크색으로 되어있어요. 아마 시내 몇군대에서 보셨을겁니다.

이곳에서 연금복권식으로 일정기간 100바트 이상단위로 예치를 하면 추첨을 통해 주는 제도가 있지만 이건 정식복권은 아닙니다.

또한 이것은 최대 금액이 500만바트 입니다.

참고 링크 (아래 링크가 타나칸 엄신입니다)

http://www.gsb.or.th/lottery/lottery5-en.php

일반다른 시중에서는 할수 없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태국 재무부 산하 은행에서만 가능.

또한 태국정부에서 추진중인 전자복권사업 (로또)의 경우 연말까지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내년에는 선보일수 있다고 하니 태국교민들도 이젠 한방의 기회가 생길듯 합니다. ㅎㅎ

당첨금이 160만밧이던 1600만밧이던 그돈을 잘 지키고 효율적으로 사용하는게 중요하지 금액이 중요하진 않다고 생각합니다.

암튼







2천밧짜리 맞아도 기분좋던데.. 저정도면.. 으허~
락디여우 2012.11.16 23:48  
좌정관청
우물속에서 바라본 하늘이 모든하늘인것으로 착각을 한다는 뜻입니다.
우리들이 알고 있는 우물안 개구리라는 뜻입니다.

저의 글에 답글을 읽고 제 처지가 락진요(락디여우진실을 말해줘요)가 된듯합니다^^

들은것을 그대로 글로 가감없이 옯겼는데 믿을수 없다고 합니다.

일반 길거리에서 판매하는 것이 아닌 은행에서 판매하는 것으로
태국어로는 타나칸 엄신이라 한답니다.

최대 2천만 바트도 당첨이 된다합니다.
더이상 불신을 가지시지 않기 바랍니다.

오늘저녁은 당첨된여자가 초대를 해서
나라이호텔의 뷰페에서 저녁을 함께 했습니다.

이자리에서 바보처럼 당첨된 금액에 대해서 다시 물었고
위의 내용대로 전해 들었습니다.

이글을 쓰면서도 다시 걱정이 됩니다.
혹시 태국방콕에 나라이호텔이라는 이름은 금시초문이라 하실까 걱정입니다^^

살라댕역에서 짜오프라야 강쪽으로 가다가 있습니다.

주말입니다.
주말행복한 시간 되시기 바랍니다.
스티브잡숴 2012.11.17 03:09  
아니 아시는 분이 당첨됏다는데 머가문제죠?이해가 안돼네요..그냥 축하해주면 돼지 않습니까?
커하이미쾀쑥 2012.11.17 04:34  
가끔 궁금해하던 사항인데,  여행자 신분인 한국사람도 복건구입이 가능한지 ,
혜택이 주어지는지 궁금합니다.  글 보니 저도 한건 해서 그런
아름다운 락 스토리 쓰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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