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에 어울리는 음악
비육지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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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8 10:26
락 밴드 중에는 John Bon Jovi 처럼 대중적인 사운드와 편한 멜로디로
크게 성공한 밴드가 있는가하면 그렇지 못한 밴드도 많았습니다
Extreme은 지금에야 너무나도 유명하지만
첫번째 앨범은 그야말로 폭망 이었습니다
포르투갈 출신의 이국적인 꽃미남 기타리스트 누노 베텐코트도 통하질 않았죠
너무나도 장사가 안되니 멤버들도 힘이 빠졌습니다
"만들어놓은 곡이 몇개 있으니 마지막으로 앨범 딱 하나만 더 내보고 안되면 해체하자"
이렇게 나온 앨범에 락밴드로서는 민망하게도 More Than Words 가 히트하기 시작한 거에요
지금은 기타(Guitar) 교본에도 빠지지않는 필수 연습곡이 되었지만
그 당시 매니아들 사이에서는 "이건 뭐지?" 라는 평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곡이 워낙 좋아서 크게 히트하니 그런 평들은 이내 쏙 들어갔죠
1990년 그 앨범에 꼽사리 껴있던 이 곡도 명곡이에요
이 앨범의, 엄밀히 More Than Words의 성공으로 세번째 앨범까지 냈지만
그게 마지막인 걸로 기억합니다
하지만 이런 밴드들은 히트곡 한두개 가지고 멤버 전원이 아재가 된 현재까지도
일본등에 불려다니며 추억팔이 투어를 하며 지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