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무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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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무겁습니다

리아82 12 354
여행일정을 2월에서 3월로 변경되었는데 11월 말경 승진해서 다른 파트로 이동했습니다
 
변경된 파트는 일이 늘어나면서 사람이 부족해서 인원 충원을 하느라 2명을 뽑았고 그 중 제가 되었는데
 
승진한것까진 좋았는데 여행을 과연 갈 수 있을까? 그런 고민이 생겼어요
 
근데 문제는 지금입니다..
 
토요일부터 아펐는데 진통제 먹으면 낫겠지 싶었는데 일요일 너무 아픈서 병원에 갔더니 입원하라고 하네요
 
사람이 부족해서 사람을 충원했는데 전 지금 입원 중입니다.. 전 지금 일요일부터 지금까지 금식입니다
 
어제까지는 물도 못 먹었고 오늘되서야 물만 먹어도 된다고 하네요
 
아마 내일도 금식해야 할거 같은데.. 한동안 퇴원은 힘들듯합니다
 
입원이 길어질거 같아서 회사에서 휴직 처리되었는데 여기서 나중에 여행 간다는 이야기를 할 수 없잖습니까
 
거기다 부서가 바뀐지 얼마 안돼서 입원해서 부서에 폐를 끼친거 같아 마음이 무겁습니다
 
과장님과 통화 중에 울컥해서 눈물이 ㅠ.ㅠ
 
부모님도 그렇고 과장님도 그렇고 입원한 김에 병 나아서 출근하라고 하셨는데
 
문제는 게실염, 척추와 목에 통증, 기침 (한달간 내과에서 기침약을 먹었는데도 안 낫았음) 치료하고 가려면
 
아마 약 한달간 입원해야할거 같은데..
 
금식이라 기침약도 먹을 수 없는 실정이라.. 금식이 풀려야 기침약을 먹을 수 있으니..
 
여행가기 너무 힘드네요..  
12 Comments
하늘빛나그네 2012.12.06 23:39  
이런.... 무엇보다 건강이 먼저입니다. 여행생각 일단 접어놓으시고, 회사생각도 일단 접어놓으시고 건강먼저 신경쓰세요. 여행이야 언제든 다시 가실 수 있어요.

아자!
리아82 2012.12.08 21:21  
감사합니다 건강 먼저 신경 쓸게요
아이패드 2012.12.07 08:56  
회사일과..건강이 먼저지요,그깟 몇일 해외여행이  큰일이겠습니까. 여행생각은  몸다 나으신후 하세요. 쾌차 하세요.
리아82 2012.12.08 21:21  
감사합니다 빨리 나았으면 좋겠어요
K. Sunny 2012.12.07 12:46  
어머나, 회사일은 둘째고 셋째죠! 여행 생각도 지금은 뒤로 미루시고
우선 몸부터 회복하세요. 그럼 회사도, 여행도 다 갈 수 있잖아요.
홧팅요~!
리아82 2012.12.08 21:22  
감사합니다 빨리 건강해져서 회사도 여행도 갈 수있었으면 좋겠어요
냥냥 2012.12.07 13:53  
여행에 대한 기대가 크셨는데 실망 많으시겠어요.
그래도 뭐니뭐니해도 건강이 최고라니까
이번기회에 건강부터 되찾으시길 바래요.

힘내세요. ^^
얼른 밥 드실수 있길 바래요.
리아82 2012.12.08 21:24  
감사합니다 솔직히 여행에 기대가 큰 만큼 실망도 많았어요 아픈와중에도 회사 생각, 여행 생각 하는거 보면.. 2일날 입원해서 지금은 죽 먹고 있어요..
타이하늘 2012.12.07 17:06  
저도 건강이 우선~~~
게실염이나 감기는 약 드시면 금방 차도가 있겠지요 ^^
통증은 시간이 걸리겠지만 이번 기회에 푹쉬시면서 에너지 충전!!!! 하시길 바랍니다
리아82 2012.12.08 21:26  
네 문제는 허리 통증으로 MRI 찍었는데 디스크있데요.. 수술할 정도는 아니지만 꼬리뼈 쪽으로 약을 넣어서 녹이는 시술이 있다는데 1회 시술하는데 160만원 (비보험) 이라네요.. 아프니 맞아야겠지만 부담은 되는데 실비 들어놔서 다행이라 생각해요
tlsgusgh 2012.12.10 17:51  
안타깝습니다.
리아82 2012.12.11 19:28  
내일 위 내시경 검사랑 피 검사가 있어서 오늘 저녁식사 후부터 금식해야하는데 저녁에 먹은거라곤
같은 병실 사용하는 언니가 너무 못 먹는다고 불쌍해서 준 스프와 알약 9알과 속쓰림 방지약 (겔포스같은거)이 다랍니다
금식을 오래하다보니 (염증때문에) 음식 제약도 많아서 더 먹기 싫어져요
바나나, 귤, 고구마, 감자 같은거 안되고 밀가루랑 튀긴것도 안되고 (오뎅포함) 딱딱한 음식도 안되고 맵고 짠 음식도 안되고 (싱겁게 먹으라는 소리예요)
죽이랑 사과랑 배만 OK 받았어요 ㅜ.ㅜ 그리고 액체는 물이랑 홍차랑 율무차정도..
병실 같이 사용하는 언니들이 제가 너무 못 먹으니까 맨날 불쌍하다고 해요..
그런데도 먹고플텐데 잘 참는다고 하는데 이젠 제가 먹기가 싫어져요.. 죽 너무 싫다 ㅜ.ㅜ
아직도 배가 아파서 죽에서 밥으로 넘어가질 못하네요
나도 밥 먹고 싶다구요~ 의사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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