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리양 근황
제리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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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4.01 18:31
안녕하세요?!^^
2011년 2월13일 한국을 떠나 동남아 일대를 여행하며 산지 2년도 훌~쩍 넘었네요.
얼마전까지 베이스캠프로 삼았던 치앙마이를 떠나 태국내에서 왔다리갔다리 하며 산지도 한 달 보름째구요.
치앙마이에서 1년 반동안 지냈지만 여행을 자주 나왔기에 실제로 산 기간은 1년도 안되더라구요.^^;;
그래도 한 곳에 오래 있다보니 슬슬 몸이 들썩들썩거렸는지 답답한 느낌이 들어 또 다시 모든 짐들을 정리하고 배낭1개 작은캐리어1개 책가방 2개만 들고 이곳저곳 옮기며 생활하고 있는 요즘입니다.
치앙마이를 떠나 처음 간 곳은 치앙라이였는데요,
요새는 예전에 비해 숙소 레벨 업 된지 꽤 되어 이번 컨셉여행은 '호텔을 내집처럼' 이랍니다.
좋은 숙소에서 지내면 잦은 이동을 해도 많이 피곤하진 않았어요.^^;;
저도 이제 30대 중반이여서인지 잠자리가 굉장히 중요해지더라구요 ㅎㅎ
그렇게 치앙라이를 시작으로 방콕과 후아힌에서 시간을 보내고 오늘 아침에 다시 치앙라이로 왔는데요,
치앙라이 단골 리조트인 르 메르디앙이 제 집처럼 편안해지는 거 보니 제가 아주 몸에 된장을 처발처발한 듯 싶네요...-_-;;;;;
쏭크란을 하기 전까지는 치앙라이에서 보내다 쏭크란 할 때쯤 치앙마이에 갈려고 합니다.
치앙마이에서 1주일의 시간을 보낸 뒤 또 치앙라이로 오고요...ㅋㅋ
예전에는 3시간 버스도 죽을맛이더니만 이제는 3시간 버스타는 것은 껌이에요...껌!!-_-ㅋㅋ
무튼, 한국 들어가기 전까지는 정착없이 왔다갔다하며 지낼 것 같아요.
다른 분들은 3달이면 태국 구석구석 몇개국은 돌아다녀도 충분한 시간일텐데...
전 아직 빠이도 못 가봤고~매쌀롱도 못 가봤고~라오스!!미얀마!!도 못 가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