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에 가는 분들, 무제한 공짜 랍스터 찬스!
이런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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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14 14:27
장소는 시애틀에서 버스로 1시간쯤 떨어진 카지노입니다. 도박장이지요. 그래서 글을 올려도 되는지 잠시 머뭇거렸어요. 엄청 좋을 수도 있고 엄청 나쁠 수도 있고 심하면 도박으로 인생이 망가지는 계기가 될 수도 있으니까요. 그럼에도 스스로를 책임질 수 있는 성인들이고 라스베가스를 방문했다고 모두 도박중독자가 되는 건 아니라서 올리기로 했습니다.
장소는 대중교통(버스)을 이용하여 갈 수 있을만큼 접근성도 좋습니다. 하지만 규모나 시설면에서는 라스베가스의 변두리에 있는 카지노만도 못할 수 있으니 구경이나 도박은 의미가 없고 무제한 랍스터를 공짜로 먹을 수 있다는 점 하나가 유일한 장점일 듯 합니다.
가는 길이야 구글맵을 이용하면 가까운 정류소, 버스도착시간, 버스비, 총소요시간 등등 아주 자세히 나오니까 생략합니다. [출발지 : seattle 도착지 : emerald queen casino, tacoma]라고 넣으면 됩니다. 출발지를 자세하게 넣으면 더 좋고요. 예를 들면 'pikes place market, seattle' 이렇게요. 도착지에는 꼭 tacoma를 넣으세요. 같은 이름의 카지노가 한 곳 더 있어 혼란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약간 보충하자면 시애틀에서 타코마(tacoma)로 가서 시내버스로 환승을 한번 해야 하는데 시애틀에서 출발할 때 버스요금을 교통카드로 내는 경우에는 무료환승이지만 현금으로 내는 경우에는 무료환승이 아니여서 시내버스요금을 또 내야 합니다. "그럼 교통카드로 내지" 하는 생각이 들겠지만 충전식 교통카드를 따로 사야하고 나중에 환불에도 문제가 있으니 그냥 현금으로 내는 게 오히려 속 편할 수 있습니다. (추가되는 시내버스 요금은 $2 정도로 알고 있습니다.)
무사히 도착했다고 가정하고 카지노에서 플레이어스 카드(회원카드)를 만들어야 합니다. 21세 이상 성인이고 신분증만 있으면 거주지에 관계없이 누구나 무료로 만들어줍니다. 카드를 만들고 2시간 동안 카지노에서 놀다가 (꼭 도박을 해야하는 건 아닙니다. 다른 사람들 도박하는 거 구경해도 되고 바에서 맥주 한 잔 마시며 시간을 보내도 됩니다.) 처음 카드를 만든 곳에 가면 무료식사권을 주는데 이걸 뷔페식당에서 사용하면 됩니다. 여권으로도 만들 수 있는 걸로 알고 있지만 혹시 안만들어 준다고 하면 그냥 돈 내고 사드세요. 식사비가 1인당 $50이여서 돈 내고 먹어도 충분한 값어치를 합니다.
식사는 뷔페식인데 랍스터가 가격이 있다보니 랍스터에 한해서는 내가 집어 오는 게 아니라 직원이 한번에 반마리씩만 집어줍니다. 횟수제한은 물론 없고 다른 음식(새우, 대게 등등)들은 마음껏 집어올 수 있습니다. 가격에 음료가 포함되어 있고 식당 분위기는 상당히 어수선하더군요. 카지노에서 배낭보관도 해줍니다.
랍스터가 매일 나오는 건 아니고 아마 수요일과 일요일에만 나오는 걸로 알고 있는데 여행기간과 뷔페 요일이 맞아야 할 것 같아요.
아래는 카지노 홈페이지 입니다.
http://emeraldqueen.com
(아무래도 태국여행 위주의 커뮤니티라서 미국여행에 관한 글이 도움이 될 거 같지는 않지만 다른글에서 sarnia님과 타코마에 대해 이야기를 하다가 생각나서 올려봤습니다. 코비드19 때문에 지금은 이곳도 문을 닫고 있을 듯 합니다.)
장소는 대중교통(버스)을 이용하여 갈 수 있을만큼 접근성도 좋습니다. 하지만 규모나 시설면에서는 라스베가스의 변두리에 있는 카지노만도 못할 수 있으니 구경이나 도박은 의미가 없고 무제한 랍스터를 공짜로 먹을 수 있다는 점 하나가 유일한 장점일 듯 합니다.
가는 길이야 구글맵을 이용하면 가까운 정류소, 버스도착시간, 버스비, 총소요시간 등등 아주 자세히 나오니까 생략합니다. [출발지 : seattle 도착지 : emerald queen casino, tacoma]라고 넣으면 됩니다. 출발지를 자세하게 넣으면 더 좋고요. 예를 들면 'pikes place market, seattle' 이렇게요. 도착지에는 꼭 tacoma를 넣으세요. 같은 이름의 카지노가 한 곳 더 있어 혼란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약간 보충하자면 시애틀에서 타코마(tacoma)로 가서 시내버스로 환승을 한번 해야 하는데 시애틀에서 출발할 때 버스요금을 교통카드로 내는 경우에는 무료환승이지만 현금으로 내는 경우에는 무료환승이 아니여서 시내버스요금을 또 내야 합니다. "그럼 교통카드로 내지" 하는 생각이 들겠지만 충전식 교통카드를 따로 사야하고 나중에 환불에도 문제가 있으니 그냥 현금으로 내는 게 오히려 속 편할 수 있습니다. (추가되는 시내버스 요금은 $2 정도로 알고 있습니다.)
무사히 도착했다고 가정하고 카지노에서 플레이어스 카드(회원카드)를 만들어야 합니다. 21세 이상 성인이고 신분증만 있으면 거주지에 관계없이 누구나 무료로 만들어줍니다. 카드를 만들고 2시간 동안 카지노에서 놀다가 (꼭 도박을 해야하는 건 아닙니다. 다른 사람들 도박하는 거 구경해도 되고 바에서 맥주 한 잔 마시며 시간을 보내도 됩니다.) 처음 카드를 만든 곳에 가면 무료식사권을 주는데 이걸 뷔페식당에서 사용하면 됩니다. 여권으로도 만들 수 있는 걸로 알고 있지만 혹시 안만들어 준다고 하면 그냥 돈 내고 사드세요. 식사비가 1인당 $50이여서 돈 내고 먹어도 충분한 값어치를 합니다.
식사는 뷔페식인데 랍스터가 가격이 있다보니 랍스터에 한해서는 내가 집어 오는 게 아니라 직원이 한번에 반마리씩만 집어줍니다. 횟수제한은 물론 없고 다른 음식(새우, 대게 등등)들은 마음껏 집어올 수 있습니다. 가격에 음료가 포함되어 있고 식당 분위기는 상당히 어수선하더군요. 카지노에서 배낭보관도 해줍니다.
랍스터가 매일 나오는 건 아니고 아마 수요일과 일요일에만 나오는 걸로 알고 있는데 여행기간과 뷔페 요일이 맞아야 할 것 같아요.
아래는 카지노 홈페이지 입니다.
http://emeraldqueen.com
(아무래도 태국여행 위주의 커뮤니티라서 미국여행에 관한 글이 도움이 될 거 같지는 않지만 다른글에서 sarnia님과 타코마에 대해 이야기를 하다가 생각나서 올려봤습니다. 코비드19 때문에 지금은 이곳도 문을 닫고 있을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