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 여행관련 하X투어 패키지 환불 관련 진행상황 알려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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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 여행관련 하X투어 패키지 환불 관련 진행상황 알려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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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보면 개인적인 이야기지만 이 곳에 글을 올려서 많은 조언도 얻고 힘도 얻어서 진행상황 알려드립니다.
궁금하신 분들도 계실 것 같아서요.
 
일전에 이야기한대로 부모님이 패키지 여행을 갔다가 낭패를 본 일이 있었고
이에 대한 보상이 미비하다고 생각하여 항의한 바 있습니다.
그 일에 대해 인터넷에 글을 올린다고 하면서 불안했던 점은, 아무래도 비난에 대한 불안이었는데요.
저는 피해자의 입장에서 글을 쓰기 때문에 아무래도 주관적일테니, 저를 비난하는 글이 생길 수 있으니까요.
실제로 인터넷에 누군가가 글을 쓰면 "당신이 잘못한거에요!"라는 비난리플이 무수하게 달리기도 하더라고요.
 
은근 외강내유형 인간이라 미리 각오했어요.
만약 누군가가 날 비난 혹은 비판한다면, 상황을 객관적으로 보는 자양분이 되는 것이니 감사하자고.
그렇다면 앞으로 이 문제를 신고하는 데 있어 보다 정확한 시선으로 사건을 정리할 수 있을 거라고.
이곳 태사랑 외에도 다음 아고라, 요리 및 주부 커뮤니티 82cook에 올렸습니다.
물론 하X투어 커뮤니티에도 글을 올렸어요. 네이버에 까페가 있더라고요.
 
그리고 주변사람들에게 알리고 조금 두근두근한 마음으로 기다렸는데요,
깜짝 놀랐습니다. 아래에 있는 원 글을 보시면 알 수 있겠지만 답글이 모두 우호적.
꼭 힘내서 끝까지 진행하라는 분도 있고, 다들 용기를 북돋아주더라고요.
아울러 다른 피해사례 역시 놀라웠어요. 제 사례는 아주 애교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문득 이게 정말 큰 일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생각보다 정말 문제가 많은 일이었구나.
다들 알고는 있었지만, 피해금액이 미비해서, 귀찮아서, 두려워서, 어려워서 불만을 쏟아내지는 못했던,
모르는 사람은 평생 알 수 없지만 생각보다 쉽게 당할 수 있는 일이었구나.
그래서 오히려 문제가 단순히 내 주관적인 것이 아니라 보편성이 있는 사례라는 용기를 더 얻고!
청와대 신문고에 민원을 제기했습니다. 리플을 통해 아이디어를 얻었어요.
주변에서도 신문고를 이용해보거나 들어본 분들이 권해주기도 했고요.
 
아울러 소비자원에 피해구제신청을 하기 위한 서류를 준비하기 시작했습니다.
시간이 지나서 신문고의 글이 여행불편처리센터로 이관됐고요.
여행불편처리센터에서는 소비자원과 당 기관 중 하나에서만 일을 진행할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고민끝에 아직 접수하지 않은 소비자원 대신, 여행불편처리센터와 일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나서 많은 사람들이 어떻게 됐냐고 틈틈히 물어보는데, 일의 진행은 생각보다 빠르지 않습니다.
일단 센터에서는 저희 일만 다루는 것이 아닐테고, 또 그 쪽에서 서류를 요청했을 때
저희 쪽에서 서류가 바로 준비되는 것도 아니니 말이에요.
또한 아무래도 피해자분들이 어르신이다보니 일 처리가 힘들기도 하고, 그렇네요.
어쨌든 현재는, 피해자들이 진행해야하는 행정처리에 대해 대리인을 저와 엄마친구분께 위임한다는 내용의
동의서를 팩스로 보내는 것까지 진행되었습니다.(생각보다 정말 느리죠?)
 
하필 지난주에 핸드폰 업데이트를 해서 통화내역이나 문자내역 등등이 다 사라졌어요.
타임 테이블을 말씀드리기엔 너무 ㅠㅜㅠㅠㅠㅠ 어렵습니다. ㅠㅠㅠㅠㅠㅠㅠ
대략적으로 4월 5일날 여행불편처리센터에 첫 접수가 됐고요,
동의서 및 기타 서류를 발송해달라는 내용의 전화가 4월 16일날 왔습니다.
그리고 오늘 22일, 드디어 여행가신 엄마 친구분이 문서를 만들어서 팩스를 넣었습니다.
정말 진행이 느리죠?
 
그런데 엄한데서 빠른 진행이 이뤄진 일이 벌어지고 있더라고요.
오전에 엄마 친구분께 문자가 왔어요. 카톡이 안 된다고.
저는 저랑 카톡이 되지 않는다는 말인 줄 알고, 카톡으로 여쭤봤더니 전에 인터넷에 올린 글이 안 뜬다는 말씀.
아.. 주소를 카톡으로 보내드려서 카톡이 안 됐다고 표현하셨나봐요.(흑, 어르신과의 의사소통의 힘든 예)
그러다 문득, 떠오르는 것이 있었습니다.
주소가 안 뜬다고? 왜?
그래서 급하게 인터넷에 접속해서 확인해보니, 역시나!
 
'현재 페이지는 권리침해신고 접수에 의해 임시 접근금지 조치된 게시물입니다'라는 문구가 뜨더라고요.
다음 고객센터에 어떻게 된 일인지 문의하고 생각해보니, 그렇다면 저한테 메일이 왔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역시나 있더라고요.
 
하X투어가 신고했고, 명예훼손 게시물의 삭제를 요청했으며, 신고대상의 글이 두 개나 돼요.
하나는 아고라에 여행객 환불규정을 강화해달라는 말이었고, 하나는 신세한탄 이었죠.
글을 통해 어떤 공방이 일어나지 않을만큼, 일방적인 이야기를 쓰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만
그건 제 생각이고 업체 측에서는 불쾌하거나 혹은 해명해야 할 일이 있다고 생각했을 수 있습니다만
이런 방식은 불쾌하네요.(알고보니 업체 이름을 그대로 써도 문제가 될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하X투어, ㅎㄴ투어 등으로 수정했어요)
 
함께 대화를 나눴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심지어 그 많은 사람들이 저에게 동조하는 내용의 글을 썼다면
명예훼손을 고려하기 보다 자신을 돌아보고 반성하는 일이 더 먼저가 아니었을까 싶어요.
심지어 전 이 내용을 고객센터에 두 번이나 글을 남겼는데, 두 번째는 전화조차 오지 않더라고요.
전화통화를 먼저 하는 게 우선이 아니었나 하던 중에! 아, 혹시 답을 남겼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보통 고객센터에 문의를 하면 전화가 오길래 전화가 오지 않아서 비슷한 문의라 답을 하지 않았나 했었거든요.
그런데 다시 생각해보니 전화만 하지 않았을 뿐 답을 했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역시 답이 와있었더라고요. 문의 바로 다음 날. 그런데 이런 내용이 있네요.
고객님께 선처를 구하겠습니다.
부디 태국여행에서 상하신 마음 풀어주십시오.
다시 한번 고객님의 소중한 태국여행에 가이드 문제로 불편을 드려 머리 숙여 사과드립니다.
 
얼마나 죄송했길래 명예훼손게시물 신청을 한 걸까요.
다음을 통해 게시물 복원신청을 했습니다. 물론 될지는 모르겠어요.
복원요청 소명은 다음과 같습니다.
 
"명예훼손으로 접근금지 신청을 받은 본 게시물에 대해 소명합니다.
본 게시물은 내용상 거짓주장이나 허위사실 유포가 없고 사실을 적시했을 뿐 아니라,
이와 같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여행법의 제정을 청원하고 있는 내용으로 공공의 이익을 도모하고 있는 바,
이를 이해관계를 가진 여행사에서 신고한 것에 대해 부당하다고 생각되어 복원을 요청합니다."
 
그런데 그 밑에 있는 주의사항을 보면
'본 게시물로 인한 타인의 권리침해가 사실로 밝혀질 경우 다음 측에도 손해배상을 해야 할 뿐 아니라
위 내용은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등의 기관에도 점담되어 진행된다'는 것에 동의해야 합니다.
사실 일반 사람에게는 참 무서운 내용이죠. 그래서 저도, 이미 충분히 피곤하고 번잡스러우며 지치는데
굳이 소명까지 해야 할까하는 생각을 잠시 했는데요, 여행사에서 노리는 것이 그것이라는 생각에 소명했습니다.
 
아울러 하X투어 고객센터에 이 일이 어떻게 된 일인지 문의를 보내려고 합니다.
대기업과 소비자와의 관계는 당연히 불균형하지만, 그 균형을 잡아주는 것이 정책이겠죠.
 
상식의 힘을 믿고 싶습니다.
26 Comments
이열리 2013.04.24 00:04  
이전에 제가 말씀드렸듯이..
소송을하시지.......
여행 망친것도 아직 덜 풀렸는데 이런 일처리 때문에 힘들어지셨네요;;

아래 대기업임원 사건마냥 이것도 기사화 되고....
좀 빵 터졌으면 좋겠네요 빵.....

그동안 하나투어 해먹을대러 해먹었잖아요...
젊은사람들 모르고 귀찮아서 그렇지 하나투어 이용하나요?
어르신들 걱정없이 편하게 다녀오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보냈다가
되레 상처만 받는거 같네요.
힘내세요.
roomy 2013.05.06 15:07  
조언 감사드립니다. 제가 당사자가 아니라 어르신들이 당사자인지라, 지금 정도의 항의에도 걱정하시는 경우가 많아서요, (그냥 좋게 좋게 넘어가야 한다시면서) 소송까지는 힘들 것 같아요. 사실 저도 방법도 모르고 겁도 나고요. 누구를 대상으로 소송해야 하는지도 모르겠고... ㅠㅠ (평범한 소시민의 설움) 이번 남X 녹취파일이 3년 전 파일이라고 하더라고요. 정말 소시민의 목소리가 세상으로 나오기는 얼마나 힘든일인지 다시 생각하게 되더라고요.
구리메리트 2013.04.24 06:57  
고생많으십니다 힘내셔서 보상꼭10배로 돌려받으시길 바래요
한개투어 정말 별로네요...
roomy 2013.05.06 15:07  
감사합니다. 보상을 많이 받기보다 합리적으로 개선됐으면 좋겠어요. ㅠㅠ 일단 빨리좀 끝났으면...
유지니아 2013.04.24 09:22  
사실,루미님이 이 일만 하고 있는것도 아니실텐데...
정말 하나하나 준비하고 치르다보면 괜히 시작했나 생각도 드실거고
비슷한 일을 몇번 겪어본 사람으로서 여간 속앓이가 심한게 아니실거예요.
댓글로 힘내시라는 말 밖에 못하지만! 이 또한 응원이 필요한 사람에겐
얼마나 힘이 되는지 알기에! 부디 힘내십쇼!^-^
강한놈이 오래가는게 아니라 오래가는 놈이 강하다는 말이 있잖아요!
보상도 보상이지만, 소비자를 우습게 본 회사측의 진심어린 사과를
받아내셨으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힘내세요!
roomy 2013.05.06 15:09  
감사합니다. ㅠㅠ 정말 위로가 되는 말이에요. ㅠㅠ 실제로 이 일만 하는 것도 아닌데, 서류를 요구하면서 내일까지 팩스로 보내달라거나 하면 진짜 황당하더라고요. 하루종일 그 일에만 매달리라는건지 원... 어쨌든 소비자를 우습게 봐서 다른 피해자가 생기지 않게, 혹은 조금 덜 우습게 볼 수 있게 저라도 디딤돌 하나 놓으려고요. ^^
세일러 2013.04.24 11:31  
우리나라 명예훼손법이 아주 웃겨서, 사실을 적시했어도 상대방의 명예를 훼손했다하여 처벌 받을 수 있습니다. 예외는 공익을 위하거나 당사자가 처음부터 상대방의 명예를 훼손할 목적으로 고의적으로 한 행동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할 수 있는 경우이구요.

그래서 이게 아주 지저분하고 억울하게 흘러갈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법 참 우습죠? 어쨌거나 이런 나쁜 여행사 같으니라고. 혹시 나중에 힘이 필요하시게 된다면 저도 힘을 보태겠습니다. 화이팅~
roomy 2013.05.06 15:11  
감사합니다. 실제로 이런 일이 많은가보더라고요. 그런데 헌법에 명시한 소비자의 권리라는 해석의 판례가 있어서 명예훼손은 안 될 가능성이 높나봐요. 그저 대기업의 겁주기정도인 것 같아요. 조금 재밌었던(?) 사례는, 이럴 때 소비자로써 어떻게 해야 하나고 소비자원에 문의했더니, 업무영억을 벗어난다고 대한법률공사를 소개해주더라고요. 그래서 법률상담을 받으면서 청와대 신문고에 문의했는데, 해당 기관으로 이관됐다는 접수 메일이 온거에요. 그 기관이 소비자원.... ㅎㅎ 결국 돌고 돌아 제자리에서 다시 출발하게 되더라고요.
여름고양이 2013.04.24 14:48  
이런 상황 보통 억울해도 귀찮아서 포기하는 분들 많을텐데, roomy 님의 용기있는 행동이 여행사의 이런 횡포를 막는데 도움이 될것 같습니다. 응원합니다. 일이 잘 해결되길 바랍니다. 힘내세요!
roomy 2013.05.06 15:13  
감사합니다. 최근에 외국 회사에서 산 제품이 문제가 생겨 메일을 보냈는데(산지 1년이 넘어서 수리 방법만 문의), 하도 답이 안 와서 무슨일인가 했더니 그 사이에 구입처와 회의를 통해 교환 및 수리 방법을 협의했다며 처리 결과를 알려주더라고요. 어찌나 비교되던지. 그래도 선진국도 소비자의 이런 항의 하나하나가 모여서 지금의 모습이 된 거라고 위안했어요. ㅜㅠ
제다이 2013.04.25 04:14  
그래서 갸들이 막장 쓰레기란 겁니다. 선처를 구하고 노여움을 풀어달라는 것들이 권리침해 건 접수를 한다? 동네 똥건달들도 X팔려서 안하는일입니다. 에휴 쓰레기들....
roomy 2013.05.06 15:15  
그쵸? 그래서 이런 문제에 대한 항의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직접 얘기할 수도 있지 않았냐고 문의하니까, 진심으로 사과하지만 브랜드 명의 훼손으로 유관부서에서 신고한거라고-_- 이상한 소리를 하더라고요. -_- 그래도 상담원이 무슨 죄가 있겠나 싶기도 하고, 참.
빠이깐마이 2013.04.25 18:11  
쑤~쑫 치윗~!!
roomy 2013.05.06 15:15  
저...  무슨 말인지... ㅠㅠ 모르겠어요 ㅠㅠ
빠이깐마이 2013.05.07 12:36  
힘내시라는...ㅡㅡ;;
roomy 2013.05.08 11:25  
ㅎㅎㅎㅎ 감사합니다! ^-^ 제가 까막눈이라... ㅎㅎㅎㅎㅎ
soso 2013.04.26 00:22  
이글끝까지 가봅시다 어떻게 서비스업을 할수 있을까? 서명에 동의합니다
roomy 2013.05.06 15:16  
이제 아고라 글이 막혀서 ㅠㅠ 서명을 더 볼 수가 없네요 ㅠ 그래도 짧은 시간에 서명도 꽤 많았는데(그만큼 피해자가 많다는 거겠죠?). 하X투어 측에서는 글이 더 퍼져나가지 않는 것만으로도 성과겠지만 말이에요.
날자보더™ 2013.04.27 03:25  
고달프고 힘드시겠지만 잘 대처하시리라 믿게되네요.
응원합니다~
roomy 2013.05.06 15:16  
감사합니다. 어느 정도 진행되면 또 정리해서 알려드릴게요. 그런데... 진짜 진행이 느려서 언제가 될지.... ^^;;;;
soso 2013.05.04 23:42  
태사랑 회원만큼은 이용안하겠네요
roomy 2013.05.06 15:17  
괜히 피해보는 사람이 없었으면 좋겠어요 ㅠ
주노앤준 2013.05.06 19:49  
혼자서 힘든 싸움 하시느라 고생 많으세요. 저같아도 참 막막했을 것 같은데...그래도 차분하고 이성적으로 잘 대응하고 계신 것 같아요. roomy님 뒤에서 응원하고 있을, 저를 포함한 태사랑 회원들과 다른 피해자들을 생각하셔서라도 힘내시고 꼭 좋은 (응당한) 결과 얻으시길 바랍니다.
roomy 2013.05.26 16:41  
감사합니다. 이번 일을 겪으면서 느꼈던 일을 정리해서 많은 분들께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정보를 드리려고요. ^^
씁아 2013.05.12 11:42  
개인적 소견은 님과 같은 피해자들과 함께 공동으로 소를 제기 하면 괜찮을 듯 싶네요. 민사 손해배상 청구 정도 하실수 있으나 큰 금액은 기대 하시면 안될 듯 싶구요. 워낙 손해배상 금액 측정이 타이트 하기 때문이죠. 그보다 패키지상품 구매한 금액에 대한 반환 청구를 같이 하셔야 할 듯 싶네요. 소는 같은 성질의 내용은 중복으로 판단하여 하나 빼고 나머진 파기하거나 소를 취하합니다. 허나 반환의 소와 손해배상의 별도의 성질이기 때문에 같이 하셔도 되구요. 윗에 댓글 다신 분처럼 공정위에 다가도 신고하시면 될 듯 싶네요. 사건의 심각성이 크면 공정위도 해당 여행상에게 행정 처분을 내릴 수 있습니다. 불공정 약관 수정 명령, 벌금, 또는 업무정지, 취소 처분 등.
문제는 여행사의 거래 약관입니다. 해당 거래 여행사의 약관을 읽어보시고 약자인 소비자에게 상당히 불리한 조건으로 명시된 조항이 있다면 그 조항에 대해 무효 또는 취소의 소를 제기 하시면 됩니다. (약관의 규제에 관한 법률)
참고로 소비자보호센터는 참고로 별 힘이 없습니다. 그냥 쉽게 말해서 로펌가서 상담 받는 정도의 수준.... 일반 불공정거래도 똑같습니다.
법은 거래에 있어서 약자를 보호하게 만들어져 있고 그렇지 아니하면 행정절차로 약자를 보호하게 하는 목적이 있습니다. 너무 힘들어 하지 마시고 좀 더 알아보시고 차근차근 준비하세요.
법학도로써 간단히 쉽게 적어 봤습니다. 제가 적은게 맞을지는 모르겠으나(까먹은 것도 있고 해서...;;)아무쪼록 힘내시길 바랄께요.
roomy 2013.05.26 16:42  
전문적인 고견 감사드립니다. 몰랐던 얘기들이 많네요. 역시 아는 만큼 보이는 것 같아요.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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