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쏨땀에서 이거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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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쏨땀에서 이거 드세요?

요술왕자 22 1187

우리말로 갓끈동부, 태국말로는 '투아 팍 야오'라고 하는데

쏨땀 시키면 옆에 그냥 곁들여 나오기도 하고 뚝뚝 잘라서 절구로 같이 찧어서 주기도 하잖아요.

풋풋한 풀냄새에 씹는 느낌도 별로고...

저는 건져내고 먹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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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Comments
진쌤 2020.06.16 02:02  
앗 저는 저거맛있던데 ㅎㅎ 이름이 진짜 특이한데 한국에도 있나요? 처음 들어보네요
망고파인애플 2020.06.16 02:27  
저는 쏨땀 주문할때 투아 팍야오  많이 넣어달라 합니다..
집에서는 밥 반찬으로  초고추장에 찍어먹어요.
맛있는뎅...
자연의 2020.06.16 02:30  
먹어도 됩니다 다른 이름은 줄콩 또는 아스파라거스빈 이라고도 합니다
레스토랑등에서도 많이쓰는 채소에요
동쪽마녀 2020.06.16 03:13  
앗, 네!
저는 저 풀을 엄청 엄청 좋아합니다.
(골라내놓으신 것 아까비.ㅠㅠ)
이름을 몰라서 혼자 '롱빈'인가, 그랬었는데
정확한 이름이 '투아 팍 야오' 이구먼요!
게다가 '갓끈동부' 라는 멀쩡한 우리나라 이름도 있는 걸 보면
우리나라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풀인 모양인데 
여적 저 풀은 더운나라 가야만 먹을 수 있는 것인 줄 알았습니다.
어느 숙소 조식 메뉴에 이 채소를 쌈장처럼 생긴 것에 찍어먹도록 되어 있어서
쌈장은 이름이 뭘까, 호기심 작렬이었어요.
또 쏨땀 가게마다 다르지만 저 풀 외에 무슨 풀 줄기를 주기도 하잖아요.
끝에 쬐끄만 잎새 달려있고 줄기는 약간 각 진 모양에 살짝 자주빛 돌고
줄기 씹으면 물도 많고 한 풀인데.
저는 그 풀도 엄청 좋아합니다.

우리 요술왕자님 전반적으로 풀에서 나는 풋내를 좋아하지 않으시는가 봅니다.
예전에 '바질' 향도 좋아하지 않으신다고 말씀하셨던 것도 기억나구요.
쏨땀도 팟 카파오 무쌉도 너무 너무 먹고 싶습니다.ㅠㅠ
싼티니욤 2020.06.16 11:51  
한국 토종 콩 "갓끈동부"

https://ko.m.wikipedia.org/wiki/%EA%B0%93%EB%81%88%EB%8F%99%EB%B6%80

한국 토종 콩을 태국에서 수입해서 쓰나요? 아니면 로열티 지불인가요? 제가 보기에는 두개 다른 것 같아요. 과일은 바나나, 두리안, 야자 등등 많은 종이 있는데...
요술왕자 2020.06.16 14:00  
학명의 가장 하위 이름까지 같으니 같은 종류로 봐도 무방하지 않을까 합니다.
(Vigna unguiculata)

갓끈동부
https://ko.wikipedia.org/wiki/%EA%B0%93%EB%81%88%EB%8F%99%EB%B6%80

투아 팍 야오
https://th.wikipedia.org/wiki/%E0%B8%96%E0%B8%B1%E0%B9%88%E0%B8%A7%E0%B8%9D%E0%B8%B1%E0%B8%81%E0%B8%A2%E0%B8%B2%E0%B8%A7
타이거지 2020.06.16 03:33  
오...재 이름이가 "투아 팍 야오" ^^
결코~풀쑨이가 아닌데,
태국에서 보이는 풀떼기는 몽땅~좋아라 합니다
특히,향이 강한 팍치^^ 바질^^
투아 팍 야오는 씹는 느낌이 쫌 거시기 합니다만...
그..무엇이냐...흠..있잖아요..요왕님...테이블 한 켠에 놓아져 있는 조그만 프라스틱 통에
고체로 되어 있고..콤콤한 액젓 냄새가 나는 장 종류 ㅡ..ㅡ"
그것 찍어 먹으면 따봉이던데 ㅡ..ㅡ"
아쒸~
가고 싶고,먹고 잡고 ㅠㅠ
타미엄마 2020.06.16 03:59  
롱빈 또는 스트링빈이라고 미국 수퍼에 많이 팔아요. 볶아먹으면 맛나는데 전 처음으로 태국에서 날것으로 먹어봤네요.  비릿해서 별로더니 왠걸 계속 먹어보니 맛있더라구요.  여기서 파는것 보다 훨씬 연하고 억세지 않아 아삭아삭..
그나저나 언제쯤 태국 갈수 있으려나요..ㅠㅠ
마이미마짬 2020.06.16 06:45  
먹는 것을 버리시면 안됩니다. ^^
냥냥 2020.06.16 09:37  
저는  줄기콩이라고 불렀는데
되게  좋아해요.
수완나품 푸드코트에서  땀수아  달라고했더니
아줌마가  저것만  잔뜩넣어  솜땀을!
그래도  맛나서  다  먹었어요. ㅎ
niraya 2020.06.16 11:15  
줄기콩 너무 좋아라해서...생으로 소스에 찍어 먹어요~~ㅋㅋ
이런이름 2020.06.16 11:36  
날로 먹으면 비릿한 맛도 있고 풀냄새도 나고 껍질이 씹히는 식감도 별로여서 생으로 먹는 경우는 못봤는데... 맛있게 먹는다는 댓글들을 보니 모양은 같아 보여도 태국의 줄기콩은 좀 다른 모양이네요.

살짝 볶으면 아삭아삭한 식감이 괜찮긴 하죠. 중식당에 가면 아삭아삭한 식감과 소스맛(아마... 굴소스+간장)에 가끔 먹어요. 집에서는 버터에 살짝 볶아서 맛소금 뿌려 먹기도 하고요.
쨉짜이 2020.06.16 14:16  
제가 태국서 제일 많이 먹는 음식이 팟팍 루암밋인데
무조건 이거 많이 넣어 달라고 주문 할 정도로 잘 먹습니다..ㅎ
kemess 2020.06.16 14:53  
그렇게 자주 태국을 놀러갔으면서도 쏨땀은 한번도 안먹어 봤네요. ㅎㅎ
한식당만 찾아다녀서리... 그래도 이번에 입국금지 풀리면 꼭 가서 쏨땀에 도전해보겠다고
다짐하고 있답니다. 매번 그랬지만.. ^^ㅋ
Bua 2020.06.17 11:49  
전 생각만 해도 침이 ^ㅠ^ 어딘 젖갈을 많이 넣어 좀 비린 집도 있고 어딘 달고, 어딘 덜 찧어 좀 뻣뻣하고, 밸런스가 잘맞으면 ♡3♡ 캬~ 쏨땀도 집집마다 맛차이가 있으니 한번에 단정짓진 않으시길 바래용 ㅎ
kemess 2020.06.17 20:29  
읔... 젖갈에는 상당히 약한 편인데..
갑자기 쏨땀에 도전할 마음이 마구 흔들리네요. ㅎㅎㅎㅎ
아니면 쏨땀맛집을 검색해봐서 두세번 먹어봐야 겠네요. 감사합니다~ ^^
Bua 2020.06.17 21:03  
아. 젖갈이 아니구 액젖 = 맑은 피쉬 소스요. 저는 보통 쬐끄만 게도 추가해 콩콩 빻아넣어 먹어서 순간 착각했는데 피쉬 소스는 많이 넣을수록 비려진다기 보단 짜지는 맛이에요. 기본적으로 새콤달콤매콤짭짤한 맛이라 (매콤 조절가) 넘 걱정마시고 도전해보세요.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크니 걍 그 반대인 걸로 ㅎ ^^;;;
천억맨 2020.06.16 18:42  
그것 코스코에서 냉동으로 큰봉지로 파는데
나는 고기 구어먹을때 살짝 볶아서 먹는데
맛은 그냥 보통 입니다.
고기만 먹기는 그렇고해서 야채먹는셈치고. . .
Bua 2020.06.17 11:35  
일일이 골라내진 않지만 마지막에 쟤네들만 조금 남는 걸 보면..  별루 >.<
K. Sunny 2020.06.17 21:34  
댓글들을 읽어보고 살짝 놀럤어요, 저는 저처럼 다들 줄콩은 싫어하겠지 했는데 ㅋㅋㅋ
전 쏨땀에 있을때는 일부러 빼고 먹지는 않지만, 생야채로 따로 나왔을땐 손도 안 대요. 동그란 가지 잘라놓은 것도 마찬가지.. 야채광인데 이 두 종류는 싫더라구요, 생비린맛? 같은게 나서.. ㅎ
롤러캣 2020.06.18 14:42  
그 콩줄기 이름을 알게 되었네요. 집에서 만들때도 꼭 넣어먹습니다. 저게 밍밍해서 밥처럼 들어가고 파파야 절임은 간이 세서 반찬처럼 들어갑니다
queenst 2020.06.24 19:24  
저거 줄기콩 아네요?
일본 살때 꽤 많이 먹었던걸로 기억해요. 음식옆 곁다리로 많이 나온 기억이 ...일부러 찾아서까지는 안먹는데 있으면 먹어요. 전 쏨땀에서 안먹는게 땅콩이에요..땅콩이 이 사이사이 끼는게 싫어서 팟타이에도 절대 안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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