쿤이랑 해리를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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쿤이랑 해리를 아시나요~~??

꼬망이 0 281
26살 첫 해외여행 친구커플 눈치없이 따라붙었다가 가본곳이 방콕 이였고,
뭐든 첫 경험은 강렬한것이라서 뇌리에 콕 박힌것이 방콕 이였고,
그뒤에 30에 신랑 만나서 알콩 달콩 연애 하다 스피드 결혼식..
둘다 귀찮은건 싫어해 결혼식은 대충 대충 대신에 신행은 내가 꿈꾸던 방콕여행..
둘다 바다를 끼고 사니 해양스포츠도 싫어 수영도 못해,
먹고 마사지 받고 그런 여행하자는 나에게 신랑은 모든걸 일임..
결혼준비는 대충 대충 넘기던 내가 그때 부터 열공모드..
방콕 관련 책이 무려 15권... 태사랑 가입 ..나란여자 소심해서 매일 눈팅만 하며 출첵.
이렇게 시작된 방콕 홀릭이 7년째 입니다.
방콕 여행중에 큰 부분을 차지하는 것이 마사지 인데요,
마사지를 받을때 또 중요한것이 마사지를 해주는 분들이지요.
저희는 여러군데 가보고 그중 맞는 곳이 있으면 거기만 파고들어서..
제일 기억에 남는 사람들이 해리와 쿤인데요.
스쿰윗 소이 24에 메리엇 맞은편 리프레시 마사지샾에서 이 두사람을 만났는데
무려 3년 동안 이사람들만 찾았어요
당시 쿤은25살 피부하얀 청년, 해리는 필리핀에서 온 28살 청년 ..요 두사람만나서 정말 호강했어요.
쿤은 다음해에 갔더니 두바이로 돈벌러 떠났다하고 다행히 해리는 있더라구요..
해리는 울신랑 전담이라 계속 신랑만 호강하고 난 쿤이 그리웠고.. 해리가 정말 잘해주더라구요..어디가 아픈지 잘 집어서 풀어주고
방콕 여행가는  주위 지인들 여행루트 짜주면서 해리찾으라고 얘기도 많이 하고...근데 올해갔더니 해리가 없네요..
고향으로 갔네요...ㅜㅜ 울신랑 급 실망..특히 해리는 순한미소랑 마사지 스킬보다는 정말 성의껏 해줘서 정말 좋아했는데..
항상 마지막 인사때 내년에도 꼭 보자고 하고 인사하고 왔었는데 이번 여행은 마사지에 큰 만족을 못느꼈던터라 해리가 더 보고싶더라는 ...잘지내겠죠? 해리, 쿤 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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