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담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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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담배....

성민이그등요 36 655

담배를 입에서 멀리한지 어느덧 4개월이 되어가네요..

그런더 차 어떻게 저떻게 2년만에 다시 여행을 떠나게 됩니다.

2년전 수안나폼 공항에 내려 부랴부랴 택시를 타고 벤을 타는 사람들을 보며 담배를 한대

태우며 이런생각을 했습니다. 요놈 참 맛나네...

2년전 깊은 밤 꼬따오의 해변에 홀로 앉아 파도소리에 멀리서 들리는 음악소리를 들으며 담배한대

태우며 이런생각을 했습니다. 요놈 참 맛나네...

2년전 방비엔에 도착해 닭칼국수라는 걸 먹고 어렵사리 숙소를 구해 숙소테라스로 나와 담배한대

태우며 이런생각을 했습니다. 요놈 참 맛나네...

2년전 훼이싸이에서 태국으로 넘어갈적에 버스터미널에서 선착장까지 까이꺼 한번 걸어볼까 해서

4시간정도를 헤매며 걷다가 겨우 선착장을 발견하고는 담배를 한대 태우며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참....힘든데... 참.. 맛나네..라고..

아.. 여행을 가면 담배생각 많이 나겠지요???

이를 우얄꼬.......그냥 여행기간중에만 다시 피고 끊을까요?? ㅡㅡㅋ

36 Comments
SunnySunny 2011.03.07 17:23  
아니 이분이 지금 무슨 소리를...
4개월 끊은거 안아까우세요? 몸이 이제서야 더러운 분비물을 내보낸 상태인데 여행따위에, 즐거운 그 맛 하나 따위에, 다시 폈다가 다시 끊어요? ㅡㅡ;;;  그동안 끊은 시간과 노력이 아깝습니다.... 왜 끊으셨어요?
물론 여행가면 생각나겠지요, 화장실에서 큰일을 볼때도 생각나고, 컴퓨터 앞에 앉았을때도 생각나고, 커피 한잔 할때도 생각날거고,
금연이란 평생을 참는 겁니다. 그 맛이 뇌에 남아있는 한...
다시 피고 끊을 생각 않고 계속 피실거면 피시고, 다시 폈다가 또 끊어야지 하는 생각이면 아예 필생각을 하지 마시고요.
4개월이 아까워요 4개월이~~~~ 태국에서 맛있는 음식과 음료를 드시면서 상쾌한 공기를 드세요. 더럽고 해로운 담배 연기 일부러 돈 주고 맡지 마시고요.
전설속의날으는까칠한닭 2011.03.09 05:20  
울 써니언냐 보고싶네...^^
47번썽태우 2011.03.07 17:40  
태우세요.. 태우시다 병들어죽나 못 피워서 스트레스 받아서 죽나 마찮가지 아닐까요?^^..    참고로 전끊었습니다. ㅎ
전설속의날으는까칠한닭 2011.03.09 05:20  
역시 형님이셔~~~ㅋㅋㅋ
SunnySunny 2011.03.07 18:08  
참고로 저도 끊었습니다 ㅋ
아이패드 2011.03.07 19:08  
나도 끊고 싶다...담배 이 우러질 것..ㅜㅜ
SunnySunny 2011.03.07 19:30  
아내분 앞에서 못피우시게 되고, 곧 태어날 아이 앞에서 못피우시게 되면 아마 저절로 금연까진 안되더라도 절연까지는 될거예요. :) 거기에서 더욱 노력하시면 금연하실 수도 있을 거구요~ 한가족의 건강을 위하여~~
전설속의날으는까칠한닭 2011.03.09 05:21  
저는 태시라고 합니다.^^
간큰초짜 2011.03.07 19:19  
참고로 저도 끊은지 7년이지만..아직도 피고 싶습니다.(중간중간에 20개피는 피웠습니다)
저도 태국, 중국가면 가장 괴롭습니다. 잔소리하는 와이프 없어서..
하지만..참아야 합니다. 20년을 금연해야 정상인의 폐와 같아진다고 합니다.
전설속의날으는까칠한닭 2011.03.09 05:21  
아이구 초짜님...너무나 고맙습니다.^^
함께가기 2011.03.07 19:30  
나도 끊고 싶어요!!!
SunnySunny 2011.03.07 19:56  
http://www.nosmokeguide.or.kr/
여기 들어가 보세요. 금연 길라잡이.
성민이그등요 2011.03.07 19:45  
전자담배......????????????????????????!!!!!!!!!!!!!!!!!!!!!!!!!!!!!
SunnySunny 2011.03.07 19:59  
전자 담배 니코틴 함유되어있습니다아
아수라 2011.03.07 20:24  
담배피는 분 숨쉬는거 옆에 가면...
썩은 재떨이를 입에 물고 사시는거 같습니다.
본인을 위해서 그리고 주변분을 위해서 끊으세요
47번썽태우 2011.03.07 20:33  
저 전자 담배 3일전에 샀습니다.. 티비광고에 나오는 그것.. 그것 있잖아요.. 아~흐~  탈렌트 들이 나오는 그것..~ 냄새 안난다고 무향 무취 어쩌고 하는 그것~... 제~ㄹ.스으~  애들앞이나 실내에서도 피워도 된다는그것이요.. 근데.. 헐~ 정~말 비추 입니다.. 냄새는 역겹다 못해 옆에 있는 사람까지 조차도 차라리 담배 냄새가 더 좋다고 할정로 안좋습니다.. 완전히 플라스틱 태울때 나는 냄새랑 똑같습니다.. 어떤분이 블로그에 올리신걸  봤는데 똑 같은 냄새가 나는게 정말 역겹습니다..  정말 비추 입니다.. 얼마나 역겨우면 그냥 담배가 아무 맛도 안날 정도 입니다..^^  그냥 14만원 껌 사먹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ㅎ
타sha 2011.03.07 21:34  
전자담배도 종류가 많아요 제가 아는분은 피치향 나는거 피시던데
그건 참 괜찮던데요~ 저마져 혹해서 나도 저거로 바꿔볼까 했었어요.
그리고 니코틴이 함유되지 않은 이번에 우리나라에서 무슨테스트인가 통과한
회사는 2군데 뿐이라더군요. 구입하신다면 그둘중에서 구입하시는게 좋을거같아요

담배 못피는것도 스트레스더군요. 저도 끊었다가 다시 피웠지만..
4개월이나 끊으셨으면 더 노력해보세요^^
전 꼴랑 1달 끊었었거든요ㅠ 화이팅! (저도 금연은 아니더라고 줄일려고 노력해요ㅠ)
성민이그등요 2011.03.07 21:44  
아.......담배인삼공사 취직하고싶다.............
후회없는사랑 2011.03.07 21:48  
담배 끊으신분들 보면 참 대단하다 라는 생각이 듭니다~
전 끊는건 엄두도 못내고 그냥 조금씩 줄여야지 라는 생각만..
에시워스 2011.03.07 21:56  
끊은지 11년되가네요....한  2년전에서야 담배생각이 안나더라구요...이젠 아무렇지않고요...
10년피우고 11년  끊고....쉽진않더라구요,,,,정말 어려웠습니다...구청보건소에서 도움도 받으시고..주변 사람들한테도 도움 청하시고.... 하실수있을거에요....
EUGENE0921 2011.03.07 22:16  
난......담배 계속 필끄야....;;
전설속의날으는까칠한닭 2011.03.09 05:23  
유진아우님..나 전화번호 또 까묵었당....

자네하고 나하고는 계속 피우자...

이거 쓰면서 댓글보면서 웃으면 안되는데 왜이리 우끼냐?


아이구 우리 감성덩어리 아우님....


친구를 져버리는 일은 하지말자...^^
까^미 2011.03.07 23:27  
저 아는분중에 하루에 1갑반을 피시던분이 3년을 끊으셨는데여 술먹고 다시 피게 되셨는데
하루에 2갑반 전에 보다 더많이 핀다고하네여 ..
전설속의날으는까칠한닭 2011.03.09 05:29  
까미님은 않하자나...글고 담에 치앙마이 올때 소주잔좀 더 갔다줘..ㅋㅋㅋ

인천공항에서도 소주잔 파나?
세현아빠 2011.03.08 03:55  
고등학교때 담배를 배웠던 거로 기억합니다
그후에 담배는 친구였으며 안주였고 나를 가장 잘 이해하는 몇안되는 친구중 하나였습니다
하루 두갑 반정도씩 피웠습니다
담배 물었다 하면 두개는 기본으로 피웠고 줄담배가 생활이었습니다

특히 라면 국물과 같이 피는 담배는 아주 입에 착착 달라붙었습니다

그러던 제가 결혼이라는것을 하면서 아기가 생기면서 담배를 안피우기 시작합니다
처음에 담배 안피울때 가 기억나네요

친구와 재미삼아 담배 끊기(지금은 쉰다고 표현합니다) 내기를 했는데
제가 무심결에 모나미 153볼펜을 입에 물고 담배처럼 피우는 자세를 하더라구요
그때 제 자신에게 너무 화가났었습니다
이때의 기억으로 담배에 대한 미련은 없는것 같습니다

그후로는 직장상사의 지랄에 인내의 힘이 필요하여 담배에 손을 댔습니다
1년에 3개월정도 피웠습니다

얼마전에는 3개월 피우는거라면 참아보자 하여 스스로 대견하다 싶을 정도로
1년 11개월가량 안피웠습니다
이때도 전 끊은것이 아니고 쉬는것이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얼마전(10년 12월20일) 어머니 께서 갑자기 교통사고로 돌아가셨습니다
어디 티브이나 소설에 나오던 이야기가 제게 생겼습니다
그때 무엇보다 제 자신이 의지하던곳은 담배였습니다

늦은 시간 혼자 앉아 피우던 그 담배
내 스스로를 돌아 볼수있는 여유를 주던 그담배
가끔은 그립습니다

하지만 앞으로 다시 언젠가는 피우겠지만 쉬는 기간이 많이 늘어나길 바라며
안피울겁니다

이유는 하나 입니다
몸에 나쁘다잖아요

정신건강은 스스로의 의지에 달린겁니다
담배에 의지하는순간 그건 정신건강에 좋은게 아니구 담배에 중독 된겁니다
그건 정신이 건강 하지 않다는 뜻이지요
그러니 다시 피우지 않기 바랍니다
세현아빠 2011.03.08 03:56  
아~~~
내글은 왜 이리 긴걸까?
원글 보다 더긴거같네 ㅋ
전설속의날으는까칠한닭 2011.03.09 05:25  
세현아빠님..힘내세요~!
참새하루 2011.03.08 05:09  
전 집에선 금연 여행하면 흡연 이상한 습관이 확실히 들었습니다
여행기간중에는 하루 한갑이상 피면서도
집에만 오면 딱 끊어지니...

과연 마눌님의 막강 바가지  파워 때문 일까요^^
성민이그등요 2011.03.08 05:38  
이런 댓글을 원했어요..ㅜㅜ
6공병 2011.03.08 11:11  
끊은지 10년 된 사람으로서 회사에서도 누가 담배피면 윗사람이라도 갈구는데.....혼자 여행가면 또 이게 생각 나더군요.

홀로여행은...완전범죄의 전초랄까요. ㅎㅎ

이젠 애기때문에라도 피면 안될 거 같아요.
전설속의날으는까칠한닭 2011.03.09 05:25  
6공병아우님..

나한테는 갈구면 안됨..

나는 중환자임...ㅋㅋㅋ
SunnySunny 2011.03.08 14:22  
정말 끊고싶은데 의지가 아직 약하거나 몸이 따라주지 못하는 경우라면, 근처에 보건소에 가보세요. 패치 줍니다. 패치로 일주일 이주일 버텨보세요. 전자 담배든 뭐든 의존해가면서 끊어보세요. 주변에서 나중엔 친구 안해줄거예요 담배 끊은 독한 사람이라고 ㅎㅎ
락드언 2011.03.08 17:58  
저도 중3때부터 20년이상 피웠던거 올해초부터 금연하고있습니다. 훈련소때빼곤 25년간 평균 1갑정도씩 피웠고 언젠간 끊어야지 맘만먹었지 작심3일 시도조차 안해봤었는데 작년부터 운동시작하고 나서부터는 폐활량이 좀 딸리고 체력이 부치는거 같아 그냥 확 끊어버렸네요.
운동해보세요. 적당한 스트레칭말고 주 3회이상 땀이 흠뻑날정도로...유산소던 근력운동이던 뭐든요. 금연하고 식욕이 땡기지만 저녁시간에 하루 2시간정도 운동하니깐 식욕은 좀 억제가 되어서 금연2달째인데 체중은 유지하고 있고요. 물론 식후나 아침화장실에서 흡연의 욕구가있지만 그냥자꾸생각하기보단 담배생각나면 밖에나가서 걷다가 들어옵니다. 누가 그러더라구요 평생참는수 밖에 없다구요. 저도 첨엔 담배끊으면 못살줄알았는데 솔직히 지금금연에 완전성공한건 아니지만 담배피는 주위사람들보면 한심해보입니다. ㅋㅋㅋㅋ 하지만 절대로 금연하라고 강요하거나 권하지는 않습니다. 저또한 흡연할때 주위에서 권하거나 강요하면 오히려 반발심이 생겼거든여. 살면 얼마나 산다고 ...등...등 하지만 하루하루 정화되어가고 깨끗해져가는 자신을 발견하게 되네요....금연 시도하신 모든분들 꼭 성공하세요^^
sch 2011.03.08 21:44  
끊으세요..  지금 피우시면 담배냄새가  차후  병풍뒤에서 맡는 향내 나 담배냄새나 같아질수있읍니다^^ㅋ
성민이그등요 2011.03.08 23:16  
담배를 끊어야지 하고 마음먹고 후배녀석에게 던져준 담배갑에 6가치의 담배가 들어있었는데

그친구들이 4개월이 지난 지금까지 눈에 밟히네요.... 하지만 미련없이 지워야 겠지요..크흑..
전설속의날으는까칠한닭 2011.03.09 05:28  
저는 담배를 지금 손가락으로 계산해보니까...

제가 42인데 30년이 되었네요.이정도 된거 같아요~!

그런데 한국사회나 요즘 사회에선 다들 끊으라고 하는데..


저는 피우겠습니다.


저 위에 유진아우하고는 피워야 겠어요..

자세한 글은 나중에 치앙마이에 가서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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