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짜나부리 가는 전철..
집에서 회사까지 걸리는 시간은 1시간 30분
왕복 3시간..
대학교때부터 붙은 이 모질병, 늦은 시간 잠들기..
덕분에 지하철에선 간혹 고개를 떨구구 잠을 자곤합니다.
오늘도 어김없이 피곤에 찌든 퇴근길.. 고개를 떨궜습니다.
그러다가 잠에서 깨어.. 어디까지 왔나 하고 스윽 살피는데
지하철 전광판에 Kanchana (?) 가 보이는거에요.
"헉! 칸짜나??? "
'뭐지? 뭐지?' 하며 눈을 비비고 다시 자세히 보니
kkachisan (까치산) 이더군요.
아주 짧은 시간이긴 했지만.. 혼자서 엄청 놀라서 당황해 했더랬죠..
이젠 헛것이 보입니다.
미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