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선언효과를 기대하며(체중 줄이기 지독하게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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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선언효과를 기대하며(체중 줄이기 지독하게 힘드네요)

마이미마짬 18 432

플루코나졸 음주 방어, 체중 감소의 욕구가 사라지고 있습니다. 
다시 위기가 도래하고 있습니다. 

매일 앉아서 일하고, 밥먹고, 자고, 일하고 어느순간 그냥 내버려 뒀는데(사실 스트레스를 받으면 코티솔이 과다 분비되어) 특히나 디마카랍인 놈들이 너무 많아서...

이번 코로나로 건강해져야 겠다는 생각이 들어 다이어트르르 시작했는데 쉽지 않네요. 
 


몸이 너무 무겁고, 위장질환에, 소화불량, 관절통증등

4월 5일부터 초반 15일은 매일 6km 걷고 
4월 19일부터 7.5km를 뛰었습니다.(70% 정도 뛰고 나머지는 걷기)

장난아니더군요. 걷는데도 발목염좌가(건초염 같기도 하고..) 생겨서 아프고 이래서야 언제 살이 빠지나 싶기도 하고 여러 자료 조사를 통해 걷는 것과 뛰는 것의 충격량 총합은 뛸때 체공으로 인해 같다는 것을 확인, 
심해지면 알게뭐야 식으로 그냥 뛰기 시작했는데, 한번정도 붕대 압박해주고, 타이거밤 두번 정도 바른 것을 제외하고 20일 정도 지났는데 의외로 발이 아프지 않습니다. 첫날은 긴장해서인지 괜찮았고 익숙해지는 기분이 드는 5일차에 오버스피드를 해서... 어찌되었든 붕대감으니 아침에 약간 괜찮아서 그냥 뛰었습니다. 

참 어릴때는 어찌 항공단 13km를 수요일마다 뛰었는지... 참... 하긴 옆구리를 때리고 인계사항 날려대니... ㅎㅎㅎ 참... 

 

운동갔다와서 91.4과 출발전에는 92kg으로 시작, 
오늘 83kg대를 끊었습니다. 뭐83.9라도... 8.1kg 
앞으로  16.9kg 감량이 더 남았습니다. 전역했을대 몸무게가 최적임은 확실하니까요. 

5월 3일부터 태국 주류 판매가 가능해지고... 운좋게도 플루코나졸 무좀약을 먹기 시작해 간독성을 염려해 술을 안마시고, 배고플때는 파인애플 4봉지, 과일주스 한통, 오트밀, 그리고 꾸엤띠아오... 밥은 일절 손대지 않고 다이어트 중인데... 지독히도 배가고프네요. 

 

공개선언효과를 기대하며... 

 

 

참, 스마트 밴드 Fitbit (저는 charge 3사용) 추천합니다. 최근 fitbit charge 4가 나왔는데 가격은 대략 20만원 정도 합니다. 물론, 샤오미 미 밴드 4는 3만원정도 인 것 같은데, fitbit은 역사가 있는 회사로 축척된 사용자 경험 그리고 애플리케이션에서 제공하는 데이터가 굉장히 유용합니다. 

미밴드와 달리 자동운동 감지, 수면감지, 그리고 수면중 산소 포화도(최근 서비스 시작 - 코콜이 및 혹 코로나 관련 폐질환 상태확인 고변동시 수면의 질을 즉시 조정해야 합니다.) 초기에는 고변동이 많았는데 살이 조금씩 빠지면서 이제는 고변동 라인을 넘어가는 경우가 없어졌습니다. 

 

추가적으로 명상기능이 있는데, 2분 5분 명상이 가능합니다. 꽤나 소중한 기능입니다. 

달리보자면 태국이어서 좋은 게,
파인애플,수박,망고 가격 생각할 필요없고...
멋지게 펼처져 있는 해변
그리고 심심해지면 타이즈 입은 거 모른척 구경하면 달릴 힘이 솟아오르는... 

 

 

18 Comments
흐이구 2020.05.08 15:18  
과일도 당분이 많아서 밥 안 먹는 저탄고지 효과가 사라집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체중이 많이 줄은 건 운동과 저칼로리 강행했기 때문인 듯 하네요.
마이미마짬 2020.05.08 21:09  
파인애플은 100그램당 23칼로여서 그리 부담없이 많이 먹을 수 있었죠. 한 한달 했더니, 점점 재미가 없어지네요.
물에깃든달 2020.05.08 15:20  
솔직히 몸무게는 저보다 좀 더 나가시는데 채지방률이 부럽네요...- ㅅㅠ;
근데, 몸무게 주는만큼 체지방률이 안주는건가요?;; 왜 계속 그대로에용?ㅠ
아.. 저는 삼성 엑티브 기어2 쓰고있는데 운동기능은 소개해주신거랑 동일하고(산소포화도는 아님;) 수면의 질?도 표시해줍니다. 좋은게 핸드폰 앱과 연동되어 그날그날 먹은 칼로리를 계산하기 쉽다는거? 거기 앱에서 음식 검색하면 등록된 데이터베이스가 어마무시 합니다 ㅋㅋ
나름 함유량 기준 탄단지 계산도 다 해줘서 편해용
마이미마짬 2020.05.08 21:10  
그냥 체중만 로그 하고 있습니다.
서울시민 2020.05.08 16:26  
저도 흐이구님처럼 불균형한 식사가 걱정되며 발목이 안좋다면 달리기가 좋은 게 아니라고 봅니다.
자전거나 수영으로 바꾸심이 어떨지...저는 16kg을 4개월만에 감량했는데 수영과 자전거로 뺏거든요.
마이미마짬 2020.05.08 21:11  
네, 참고하겠습니다.
서울시민 2020.05.09 11:30  
화이팅입니다 ^^ 살 빼면 세상이 달라지며 수퍼맨이 됩니다.
마이미마짬 2020.05.09 15:27  
네, 맞습니다.
하지만 수퍼에는 좀 적게 가게 되는것 같습니다.

참 오늘부터 수영시간을 늘려보려고 했는데, 좀티엔 비치마저 입장금지 되었더군요.
아쉽습니다.
망고찰밥 2020.05.09 11:07  
다이어트는 시작하는 시기가 중요한겁니다.
원래 오늘까지는 먹고 내일부터 시작하는겁니다. ㅎㅎ
마이미마짬 2020.05.09 15:25  
맞습니다.
그런데 오늘 아침 또 뛰고말았습니다.

그럼  남은 오늘은 먹어볼까요 ^^
BIG C 가면 슈바인학센(맥주로 만든 족발)이 109바트인데...
이거랑 창마시면 정말 궁합이 좋은데 말이죠...
으... 플루코나졸
망고찰밥 2020.05.09 11:11  
과일 먹는게 사람마다 체질마다 다르다고 생각하지만 제 경험으로 보면 단순히 칼로리만 생각할건 아닌것 같더군요. 제 경우에 의외로 살이 쉽게 찌는 과일이 사과, 토마토였습니다. 먹으면 단번에 늘어나더군요. 토마토는 열량이 적을거라고 생각했는데 정말 의외였습니다.
반대로 많이 먹어도 쉽게 살이 빠지는게 생포도였습니다. 건포도는 살이 잘 찌고 생포도가 잘 빠지더군요. 포도는 고열량이라고 생각했는데 의외였습니다.
마이미마짬 2020.05.09 15:25  
네, 참조하겠습니다. 친절한 코멘트 감사합니다.
저녁놀에나비한마리 2020.05.09 17:37  
달리기만 하시지 마시고 적당량의 근육 운동(무산소 운동)을 병행하셔요. 달리기만 하시면 체지방과 함께 님의 소중한 근육량도 함께 줄어듭니다. 근육이 많은 90kg와 근육이 없는 90kg 는 보기에도 다르고 신체 능력면에서도 많이 차이가 납니다. 젊어서부터 근육 운동을 많이 한 사람들은 나이가 들어도 근육 감소량이 적기때문에  같은 나이대의 사람들보다 신체 능력이 월등합니다. 중년과 노년기의 다이어트 운동에 가장 중요한 것이 근손실 방지입니다. 근손실 방지를 위해선 무산소 운동이 필수입니다. 해서 유산소와 무산소 운동을 적당한 비율로 하시는 것을 추천하십니다. 그리고 너무 무리하시지 마시고...단백질 섭취는 꼭 해주시고.. 단백질 파우더는 드시지 마시고 자연식으로 단백질 섭취하시고요.
마이미마짬 2020.05.09 22:22  
네, 일단 무산소 운동을 하나 추가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한편, 과한 욕심이 아닐까 십기도 하구요. 단백질 섭취, 무삥을... 고기 먹으면 참지 못할 것 같으니 일단 두유라도 하나 더 챙겨 먹는 방향으로 가야겠네요. 조언 감사합니다.
누엇싸바이 2020.05.09 21:43  
조깅이 걷기보다 살이 더 빠지는게 아니라는 연구결과를 본것 같네요
물론 같은 시간을 했을시엔 운동강도가 다르니 살이 빠지겠죠
가장 효과적인 유산소 운동은 경보라고 하더군요
그리고 중년남성에게는 관절에 무리가는 조깅은 안좋다고하고
유산소 운동으로 감량하는것 보다
근육량증가로 기초 대사량 상승효과가 있는 무산소 운동이
먹어도 덜찌고 운동해도 잘빠지고 여러모로 도움이 된다고 하죠
마이미마짬 2020.05.09 22:23  
네 참고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다람쥐 2020.05.10 02:52  
러시아에서 미국으로 이민온 율리아가 생각나 적습니다.
언제부터인지 율리아가 점심으로 사람머리 보다 큰 각종 과일들을
가지고 다니면서 먹더군요.
그래서 물어봤더니, 살뺄려고 과일 다이어트 한다고 해서
"율리야! 소는 풀만 먹어도 살쪄, 머든지 많이 먹으면 찌거든......"
잘먹고 있던 과일 바구니를 쳐다보며 율리아는
"과일도 많이 먹으면 쪄?"
"응"
그래도 울면서 과일 먹는 걸 멈추지 못하는 율리아가 생각 납니다.

아침 일찍 먹고......
열심히 일하고
저녁 늦게 먹고......

이렇게 생활하면 조금 매끼니 잘먹어도 덜찌거나 빠집니다.
잘먹고 잘돼는 다이어트 없습니다.
아무리 운동을 많이 해도 많이 먹으면 강호동 처럼 됩니다.
운동 많이 할 수록 덜 먹어어야 합니다.

아니면 체질이 바껴야 하는데................
마이미마짬 2020.05.14 20:35  
정확히 하고자 하는 말이 뭔지 애메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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