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에서 한국인을 조심하라는 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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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에서 한국인을 조심하라는 글들..

반짝J 13 1500
태국에 곧 들어가게 되어 이런저런 글들을 읽으며 도움을 받고 있는데요,
한국인을 조심하라는 글들을 보니 여행의 설렘으로 가득했던 맘이 씁쓸해지네요..

외국에서 같은 한국인만 봐도 정겹고 서로 정보도 나누며 돕고 싶던데..언제부터 서로 조심하고 경계해야할 대상이 된건가요..

여행이란게 그 지역의 명소를 둘러보는 것이기도 하지만, 다른 여행객들과 식사나 맥주도 함께 하며 다양한 분들의 이야기를 듣고 삶에 대해 생각도 해보는 좋은 경험이지 않은가요.
저와 함께 식사나 동행하기로 하신 분들도 저를 경계해야할 한국여성으로 볼까봐 걱정되네요.
저 또한 그들을 경계해야하는건가요.

씁쓸합니다..
13 Comments
UDT수료못한놈 2013.02.22 18:40  
일부 사기꾼 새끼들 때문에 그렇지 대다수 사람들은 그렇지 않습니다.

조금은 그런 성향이 있다는 것이죠.
여러 요인이지만
1. 상당수 한국인은 영어를 못합니다. (비지니스 영어)
왜 영어를 관련 시키냐면 한국을 벗어나면 영어를 사용하잖아요.
즉 밥 먹고 살려면 해외에서 현지어나 영어를 해야 하겠죠.
관광영어 아닙니다.
그것이 안되니 말 통하는 한국사람 사기치는 사람

2. 교육에 문제점도 있습니다.
남에게 피해주어도 내가 성공하면 된다는 사고가 초등학교때부터 교육열의 단점으로 부각되고
있지 않나 싶어요.

그래도 한국인들은 중국인보다 규모는 작지만 Korea town으로 형성되어 미국/호주/일본 등등
어려우면 도와줍니다.

전세계 어딜가도 자국민 사기는 어느 나라나 있어요.
베트남/방글라데시/ 중국인들도 자국민 사기치고 해요

우리가 그런 점을 모를 뿐이죠...우리 커뮤니티가 아니니

너무 경계하지 마세요...나쁜 사람들 있으면 좋은 사람은 더 많습니다.
반짝J 2013.02.22 21:55  
네..조심하라고 글 올린 분들의 뜻도 알겠어요. 다른 분들도 여행와서 상처받고 돌아가는 일 없도록 글 올려주신거니 감사해요.
다만, 사기치신 분들 때문에 멀쩡한 한국분들도 경계부터 해봐야한다는 현실이 슬프네요.
서로 돕고 고마워하고 힘이되는 한국인들이길 바랍니다.
바다라100 2013.02.22 20:17  
원래 아는 사람한테 사기치는거죠
반짝J 2013.02.22 21:56  
그게 슬퍼요 ㅠㅠ
와조다 2013.02.22 20:51  
저도 타 여행사이트나 교민사이트에서 보니 대부분 사람들이 타지에서는 특히 한국사람을
조심하라고 하더군요.
피해보신 분들이 꽤 되서 놀랐네요.
조심해서 나쁠건 없겠지만 한국사람끼리 서로 경계하게 된 작금의 현실이 안타깝네요
반짝J 2013.02.22 21:56  
네..씁쓸하고 안타깝네요..ㅠㅠ
공심채 2013.02.22 21:23  
신뢰를 얻기 위한 데이터들(신뢰할 만한 유형의 직업이나 과거 경력, 재산, 지인관계, 지연 등등)을 공공연히 내세우며 이유없는 친절을 베푸는 한국인만 경계하면 되지 않을까요?
반짝J 2013.02.22 22:01  
그렇겠네요...이유없는 과잉 친절...
바르가브75 2013.02.22 21:27  
웅 저 전에 태국갔을때 몰라서 헤메고 있던도중
도중에 들리는 반가운 한국어 소리...

보아하니 여행객 포스도 아니셔서 길을 여쭤받더니만
상당히 경계하시는 분위기 던데요

... 결론은 인상도 좋아야 함(범죄형 인상은 서러워요)
반짝J 2013.02.22 22:04  
ㅋㅋ아.. 웃프네요 ;;; ㅎㅎ 설마요~ 인상보고 그런건 아닐거에요 ㅎ
락디여우 2013.02.23 04:17  
과잉친절을 경계하라가 잘못하면
내가 그리 못하면 세상 모든사람이 그리할수 없고
그렇게 하는 것은 뭔가 불순한 의도가 있다고 확정해 버리는
한쪽눈이 먼 절름발이 여행객의 시각이라할수도 있을 것입니다.

이는 타국에서 동포의  만남이기에 자연스런 끌림에 의한
당연히 전해야 하는 배려를 아예 원천적으로 부정해 버리고

있지도 않는 사기를 수없이 발생하는 것으로 오인케하여
대다수 고운 마음을 가지고 오시는 여행객분들을 불안하게 만드는것 밖에는 안되는 것입니다.

제가 이나라 10년을 살며 분명하게 알려진 사기사건이라한다면
젊은 총각이 자신의 어머님이 대단한 분이고 자기는 좋은대학을 졸업하고 따위로
여자 여행객을 농락하여 여자분의 몸과 몇푼의돈을 뜯어냈다는 것외에는 들은적이 없습니다.

이도 여자분에게 적지 않은 실수가 있다할수 있는
서로 마음이 통하는 진정한 사랑을 하려 했다기 보다는

집안에 돈좀 있어보이고 능력있어보이는 남자에게 시집가보려는
제정신 아닌 멍청함에서 벌어진 사건일뿐입니다.

이외에 무슨 사건이 태국에서 여행객을 상대로 벌어졌다는 것입니까?

이나라 사업차 온 사람들과 교민분들과의 이해관계로 인해 벌어지는
불미스러운 사기 사건은 있기도 합니다.

하지만 여행객을 상대로 여행객분들이 뭔돈을 왕창가지고 온다고
사기를 치려고 노리고 있다 하는지 이해가 어렵기만 합니다.

단언하건데 여행객을 상대로 사기쳐서 태국에서 호의호식 불가능하고
그렇게 해서 먹고 살려고 직업적으로 하는 교민 있을수 없습니다.

한국보다 사기꾼 없고 안전한 나라입니다.

전투여행 하지 마시고 대부분이 짧은 일정이시니 쓸데 없는 걱정으로 시간뺐기지 마시고
하나라도 더 즐기시고 맛난거 더 드시고 신나게 즐거운 시간 보내다가 가시기 바랍니다.
쿨소 2013.02.27 13:57  
저 또한 깜따이님과 비슷하네요..
보여지는 모습이 도움 필요해 보이는것 같아 다가서면..
무슨 벌레보듯이 피할 경우 정말 당황스럽더라고요.

그런 경우가 한 두번이 아니다보니 처도 뭘 도와주냐 반가워 하지도 않는데 하면서 만류하네요.
안타깝네요.. 언제부터 의식이 그리 바뀌게 된건지..
예전에 한국인 귀할때는 정말 만나면 한국인이냐 진짜냐 정말 반갑다 얼싸안고 했는데..
불과 10년전만해도 그렇치 않았는데..

모르는 사람을 경계하는것은.. 한국에서도 마찬가지죠..
어느 정도 경계는 당연히 필요하겠죠.. 그 이상도 이 이하도 아니라 생각 됩니다..
허나 외국이라는 특성상 현지에서 만나는 분들과 정말 급격하게 친해지는 경우 많습니다.
약간 속도만 늦추세요.. 그렇다고 즐기지 말라는것은 아닙니다..
방금 만난분과 10년지기 친구와는 다르다라는 겁니다.. 어느 정도 선이 필요한거죠..

"한국인 피해야될 대상, 언제 사기칠지 모름" 이런식으로 틀에 묶는다면..
어떤 누구와도 만나시기 힘들 겁니다.. 선입견이라는것 무섭거든요..
고정관념으로 자리 잡게되면 님께서 정작 도움이 필요한 상황에 주변의 한국분이 아무것도 바라지 않고 손을 내밀어도 머리속에서는 저 사람이 나한테 사기 칠지 모르니 엮기지 말아야지라는 생각이 머리속에서 가득 할겁니다..

사건 사고 있기는 합니다..
그곳도 사람 사는곳이니 없겠습니까.. 당연히 있겠죠..
우선은 열린 마인드로 현지에서 만나게될 여러 한인분들과 이야기도 나누고 여행 정보도 얻고 하세요.. 식사도 하시고 맥주도 하시고.. 단 단체 미팅이나 소개팅이라 생각하시고..
조금만 조심하시기를...
앨리즈맘 2013.02.28 09:59  
조심해서 나쁠것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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