캬아~~ 드디어 수중에 200바트만 남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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캬아~~ 드디어 수중에 200바트만 남고...

UDT수료못한놈 7 793
태국에 일때문에 들렀다 마치고 치앙마이 가서 코끼리타고 무에타이하고 클럽가고 마사지코스 밟고 방콕 돌아왔어요.

이제 수중에 남은 돈은 200바트....ㅋㅋㅋ...

한국 카드로  뽑기싫고 그냥 콘도내에서 태국여행 자료 좀 정리하고 노래들으면서 여행 정리와 계획을 짜며 견디고 있네요.
급전 요청 신경물질이 대뇌전두엽까지.....방콕에서 방콕이라니 방콕이라니.

오늘 한국에서 사장님이 태국 오신다니
맘 같아서는 공항까지 마중나가고 싶네요...허허.
사랑해요..사장님...저 급여 일부 바트로 직접 들고 오신다니 얼마나 기쁘지 아니한가.

태국이란 나라 뭐 일만하다 이제 관광다니는데 이색적이고 관광요소는 많이 있네요.
 물론 물가도 타 동남아국가보다 좀더 Fixed 되어 있는 느낌이구요

하지만......
한국 국적 해외 영주권자로서 바라보면 역시나 돈없으면 태국이란 나라도 재미없겠죠. 
어느나라이든지
그런면은 반드시 인식하셔야 할듯 해요. 

일할때 어떤 분이 왜 태국이 살기 싫으냐 해서 나에게 있어서 태국은 3달정도 관광할 나라이지
나는 미국이나 호주가 더 살기 좋다고 했죠.(거기에도 살았고 자주 가었으니) 
뭐 사회적 인프라든지 교육이라든지 직장이라든지 사업이라든지 
(태국 국제학교 말씀들 하시는데 한국 국제학교도 레벨이 더 높습니다)
단지 한국내에서 교육비가 좀 더 비싸니 태국을 선호하시는 걸로 알고 있어요)

전세계 대학 순위별 리스트 말씀하시는데 그딴거 내가 대학 교수가 아니면 필요없어요. 
미국, 호주 이민갈때두요. 

여행이라는 것이 해외에 사는 사람들은 태국을 처음 방문하더라도 그 나라 실정을 모를뿐
큰 Layout은 나옵니다.
처음 관광한 사람들이야 step by step으로 배워나가지만 14개국 해외근무, 여행, 영주권자 등등 경력은
무시 못하더군요. 
무엇을 조심해야 하는지 무엇이 이 나라에 특색인지  환경적응 빼넣고는 빨리 찾아 들어갑니다. 

저 주위에 직장동료나 친구들중에도 태국 좋아하는 사람들 있고 싫어하는 사람이 있듯이 모든 사람이
좋아하는 나라는 분명 천국국가일듯해요. 

언제 태국에 다시 올지는 기약할 수 없지만 좋은 추억은 제 인생에 좋은 추억은 되었네요. 
앞으로 남은 기일내 아무일 없이 관광 잘 하고 한국들어갈때 날씨가 풀렸으면 하네요. 

한국 가서도 해야할일 태국와서 돌아다니면서 다시 한번 내 인생에 무엇을 
재목표로 삼고 해야하나 끝없이 질문을 많이 던지네요. 
다른 나라가서 무엇을 할 것이며 ..등등...그것을 한국이 아닌 태국에서라니 태국에서라니.

88년 올림픽 이후 많은 한국인들이 해외 자유화 정책에 나가고 있습니다만 한국인 해외여행 매너는
역시 일본 다음으로 그래도 낫다는 것이 저의 사견입니다.
자꾸 매스컴에서 어글리 코리안 하면 스스로를 자학하는데 예전 일본도 그랬고 우리보다 한수아래인
대만도 베트남처녀 엄청 못살게 굽니다.
그런 사람들은 직접 패주고 싶지만...
We are the world라는 것은 없어요. 
미국 뉴욕에서 일해도 백인, 인도, 아일랜드, 베이징대학 중국인들과 일을 해도 핵심기술은 백인들이
아직 잡고 있구요.
미국도 보이지 않는 경쟁사회입니다.  어쩌면 각 나라별 경쟁인것이죠.  청소는 히스패닉,멕시칸, 한국인은 세탁소  부동산(2007년이전에)도 많이 재미교포들이 잡았었죠. 

저희 부모님들은 해외여행을 한번도 못하셨어요. 아버님이 월남전 참전 뿐.
미안하게 저희 세대들이 이렇게 해외여행을 많이 다니네요. 
같이 베트남을 갈려고 했어도 이젠 몸이 편찮으셔서 함께 못하시는 아버님을 여행 중에서도 많이 생각했습니다.
정말 장남인 너 이민가야만 하느냐는 부모님의 원성어린 목소리. 
일하고 태국여행 다니면서 많이 고민하는 부분이더군요.
하지만 더 큰 꿈을 가진 나의 생각...ㅠ.ㅠ
.
태국 다니면서 환전소에 한국돈 표시가 없으면 일부러 가서 왜 한국돈 표시가 없냐.
한국이 스페인보다 더 큰 나라이고 일본 다음으로 아시아내 OECD국가다. 하며 다니곤 했는데...하하.

나중에 내가 나이들면 이런 일 못할겁니다.
그땐 자라나는 2000년대생 이후 새싹들이 해외에서 한국이라는 나라를 알렸으면 좋겠어요.
이민 가서도 한국을 위해 살아가겠지만....

한국발 비행기야 빨리와라...


7 Comments
시골길 2013.02.13 01:47  
.......그....그런데요...진짜 UDT교육을 수료 못하시고...제대하셨나요..??? ㅎㅎ
UDT수료못한놈 2013.02.13 02:51  
글 또 써요?
네.. 중이염 때문에요. 
UDT는 들어가기도 힘듭니다. (테스트를 해요)
9주차에 중이염이 나서 탈락되었는 것이 한이 되었는지 여기 가입할때 그냥 생각이 나서 지정했구요.
단언하는데 8주만 견디어도 거의 수료한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제대는 포항 해병대에서 제대했습니다.
물론 UDT 훈련에 대한 미련이라면 미련과 전통해병대에 자부심은 가슴속에 가지고 살아가고 있어요. 물론 해병대도 녹녹치 않습니다.(사병중에서는 훈련이 제일 많은 곳중 하나이며 군기 또한
해병대전통을 잇기 위하여 무자비한 부분도 없지않아 있어요. 글로 다 설명 못드리구요.)
전 2가지를 나름 겪었구요...
모든 이들이 고생하는 것이 한국실정이지만.
직장동료들에게는 그냥 현역나왔다하며 살고 있구요.
시골길 2013.02.13 04:13  
저랑 찰떡궁합인  한분은...밥&술자리에선 항시 '그 때' 얘기와 그 당시 자신의 느낌을 공유시켜 줄라고 노력을 하심니돠..요즘도..ㄷㄷㄷ (그 분은 403기..ㅡ,.ㅡ )
soso 2013.02.14 01:48  
찾을 돈이 있지만 안찾으셨다는 말이 제게는 다른생각을 들게 합니다
전 찾을 돈이 없었던 적이 있었거든요
그땐 정말 모든것이 즐겁지 않았습니다
드때 꿈이라는게 다시 피어올랐는데 그것이 피어오르니 돈이 없는건 문제가 되지 않더군요
지금은 그놈의 돈 걱정없어 무슨 고민을 찾고 있는 중입니다
ㅎㅎㅎ (갑자기 과거의 한순간이 생각나 크게 회상했습니다 )
우리모두 해외에 나오면 애국자가 되는건 마찬가지네요
UDT수료못한놈 2013.02.14 07:15  
흐흐..
글게요...저도 한번 견디어 봤는데 짜증은 짜증대로...ㅋㅋ

사장님 얼굴이 이렇게 반가울줄이야..허허.

참 그리고 시골길님 403기시면 저보다 한창 선임이시구 아마두 50대 초반이 아닌가 싶네요.
하이파이 2013.02.14 14:31  
아이디가 특별해서 기억하기 좋습니다.
제가 가는 귀농사이트에는 염소에게 받친 놈이라는 아이디가 생각납니다.
14개국이나 해외근무를 놀랍네요,  한번 해외에서 살게 되면 인공위성처럼 되는 것 같습니다.
aRun 2013.02.14 19:54  
저희 아버지도 월남전 참전으로 배타고 베트남 한번 다녀오신 경력뿐.
해외여행의 ㅎ도 모르시는 분들께.. 죄송하게도 저는 10년동안 여행만 하고 있네요.
대뇌의 전두엽까지^^ 불효막심하게도 저 역시 태국에 일하러 올 때 꼭 가야겠냐는 부모님의 만류에도 떠나왔는데요. 여기서 잘 살면 그게 효도라며.. 위안을 해봅니다.
계획하시는 일들이 다 잘 되셨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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