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나는...
벨리간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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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4.08 17:22
국내든 국외든 여행만 갈려면
심사숙고 하고 이리 재고 저리 재고 해서 겨우 일정을 잡으면...
어김없이 나를 따라다니는 비...
8년전 마누라를 만나고 마눌님의 운이 내 악운을 덮은것인지,
한3~4년 정말 좋은 날씨를 잘 찾아다녔습니다.
그런데 그 운도 점차 쇠락해 가는지...
2009년 이후로는 어딜가도 자꾸 비가 절 따라다니네요.
지난 12월말 선거 및 크리스마스 무렵 징검다리 휴일들에 휴가를 붙여서,
끄라비를 갔더니... 아니...건기인데도 이건 뭐 우기보다 더하네.
마지막날 오는날...딱 하루 햇빛을 봤습니다.
여행내내 기억이 우중충한 하늘 밖에는...
올해에는 어찌어찌... 사정이 그렇게 되어 휴가를 일찍 땡겨서 4월에 가게 되었습니다.
이번 토욜일 아침 타이항공으로 쏭크란축제일 에 출발하게 되었는데...
늘 초미의 관심사인 날씨...
향후14일간 예보하는 사이트를 보니...
역시나 어김없이 13일~21일...비..비..비..비..비..비..비..비...
뭐 4월 푸켓날씨 예보 믿을수는 없지만...그래도.., ㅠ.ㅠ
역시 저는 비를 몰고 다니나 봅니다. ㅠ.ㅠ
저 따라 다니지 마세요. 비 맞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