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하는 길거리시범이라 무척 쑥스럽고 어색했는데 시작하니 그래도 재미있었습니다.

방콕이 아니라 뉴욕이나 유럽의 어느 도시 한가운데서 벌리는듯한 착각은, 카오산이 배낭여행의 베이스캠프라는 말을 실감할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도미토리에서 만난사람들도 응원하고, 지나가던 어떤 한국인은 음료수를 사주셨습니다.

맨날 물만 먹다가 게토레이를 보니 갈증이 가셨습니다.

누구신지 모르지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내일은 좀 더 장소를 잘 선택해서 한번 더 하려고 합니다.

오늘 택견 시범은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서있기 조차 힘들었고, 시범 중에 지나가는 사람과 부딪침이 너무 많아 죄송하고, 불안했습니다. 내일은 조금 덜 붐비는 카오산 입구에서 해보려 합니다.

 

많은 응원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