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인은 어떤 생각을 갖고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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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인은 어떤 생각을 갖고 있을까요?

이런이름 6 863
전쟁범죄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베트남 여성이 한국정부를 상대로 피해배상 소송을 했다는 뉴스를 보았습니다.

결과는 차후에 비슷한 종류의 송사가 있을 때 판례가 될 수 있을뿐더러 과정에서 드러나는 증거자료에 따라서는 (가능성은 거의 없겠지만) 전쟁범죄 관련자에 대한 처벌까지도 뒤따를 수 있는 소송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소송에 관심이 생긴 이유는 한국인을 대상으로 온갖 만행을 저지르고도 사실부정과 증거부족을 이유로 계속 책임을 회피하는 일본정부를 떠오르게 했기 때문입니다.

판결은 법원의 소관이기도 하려니와 사실관계를 모르는 저로서는 어떤 예단도 하고 싶지 않지만 전쟁범죄와 국민감정에 대해서는 생각을 해보게 되네요.

베트남에 대해서는 아는 게 없어서 베트남인들이 한국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하기도 하고 혹시 한국인들이 일본에 대해 갖는 감정과 비슷한 감정을 베트남인들이 한국에 대해 갖고 있을지도 궁금해집니다. (친일성향자들은 어떤 감정인지 이해하기 힘들 수도 있겠군요.)

베트남의 몇몇 지역에는 한군국 증오비가 있고 최근에는 코비드19으로 인한 격리자 처우문제에 대한 베트남의 반응이나 박항서 축구감독 연봉문제에 관한 반응을 보면 모종의 감정이 수면 아래에 가라앉아 있을 뿐 아예 없는 것도 아닌 듯 해서 베트남을 잘 알고 있는 분들께 묻고 싶습니다.

베트남 사람들은 한국에 대한 어떤 감정을 갖고 있을까요?
6 Comments
syshin 2020.05.01 15:23  
문제는 시대의 양심인양하며 베트남 들어가 헛짓거리하는 종자들이지요...삥 띁어도 된다 싶으니까 나서는 거고...그 종자들은 문제를 키워야지 밥벌이가 되니 더 지랄들이고...베트남 사람들의 한국에 대한 생각요??? 지들 한테 이익이 되면 좋은 척이라도 하고, 찔러서 순호박이다 싶으면 가차없고...뭐 세상인심 다 똑같은거 아닌가요...박항서 매직은..무슨???  언론이 건수 만든거지요...일부 호감은 있을 수 있겠지만 그 이상 이하도 아님...히딩크 생각해봐요...난리났었지요...그렇다고 네덜란드가 은혜롭고 네덜란드 사람들이 형제 같고 했었나 싶은데요...언젠가 태사랑 댓글에 썼었는데....하노이 시내  여행자거리에서 걸어서 20여분 거리에 있는 로컬 주거동네 한가운데 있는 작은 연못에 월남전때 격추된 미군 비행기 잔해가 오늘날까지 그대로 놓여 있는 나라가 승전한 베트남입니다...나머지는 부수적 피해이고 거론조차 NoNo... 그리고 한국인 증오비요??? 증오해야지요...남베트남 시절에 잘 먹고 친하게 지내고 협조했으니 북 베트남이 승리한 후에는 적극적으로 욕해야 살아남지요...당연한겁니다...한국전쟁때 죽창 들고 호응했던 남쪽 부역자들이 전세 바뀌고나서 태극기 흔들며 환영인파에 섞여서 생존했던거와 무엇이 다를까요... 물론 정도가 심한 자들은 북으로 산으로들 갔지만서도...
흐이구 2020.05.01 15:45  
돈독 오른 면에서 중국인보다 더한 사람들이고 그들이 이번에 고소한 이유도 돈 때문이지요.

전쟁범죄라뇨.. 한국군이 베트남 들어간 이유가 거기 점령하려는 목적이었습니까.  어디까지나 정식 국가였던 남베트남이 자국에 테러조직원 투입하고 베트콩 배후조종 해 사보타쥬 일삼던 북베트남을 막기 버거워 파병을 요청해 남베트남이란 국가를 침략군 북베트남에게서 지키기 위해 들어간 방어군이었습니다.

전쟁범죄라는 말이 성립하려면 한국군이 북베트남 영역으로 전면침공해서 북베트남 주민들을 죽이거나 베트남이 완전히 적화 돼 이미 통일국가가 성립된 뒤 남베트남 영역으로 강제로 들어가야 하는데 전혀 아니거든요. 그래도 전범이라 우긴다면 마찬가지로 625때 북한인민군과 중공군 상대로 한국 지키기 위해 싸웠던 미군은 물론 영국 캐나다 프랑스 호주 등등 국가도 모두 북한과 중국에 전쟁범죄 저지른 건가요?  그 영국프랑스호주군들이 중공 북한군 상대로 방어전 하다 주변 민간인들에게 피해끼친 사례 한번도 없었을 까요. 거기 참전했던 군인들 자국에선 인류의 정의를 실현한 명예 가졌다며 훈장도 받고 영웅시 되는데 만약 한국이 김일성 독재체제로 적화된 뒤 거지로 살다 뒤늦게 시장경제 받아들여 후진국으로 사는 와중에 영국 프랑스에 고소 진행하면 그 나라들 반응이 어떨까요?  더군다나 그 나라들이 뒤늦게 개방한 한국에 엄청난 투자도 하고 개도국 원조금도 주고 한국인 노동자 수백만을 받아들여 한국에서 버는 돈의 10배를 벌어가게 해주고  관광객 수백만을 보내와 정부재정을 엄청나게 늘려주는 상황에서 그런다면요. 아마 영국 프랑스 사람들에게 검은머리 짐승은 도와줘도 소용없다는 인종차별이 일어날지도 모릅니다.

게다가 베트남이 적반하장 내로남불 마인드 가졌다는 게, 베트남 전쟁 끝나고 적화된 상태에서 남베트남에 미국이 공여했던 무기를 그대로 흡수해 세계 4위의 군사력을 가지니까 바로 지역패권국 되겠다며 이웃 캄보디아를 침공해  지배하는 제국주의 마인드 보여줬습니다. 한국 좌파들이 일본의 지배에 100년 지난 지금도 죽이네 살리네 증오심 표출하고 있죠. 베트남이 캄보디아에 한 짓도 일제가 한 짓과 똑같은 거거든요.

그런 내로남불 상태에서 친중 공산국가였던 캄보디아 정권 ㅡ 물론 킬링필드 보시면 알듯이 공산주의자는 짐승입니다.  캄보디아 폴포트도 도찐개찐이죠 ㅡ을 친소 공산국가인 베트남이 속국으로 만들자 중공이 뒤에서 쳐들어왔고 이후로 악감정 생긴 두 국가 사이에서 덩치 더 큰 중공이 베트남 괴롭혀 온 것에 대해선 전범 배상 요구하나요.  예를 들어 남지나해 서사군도에서 베트남이 기지세워 실효지배하던 섬을 중공 해군이 포격해서 주둔병사들 피떡으로 만들고 해병대가 들어가 남은 병사들 처리한 것들 등등 말이죠.  중공처럼 안면몰수 강압적인 국가에겐 말도 제대로 못 꺼내면서 한국같은  호구국가엔 턱수염 잡아 뽑으며 땡깡놓는 어린아이. 그게 베트남 입니다.

베트남의  경제 망조 국민 빈곤을 초래한 공산화 통일에 대해 그저 좌파이념에 미쳐 좋게만 보는 한국내 구 주사파 현 좌파 세력 특히 80년대 학번들이 사회 주류로 떠오르고 공산통일에 희열 느꼈다는 문재인이 대통령 되자 더더욱 베트남을 띄워주는 분위기 였는데다 박항서가 히트치고  베트남의 국민성에 대해 잘 모르는 한국인들이 수십만 구독자 가진 베트남 유튜버들이나 국뽕 유튜버들 영상 보고 더 착각해 대책없이 호감 가졌었는데 이제 좀 제대로 보길 바랍니다. 전 태국만큼은 아니지만 베트남도 어지간한 관광명소 다 가보고 장단기 체류도 꽤 했는데 지금은 가라고 해도 안 가요. 사기 바가지 내로남불 부패 어거지 뻔뻔함이 동남아에서 가장 심한 나라고 장기체류 할 때 바가지 사기 등등 불쾌한 일을 안 당한 날 보다 당한 날이 더 많습니다.  태사랑 눈팅하는 베트남 교민들도 그건 인정할 겁니다.  왜 태국이 관광으로 유명한 나라가 되고 서양인 은퇴자들이 몰리는지 베트남과 비교하면 답이 나오죠.  심지어 치안마저 태국이 훨씬 낫습니다. 그런 베트남인들의 집단 국민성이 모여 나라의 행태가 나오고 결국 내로남불 돈 뜯기 묻지마 고소가 자행되는 거고, 그자들이 뭘 알아서 고소했겠습니까? 거기에 끼어 수수료 먹으려는 한국내 변호사나 시민단체도 붙었겠죠.
공심채 2020.05.06 22:26  
여기서 '전쟁범죄'의 피해자라고 할 때. '전쟁범죄'의 이미는 2차 대전을 일으킨 독일이나 일본을 전범국가라고 이야기할 때와는 전혀 다른 의미입니다. 한국의 베트남 전 파병 자체를 전쟁범죄라고 간주하여 피해를 주장하는 것이 아니라 베트남 전 당시 한국군의 민간인 학살 사건을 전쟁범죄라고 지칭하면서 해당 건에 의한 피해를 주장하는 것입니다. 민간인 학살이 사실이라면 그건 전쟁의 원인이 무엇이든, 누가 저질렀든 간에 범죄가 맞습니다. 우리나라는 현재까지 공식적으로는 그런 기록이 없다는 입장이고, 비공식적으로는 있었더라도 민간인과 게릴라전을 펼치는 베트콩이 구분이 안 가는 상황이 많았고 베트콩이라 판단해서 그랬을 것이다는 식의 반론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정확한 팩트는 저도 그에 대해서는 깊이 살펴 본 적이 없어서 잘 모르겠네요.  민간인인 걸 알면서도 했다면 100% 전쟁범죄, 베트콩이라 판단할 만한 정황이나 증거가 있어 그렇게 믿고 했더라도 그 사람들이 실제 베트콩이 아니었다면 그런 경우의 윤리적 판단이나 이런 부분들은 다양한 관점에서 다양한 이야기들이 오갈 수 있는 부분이겠죠..
담뽀뽀 2020.05.01 18:28  
베트남은 조용한데 한국에서 가서 부추긴거죠. 한국군이 참전한 지역이 베트남에서는 하노이, 호치민에서 멀리 떨어진 지방이라 그 지역 사람들 말고는 베트남에서도 몰랐다고 하고 정부에서는 원치않늗다고 합니다. 베트남이 외국하고 전쟁을 많이 햇고 투자를 받는 입장이라 이런 식으로 문제를 키우고 싶지 않죠.  월남을 패망시키고 그 후 재교육하고, 숙청하면서 들어선게 공산 베트남인데, 이런 식으로 파헤치면 곤란할 일이 생기죠. 서로 간에 싸우면서 학살도 했을텐데 이걸 건드리면 분열되니까요.
sarnia 2020.05.02 08:08  
코비드19 전쟁난리통에 중요한 날 두 개를 연달아 그냥 잊고 지나갔네요.
4.30 과 메이데이. 
그저께 4 월 30 일이 베트남(위엣남) 통일 45 주년이었군요.
지금으로부터 8 년 전에 이 곳 태사랑에서 4.30 을 맞아 뷰티풀한 대화를 나눈 적이 있습니다.
본문도 비교적 균형이 잡혀 있었지만, 토론도 너무 아름답고 수준높았고요.
 
https://thailove.net/bbs/board.php?bo_table=freetalk&wr_id=109221&sfl=wr_name%2C1&stx=sarnia&sop=and&spt=-24760&page=4
CharlieBrown 2020.05.03 17:33  
베트남인 친구가 있는데, 한국 또는 미국에 대한 감정은 아주 우호적이었습니다. 케이팝 케이드라마를 비롯해서 한국 이미지가 아주 좋구요. 미국에 대한 베트남 사람들의 생각을 물어보니 과거의 일이고 앞으로의 일을 생각한다고 하더라구요.
물론 20대 젊은이의 생각이므로 중장년층의 생각과는 상이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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