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운 beer chang...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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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beer chang...ㅠ,ㅠ

아가늑대 17 427
목 넘김이 너무 순했습니다...

그 후로 순한 맥주인줄 알고 즐겨 먹었지요... 하이네켄도 뒤로한채...



나중에 태국 친구들이 그러더군요...

씽이나 레오 아님 타이거 안먹고 창먹냐고...알콜도수도 높은데...



저는 자신있게 말했습니다.



"이게 젤 순하고 도수도 낮은것 같든데..."
(태구어도 못합니다.영어도 중등수준입니다.)

"디쓰 이쯔 소푸트, 아이 삘 알콜 퍼센트 모아 로우"
사실 이리 말했습니다.



알아듣더군요,....

그리고 편의점에 친절히 데리고가 씽,타이거,창 3병을 사줍니다.
(태국사람들 친절한건 알아줘야합니다)



창6.5%롭니다....다른거 5%임돠...


그때 알았습니다.


태국에 온후로 제 혓바닥과 목구멍이 취했다는걸^^




오늘도 순한지 알고 먹었던 창이 너무도 그립습니다....

 
17 Comments
아가늑대 2010.05.27 17:54  
친절한 사진 설명ㅋ : 비오는날 태국노래 들으며 과자 3개 안주삼아 하루죙일 혼자 먹은 창입니다...미쳤던 거죠...
 참고로 창은 많이 드시면 머리 빠개집니다-_-;;;
푸켓알라뷰 2010.05.27 18:05  
태국맥주는 무조건 싱하라 다른건 안마셔봤는데 어느날 창을 마셔본 순간..
쌉싸름하면서 좀더 부드럽다고 해야할까요? 저도 다른맥주보단 창을 좋아해요~

딱보니 창 대병같은데..12병맞나요? 대단한 주량이라고 말하기보다 어째 저게 다 들어갔다요..ㅋ
아가늑대 2010.05.27 18:53  

저도 먹고 놀랐습니다...-_-...
단시간에 먹은게 아니고..10시쯤 일어나 목말라 마시던것이 저녁 까지 먹게 되더군요...ㅋㅋㅋ

전설속의날으는까칠한닭 2010.05.27 19:54  
창 클래식은 6.4%임...-0.1% 하세요..

창의 종류는 4종류임..

사진속의 병을 보니 클래식이고..

요즘 나오는 창 드라픋은 태국술집가면 100밧에 큰거 4병줌...

드라픋이 5% 이고 라잇이 4.2% 임...

수출용도 있슴...

첨부 싸이트 : http://www.thaibev.com/en08/product.aspx?sublv1gID=11


아가늑대 2010.05.28 02:14  
6.4였군요 제가 산수에 약해서리..ㅋㅋ
저는 클래식을 좋아라합니다!
고구마 2010.05.27 21:22  
전 술맛을 몰라서 뭐가 뭔지 잘 몰르는데요.
태국의 한 게스트 하우스 주인장 아저씨가 말하길
창 비어는 블루 칼라들이 좋아하는 맥주 라고 하더라구요.
음? 왜요? 라고 물었더니 주인장 왈~ 같은 양을 먹고도 빨리 취할수 있다나요....
그만큼 도수가 쎄다는 말인가봐요.
전 그냥 모든 술이 다 쓰디쓸 뿐입니다. -_-;;
아가늑대 2010.05.28 02:15  
쓰디쓴 맛을 이겨내시면 달고 단 맛을 느끼실 겁니다..저도 처음 술을 시작할때는 모두가 쓰기만 했지요...^^
동쪽마녀 2010.05.27 22:46  
저두요.
저도 씽보다 창이 더 좋아요.
처음엔 다들 씽이 좋다고들 하셔서
내 주둥이가 싸구려인가, 하고 살짝 풀 죽었었는데.
저도 쌉싸름하고 톡 쏘는 창 정말 좋아합니다.^^
아, 마시고 싶어라.ㅠㅠ
아가늑대 2010.05.28 02:16  
와우~~ 동지가 한분 느셨군요.....^^
아 정말 먹고프다...창~~~~~~~ㅠ.ㅠ
꼬냑쿵 2010.05.28 00:48  

창이 최고예요!!!

싱하는 너무 약해~ 약간 하이네킨틱하면서

그렇지만.. 요새는 기네스가 꿀꺽;;

아가늑대 2010.05.28 02:18  
오호라~기네스도 좋지요....

마트에 가면 세로 수입된 맥주는 무조건 사고 본다는...ㅋㅋ

예전에 박람회 같은곳에서  공짜루 주길레 기네스 잔뜩 마시고 온 기억이 나는군요

그런데 기네스는....이쁜 유리컵에 제 맛인거 알고 계세요??ㅋㅋ
술취한 곰탱 2010.05.28 01:01  
전 요즘에 듀벨에 완전 빠져버렸답니다~태국이 저렴하길 바랄뿐이죠~~ ㅋㅋ
전 창보다는 싱이~~입맛에 맞아요~ ㅋㅋ
아가늑대 2010.05.28 02:22  
아이디 답게....술 좀하실것으로 상상 살짝 해봅니다! ㅋㅋ

벨기에서 만든 작은 병 맞지요?기억으로는 맞을듯...
 
벨기에에서 만든 레페도 쌉싸름하니 일품이던데....

아 ..이 새벽에 댓글보며 맥주가 절로 땡기는데 주머니에 150원뿐이라니 ㅠ.ㅠ
디어디어 2010.05.28 09:49  

작년12월까지 하이네켄이 아닐바에는 비하씽만 찾았었죠..
기내써비스가 가능한 타이항공을 선호할정도로 ㅎㅎ
차츰 비하씽 가격이 점점 오르더니 하이네켄과 어깨를 같이 하기 시작하더군요..
차라리 하이네켄을 마시고 말겠네 허참!
그동안 비하씽이 매력적이었던건 착한 가격도 한몫했는데
알싸름하던 비하씽의 맛도 텁텁하게 느껴졌어요..
그러던중 작년12월 태국에 두달간 체류하면서
와이프가게앞에 탑마켓을 들락거리면서
가게에서 할일이 없는 콘카올리인 관계로
셔터맨이나 하면서 ㅋㅋ 캔맥주나 홀짝거리던 시절로
(ㅠㅠ 이때가 가끔 그리워~~)
비하씽은 두캔을 사면 100밧을깨야 했지만,
비하창은 두캔을 사도 50밧을내고 잔돈이 남는 단순한 이유때문에
(ㅠㅠ 기저귀,분유값에 허리를 졸라매던 시절)
비하창을 마시기 시작했어요..
어라 두캔만 마셔도 기분이 알딸딸하니 좋으네 음헤헤~~
그리고 시작된 비하창사랑
처가에서 하는 목공소 직원들이 일끝나고 대병으로 사오는 비하창.
나도 껴서 한잔씩 홀짝홀짝
장모님은 태국사람 다 되었다고 너털웃음..
그러나 계속된 비하창 사랑은
주변 콘타이들이 도수높은 비하창을 마시는 이유는 가난뱅이 외국인이 아님매?
하는 정확한 시선과 ㅋㅋ
과하게 마신날 아침은 어김없이 찾아오는 두통에
술을 끊어야겠다는 생각보다는 ㅋㅋ 다른걸 찾아 마셔봐야겠다는 솔루션 가동
그래서 찾은게 창리오 꺼구로 뒤짚으면 순삼쨋 037
(어딜가도 37밧이 넘질 않는다는 뜻일려나 ^^;;)
적당한 알콜기운과 두캔에 잔돈도 없이 딱 50밧~!!!
(편의점에서는 안사먹는다 두캔에 50밧 넘어감)
그 이후로는 잡식성이 되어서 싱하든,창이든,하이네켄이든,리오든 안가리고 마시지만
간단히 요점만 정리하면 이렇다
(글은 원문보다 길어지고 말은 짧아지고 있네요 ㅋ)
돈많고 기분좋을때  : 하이네켄
돈좀 짤랑거리고 기분좋을때 : 씽하
백밧짜리 들고서 술좀 마시고 싶을때 : 리오
뱃밧이 전부인데 술좀 마시고 싶을때 : 창

빙빙이 2010.05.28 16:04  

저두 창이 순하고 딱 제 스타일이던데 씽이 더 도수가 낮네요ㅠ_ㅜ 창 사온거 1캔 남았는데 아껴 먹고 있어요ㅠ 아 창 10병 사고파요 휴 한국에 창 살 수 있는데 있나요? 홍대에 태국 음식점엔 팔던데..

나마스테지 2010.05.30 02:53  

비어창 공장이 나컨파놈에서 나케라는 도시로 이동하는 중간에 있었어요.
들어가 보고 싶었는데 ㅋㅋ나컨파넘 공항서 나케로 12인승 밴으로 움직이고 있어서
자유행동 시간이 없어 참만 흘렸네요.
침 흘리고 있는데, mod이 "저기 들어가면 맥주 공짜로 실컨 마실 수 있다" 라나....
이 말을 들으니, 목이 더 말라오면서 눈앞이 캄캄(5월의 태국)해졌죠.

아사히 생이랑 조금 맛이 비숫해서 아주 좋아합니다.
그런데 가끔 그 특유의 맛이 받히는 경우가 있던데...그럴 땐 리오 마십니다.
하이네켄도 마시고, 뭐 태국가서 종류별로 마시면 재밌지요.
창은 꼬지 한줄에 작은 거 한병 딱 마시면 아주 좋습니다.
여기서 땡긴다고 한병 더 마시면 쪼끔 어지러워요 ㅋㅋㅋ

Naresuan 2010.05.30 22:35  
아가늑대님하고 술마시고...

아가늑대님의 주량이 장난이 아니라는 것을 알았음...

그날 아가늑대님과 술마시고 정신이 몽롱...

그렇디만, 아침에 정신차리고 그 동네에서 까파우무를 먹었던 1인... 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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