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해외여행자와 방콕을.
촐랑거리는 입덕분에 내년 설연휴 방콕행에 일행이 생겼어요.
해외여행 처음인 동생과.
국내여행은 어지간히 다니면서 해외는 한번도 안가길래.. 가보라고~~ 가보라고~~
하다가 해외는 혼자는 못가겠고 주변 친구들은 해외여행에 관심 없다길래..
내년에 같이 가게 되었네요.ㅠㅠㅠㅠㅠ
까다롭지 않고 원래도 하자면 하는 타입이라 말안들으면 등짝 스매싱 가능해서 불편한 타입은 아닌데
이제 슬슬 걱정되네요.
정해둔곳없이 정처없이 다니는 스타일인데 같이 있는 4박5일은 신경쓰이네요.
숙소를 수쿰빗쪽으로 미리 예약하고 토요일은 제가 가고 싶은 MOCA 갤러리와 오면서 짜뚜짝 들리고
일요일은 담넌 사두악 수상시장 투어쪽으로 알아보고
월요일은 바다보러 후아힌을 가야하나? 이러고 있어요.ㅎㅎ
파타야는 안가봤는데 별로일것 같고... 푸켓이 가고 싶긴한데..멀고..
후아인은 방콕서 버스타면 3시간정도라고 하니 괜찮을꺼 같아서..
하긴 진짜 가고 싶은 곳은 무꼬수린인지만..
(몇년전에 갔을때 너무 좋아서 다시 한번 꼭 가고 싶은 곳인데..)
바다보러 가서 2박하고 올라와서 카오산쪽 구경하고 보내면 될 것은데..
공항은 혼자 보내야하니 여행자 미니밴을 예약해서 보내는게 낫겠지?..... 여기까지 생각중이예요.ㅋㅋ
보내고 혼자 더 있으니깐 그때 멍때리고 하고 싶은거 하면 되지 싶고..
결론은 다시 가는건 너무 좋고 일행은 살짝 신경쓰이고 두달 정도 남으니 가는게 실감도 나고~~
과연 안싸우고 잘 다녀올수 있을지 궁금하기도 하구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