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리양 근황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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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리양 근황2

제리양 6 649
 
 
안녕하세요?! 제리양입니다.^^
 
2월23일부터 집없이 떠돌며 지낸지도 벌써 3개월이 다 되어가네요.
원래 이리저리 돌아다니는 것을 별로 좋아하진 않지만 짧은 2개월동안 치앙마이에서 방콕(아유타야) 후아힌 그리고 다시 치앙라이에 와서 힐링 좀 하다가 쏭크란을 보내러 치앙마이에서 갔다가 다시 치앙라이로 컴백........-_-;;;;
이동이 참으로 잦았던 두 달 이였어요.^^;;
 
2월에 비자클리어겸 여행으로 말레샤를 다녀온 뒤 6월쯤 한국에 들어가기전까지 또 한번의 비자클리어를 위해 이번 주말엔 치앙콩을 다녀오기도 했답니다.
치앙마이에서 갈때보다 훨~씬 가까워 좀 편하더라구요~.
하지만 다시 치앙라이로 돌아올때는 삥~돌아가는 버스를 타서 2시간 거리를 4시간 걸려 좀 고생스러웠지만요...ㅠㅠ;;
치앙콩에서도 2박을 지내다 왔는데요,
제작년 12월에 왔었을때도 이 곳에서 오래 있고 싶다는 느낌을 받았는데..
이번에도 역시 저에겐 2박만하기엔 뭔가 아쉽고 그러더라구요.^^
당분간은 태국을 오지 않을 예정이라 더 그런 느낌을 받았는지도 모르겠어요.
 
이번 6월까지란 기한을 정해놓으니 2년 반동안 왜 태국어 공부를 하지 않았을까..왜 영어 공부를 하지 않았을까..하는 아쉬움이 한가득 느껴지고 그러네요.
원래 마지막이란 느낌이 이런거겠지요?
 
근데 또 모르죠..
이러다가 다시 태국에 올지도요~*^^*
2년 반의 동남아 생활로 인해 제 피부는 원래 피부로 되돌리수 없게 되기도 했지만..
이것도 추억이 될거라 생각합니다...>.<;;;
 
앞으로는 동남아보다는 동북아(일본,중국) 중심으로 다녀볼려고요.
그렇게 동북아를 다니다보면 다시 동남아가 그리워지겠지요?(요즘엔 동남아에 대한 감흥이 없어요 ㅠ)
무진장 더운 혹서기를 온몸으로 느끼면서도 짜증보다는 약간의 아쉬움이 남는건 그래도 아직 태국에 대한 동남아에 대한 미련이 남아서라고 생각하고 싶네요.^^
여기저기 다녀보고나면 역시 태국이 쫭~이야 이럴날이 멀지 않았다는 것도....^^
 
 
 
 
6 Comments
공심채 2013.05.01 22:37  
동북아는 겨울에 추우니 아마 11월쯤되면 슬슬 치앙마이 날씨가 생각나기 시작하면서 다시 찾아가시게 되지 않을까 예상합니다~^^
제리양 2013.05.02 13:07  
공심채님 말씀처럼 그렇게 되지 않을까 싶어요~^^;;;
그래도 잠시 동남아를 떠나 다른 나라를 경험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서요.

눈이 오면 삿포로에 가서 눈축제도 구경하고 벚꽃이 만발할땐 교토에 가서 벚꽃도 실컷 구경하고요~ㅎㅎ;;
넓은 중국에서는 한 지역에서 중국말도 살짝 배우면서 오래 체류해 보고 싶기도 하고~ㅎㅎ
그러다가 휴양이 그리워지면 다시 동남아로 놀러오고~헤헷

꿈만 많은 제리양입니다~^0^
적도 2013.05.02 07:48  
혹시 멕시코나 파나마 콜롬비아가 비행기로 5-6시간내에 있다면 몰라도,,,
윗분처럼 1년 정도 지나면 슬슬 생각나지 않을까요??
 비싼물가, 추위 기타 등등으로 인해서요......

 드디어 접으시는군요.....
몸건강히 지내시길.....
제리양 2013.05.02 13:12  
내년엔 북미로 해서 멕시코 칸쿤을 들려 에콰도르에서 장기체류하는 계획도 살짝 의논했는데요..
태평양을 건너서 가면 2년은 살아야하는데..몇개월만 있다가 오는건 아니다싶어 다시 아시아로 마음을 돌렸답니다 ㅎㅎ;;
저희 부부의 꿈이 20년에 걸쳐 세계여행을 하는 것이 목표인 만큼 조급하지 않을려구요^^

동남아에서 질리도록 오래 있었으니 당분간은 생각나지 않을 것 같아요..
그리우면 다시 오죠 뭐~^^
피비 2013.05.03 03:50  
정말 대단대단하세요!!  20년 여행이라니~
저는 1년에서 진짜 길면 10년 정도 생각해 봤는데 말이죠. 제가 10년 후에 출발해도 제리양님 커플을 길 위에서 만날 확률은 여전히 있는 거군요!
안그래도 어젯밤에 블로그 가서 최근 글은 다 읽고 추천 도장 꽝꽝 눌러놓았는데 벌써 2년이나 되었군요!
호텔 정보도 좀 일찍 봤으면ㅠㅠ 3월에 푸켓이랑 이번에 방콕갔을 때 많은 참조가 되었을 텐데 말이죠.ㅠㅠ
(다시 갈 때 참조하면 되니까 여전히 유용한 정보 감사드려요!!)

정말 대단한 용기라고 생각합니다! 블로그에 사진이 있어서 그런지 아는 분 같네요.ㅋ 늘 건강하세요!

그리고 태국은 무조건 다시 오게 되어있어요.ㅋㅋㅋㅋㅋ
제리양 2013.05.03 17:46  
피비님 안녕하세요?!
일부러 제 블로그에 오셔서 추천까지 꽝꽝 눌러주셨다니 감사합니다~^^

뒤 돌아보니 벌써 2년이 훌쩍 지났더라구요..
아마 10년이 지나더라도 10년된 여행자의 포스?는 없을 듯 해요.
언젠간 피비님을 길 위에서 만나뵙길 희망해 봅니다.^^

저도 태국은 무조건 다시 오게 되어있다는 말에 심히 공감을!!!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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