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도착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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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도착했어요!

Robbine 6 561
공항 사층에서 쫌 쫄았지만 무사히 택시도 탔고
기사가 하이웨이 가려고 하는걸 절대 안된다고 해서 미터키고 가다가
정직하게 해주면 250밧 나와도 300주겠다고 했더니 칫! 이런 반응 하다가 이삼초 후에 진짜 300 줄거냐 하더니 그럼 미터 끄자 해서 그렇게 300밧 합의보고 왔어요.
차 타기 전에 차 외부에 적힌 전화번호랑 뒷자석 자리에 붙은 차 넘버
앞자리에 타서는 기사님 정보까지 대놓고 사진찍고
얼굴 넘 다른데 같은 사람 맞냐 하니
이건 30대 때 얼굴이고 지금은 40대라고 ㅋㅋㅋ
잘해주면 한국 친구들에게 소문내 줄테니까 사진 찍어도 되냐 했더니 브이 해주며 포즈 취해주시길래
어두운 도로위를 달리며 기사님 실사도 찍고;;

여튼 어찌저찌 호텔 왔습니다.

댕덤 좀 냄새 나네요 ㅋㅋㅋ

편의점에서 뭐 좀 사먹고 올게요.
6 Comments
참새하루 2013.08.07 14:46  
ㅎㅎㅎㅎ
정말 재미있는 에피소드입니다
나중에 방타이 고수되시면
아마 평생 두고 두고 웃으실 추억거리 만드셨네요
Robbine 2013.08.07 15:22  
ㅎㅎ 고수가 될 수 있을까요 ㅋㅋㅋㅋㅋ 여튼 무사도착 후 둘다 서로를 대견스러워하며(그저 도착만 한건데) 지금까지 자다가 일어났어요 ㅋㅋ 이제 밥먹으러 나갈라구요 ㅋㅋ 이제부터라도 정신줄 잡고 사진 찍어야 할텐데 정신놓고 먹기부터 할거 같아서 걱정이에요 ㅋㅋ
참새하루 2013.08.08 18:37  
여행하면서 실시간으로 스마트폰이나 노트북 사용하시나봅니다

옛날에는 피시방 가서 인터넷으로 이멜 겨우 열어보았는데
시대가 좋아졌습니다

태사랑 정보 프린트해서 택시안에서
되도 않던 태국말로 떠듬거리던 때가 어제 같은데...

되고 싶지 않아도
오라오라병 걸리시면 어느듯 고수되십니다요 ㅎㅎㅎ

그리고 또한가지 사족을

태사랑 글을 읽다가
글이 따뜻하고 향기가 있어서
누군가 보면 로빈님 아이디가 보이네요
마음이 따스하고 밝은분이라고 느껴지네요

태사랑을 밝게 비추어주는 분이라고 생각합니다
Robbine 2013.08.08 23:27  
아유~ 과찬이십니다.
저는 글도 많이 안썼고, 아직 뉴비에요~
도움 주는거 보다 받는게 더 많은 ㅠㅠ

곧 받은 만큼 줄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겠죠? ㅋㅋ
旴禔_wooje 2013.08.07 15:25  
태국 처음 가기전에 꼭 알아야 할 몇가지 태국어 달달 외웠죠.
- 빠이 미떠 다이 마이 캅?
- 마이 싸이 팍치 캅!
예전에 돈무앙 시절엔 200밧으로 합의를 늘 봐서
미터 끊고 가본 기억이 별로 없네요.
수완나품 이후에는 늘 픽업을 이용해서 택시 타고 시내 들어간 기억이 없고..

그리고 팍치는 요새....싸이 팍치 여여 로 바뀌어서...ㅋㅋ

띵똥 소리가 그리운 세븐일레븐에서 넘 달아서 혀가 얼얼한 냉커피랑
치킨순살 햄버거(직접 만들어먹는) 먹고 싶네요.

즐거운 여행 되세요...

부러워 돌아버리겠습니다.
Robbine 2013.08.08 02:30  
오늘 태국음식으로만 점심 저녁 다 먹었는데 팍치가 들어갔는지 아닌지 잘 모르겠네요;; 그냥 맛있게 먹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커리, 똠얌꿍, 새우볶음밥, 쏨땀 이런거 먹었는데 얘네들에는 원래 팍치가 안들어가는건가요? 잘 모르겠던데 ㅋㅋㅋ 태국음식 체질인가 ㅋㅋ 재미났습니다. 태사랑 덕분이에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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