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왕이다! 방콕택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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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왕이다! 방콕택시

아이패드 58 1315
15개월된 아기와  와이프 , 저 방콕에온지 이제 12 일째 접어 드네요.
오랜기간 계획세우고 장기간의  체류라  준비참 꼼꼼히 했는데.... 방콕의 택시기사  무대뽀 마인드에  방콕생횔은
접고 다른 지역으로 이동해야 하나 고민입니다.
아기가 있어 대부분의 이동수단은 택시일수밖에 없습니다.
Mrt를 이용한다  해도 역까지는 택시를 타야 하는 콘도 위치상  어쩔수가  없네요. 수십명의  택시기사를 만나면서... 불친절해도  너무한다. 라는  불쾌한 기분을 어찌할수가  없네요.

첫번째. 승차거부  빼곰히 문열고 행선지 물어본뒤  잠깐  머리  회전후  차가막히는  지역이면  승차거부
자기가 가기 싫어도  승차거부...

두번째. 불친절  아기를 안고 유모차를  동시에  접어 뒷자석에  옮겨 싣고 하는 과정이  시간이 지체되고
차가 기다리는  시간이  길어지게 되면  휭~~~~내빼는  놈들. 진짜  열받게  합니다.

셋째. 잔돈 떼먹기  미터기에  80밧이 나오건  50밧이  나오건  100밧을  주면  잔돈은 없음. 달라고 해도  없다고 함..이건 정말  외국인이다 싶으면  100프로  뜯기는  경우.

넷째.  거만형  이건  좀  특별한  기사일텐데...영어를  분명  알아듣는데...손님에게 태국어로  말하라고  강요 허는 기사. 심지어  태국왕  사진을  보이면서  인사하라고  강요를.....약간  똘끼가  있었음.

다섯째. 엉뚱한곳에  내려주는  기사.  여기서 부터 롯띠막막!!! 이라고  내려  걸어가라는  기사. 어딘지 알고 걸어가니??

이밖에도  여러가지  유형이 있으나  그건  개인적인  개성일뿐  통상적인건  아니니 .....
하여간  대중교통이  아닌  택시로  이동  하시는  여행자분은 이점만은  꼭꼭  명심하세요!
방콕 대부분 기사들은  영어가  전혀  안됩니다.필수 교통태국어  암기하셔요.
잔돈은 필수 동전도 항상  챙겨  타세요.
방콕의 지리를  기사들이  해박하게  알고있을거란  생각은  버리세요.태국어약도  필수!!
정차된 차는 타지마시고  운행중인 차를 타더라도 약간  나이 많은  기사택시  타세요.
간혹  젊은 기사들은  환각제를  복용  허는  놈들도 있으니  뭔가  불안하면 아예  타지 마세요.(제가 혼자 탔을때  심하게  손을 떨며  안절부절 못하는  기사를  봤습니다 참 불안하더군요)

그래도 친절한  택시기사분은  내려서  유모차  넣는것도  도와주고  에어컨도  약하게  해주시고  그런  친절한 기사분들만  만나시길  빕니다........
58 Comments
아이패드 2012.12.26 20:37  
아후..이럴려고 쓴글 아닌데... 그냥 초보여행자들 참고 하시라고  한건데요..ㅜㅜ  인종비하까지 거론되니 죄송 합니다.
간혹 그런 이상한 분들이 있다는거지..전체 방콕 기사 비하는 절대 아닙니다. 저 태국 무지 좋아 합니다.제가 태국말을 몰라 헤매서 그런것 같습니다.
Film KING 2012.12.27 06:10  
한국택시에 비하면 애교 수준인데요.
서울에서 공항까지 몇십만원 받는 택시 뉴스도 있었잖아요.
요금 안내면 문도 안열어준다고 하고..

저는 1년 반만에 갔는데 요즘 들어 부쩍 바가지가 심해지긴 했더라구요.
그래도 2배 불러도 100 바트이고... 그런데 바가지 요금 부른 곳이 많이 막히긴 하더라구요.

이렇게 이것저것 다 따지시면 택시 못타시는죠.
soso 2012.12.27 16:38  
한국택시에 비하면 애교는 애교죠 ㅎㅎㅎ 대한민국택시 탈때마다 죽*고 싶지만 법때문에 ㅎㅎㅎ 말로만 죽*니다
soso 2012.12.27 16:42  
프라푸치노님 의견과 태국인의 성향은 이해를 합니다만 이런 논쟁을 만들려고 쓰신건 아닌듯 싶네요 프라푸치노님자이엔엔 ㅎㅎㅎ 태국에 맞쳐야 한다는건 동의 합니다
목소리 크면 안되는것도 동의 합니다
그래도 본능적으로 큰목소리 나올때 있긴 해요 ㅎㅎㅎㅎ
모두 조금씩 양보하며 택시 타세요
저는 여기 오래살아도 그렇고 제와이프 태국사람인데도 잔돈은 안받더라구요 개인차 겠지만 태국사람도 태국인에게 팁을 주는걸 인색하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아마 그런게에 좀 익숙한 사람들이면 잔돈을 더 안주려 할꺼에요 (꼭 외국인이라 그런건 아닌거 같아요)
doctork 2012.12.27 17:49  
동남아가 전부 그 나물에 그 밥이고 태국은 조금 낫다곤 하지만 그래도 외국인의 시각에서 보면 전반적으로 엉망인 나라임엔 틀림없습니다.

현지에서 여행상 여러가지 불만사항들이 많았겠지만 그 나라의 수준에 맞추어 기대치를 낮추지 않으면 불만거리는 끊이지 않아요~

여러 볼거리들과 아름다운 관광지들이 산재한 만큼 여행 본연의 목적을 잘 생각하면서 쉬다 오시기 바랍니다.
핫산왕자 2012.12.28 00:16  
아프리카에서 친구내외가 휴가차 방콕에 놀러와서 그저께
시암니라밋 공연을 저녁8시에 예약하고 나나역 근처에서
택시 잡던  이야기입니다~

저도 태국생활10년차이고 방콕의 저녁시간 롣띳(러시아워)상황을 알기에
지하철을 이용하여 타이컬추럴역에서 공연장을 연결하는 무료셔틀 봉고차를 이용하려
했지만 친구부인이 신장투석환자라 조금도 걷는 것을 싫어하기에 수쿰윗soi 11안쪽에서
여러대의 택시기사가 지금 그쪽이 엄청막히는 관계로 못 간다고 하는 것 을
평상시 70~80밧 거리를  200밧에 흥정하고 아속사거리까지 도착했는데
10~15분 사이에 10M정도 움직이더군요~

시간은 가고 길은 꽉~막히고 친구내외에게 상황설명후 100밧 주고 내려서 지하철 타고
겨우 공연을 관람 했었지요~

택시기사가 200밧을 부른 이유를 알겠더라구요~
상황에 따라서는 2~3배의 요금을 부르는 것이 바가지는 아니라고 생각되더군요
하루 열심히 일해서 택시회사에 사납금을 납입하고 자비로 GAS도 넣어야 하구요
기사입장에서는 막히지 않는 장소로 이동하는 손님을 태우려 하겠지요...

시암니라밋 공연장에서 느낀점은 99%외국인 손님인데 태국국왕 찬가 영상시 100%
기립해서 경청하더군요(물론 영어.일어.한국어.중국어.러시아어...안내 자막이 뜨긴했지만...)
깔깔마녀 2012.12.28 18:03  
원글과 답글들 쭈욱 보면서 내려오다 핫산왕자님 답글 보니.. 마음이 스르르 흘러요. .ㅎㅎ
핫산왕자님처럼 부드러우면서도 정곡을 찌르는 그리고 역지사지 하는 마음으로 글을 써야
하는데요.  참 많이 배웁니다. ^^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jindalrea 2012.12.28 22:58  
방콕에서 택시를 타다 보면..이상한 기사를 간혹 만나기도 하고, 우울한 일을 당하기도 하지요.
한국에서 택시를 타다 보면..이상한 기사를 간혹 만나기도 하고, 우울한 일을 당하기도 하구요..
어느 나라..어느 곳에 가든..사람을 만나다 보면..
간혹 이상한 사람을 만날 수 있고..우울한 일을 당할 수도 있는데..

그래서, 우린..어떤 장소, 어떤 사람을 만나든..상황을 잘 판단하고, 적절히 대처할 줄 아는 지식과 판단력을 지니도록 노력하는 것이고, 이러한 노력들이..우리에게 더 나은 인간 관계를 할 수 있는 경험으로 남는 것 아닐까요?

라고 주절거려 봅니다..^^;;


울 태사랑 회원님들..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아이패드님..인기 폭발..hot..기록하셨으니.. 좋은 글..이후에도 꼭 올려주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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