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방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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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방정...

이뿌니찌니 11 492

지금 너무너무 속상해요~!
남편과 딸과 함께 가려던 태국여행...ㅠ.ㅠ
195000원짜리 왕복항공권 티켓팅하고 손꼽아서 기다리던 태국여행...

남편이 사업을 하는데 중요한 심사가 딱~휴가일정에 잡혀서...ㅠ.ㅠ
남편이 동행하지 못한다고 하는데
사업때려치우고 휴가가자고 할수도 없고..
남편 은근히~! <--제가 느끼기엔...
안갔으면...하는 생각 갖고 있는것 같기도 하고요...ㅠ.ㅠ
이래저래 백만원 넘게 들어갔는데

딸래미와 함께 둘이서 가야하는데...
솔직히 자유여행이라도 남편과 다니는게 익숙해져서...ㅠ.ㅠ
엄두가 안나요~!
할수 있을까요?


딸과 둘만의 여행...

아무래도 며칠전에 두근거린다고 깨방정을 떨어서 그런듯...ㅠ.ㅠ

11 Comments
독고현 2010.07.07 10:30  
깨방정은 저지른자에 몫이라고나 할까요..ㅎㅎㅎㅎ

혼자가는것도 아니고 딸이랑 같이 가는건데 남편돼시는분도 이해 해 주시리라 봅니다

이럴때 쓰는말이 가도 후회?고 안가면 더 후회가 ....................ㅎㅎㅎㅎㅎㅎ
simtuck 2010.07.07 10:42  
아니요. 남편이 이해 하겠지만, 그건 이해가 아니고 할수 없이 부인 눈치만 보고 있읍니다
1안) 딸과 둘이서 간다 : 보통의 생각
2안) 취소하고 다음에 시간될때 남편하고 간다 : 남편한테 점수 파~악 따는 순간 입니다
옥이이모 2010.07.07 10:56  
헉 어떠케해요??? 찌니님 덕에 태사랑서 싼 항공권 구입한 분들이 많은데 (저포함이요)

 그래도 둘이라도(따님과)오붓하게 잘 다녀오세요^^  취소하면 너무 물질적 정신적 타격이 클듯하네요..... 걍 남편분만 쬐끔 며칠 외롭게 하셔요
곰돌이 2010.07.07 20:08  
이뿌니지니님...

남편께서 좋아하실지도 모릅니다. ^^;;

몇일 동안,  아내와 딸 없이 자유를 만끽할 수 있으니까요

이뿌니찌니 2010.07.07 23:12  
헉~정말 그럴까요...??ㅠ.ㅠ
우띠~정말 다녀와야 할까봐요ㅋㅋㅋ
Pole™ 2010.07.08 02:50  
제가 남편이라면 좋아할듯 싶네요 ^^
포맨 2010.07.08 11:06  
얼른 가세요...후딱...
컴컴한곳만 안다니시면됩니다...
고구마 2010.07.08 18:56  
감히 말씀드려 봅니다만...두분이서 오붓하게 다녀오세요.
저도 여동생이랑 둘이서만 갈뻔한 적이 있었는데...
남편 없이 여자 둘이서만 간다고 생각하니 엄두가 안나서 주저앉아 버린적이 있어요.
바보 였지요...
지나고 보면 다 후회이긴 합니다만....언제 딸이랑 둘이서만 여행을 해보시겠어요.
정말 남다른 추억거리가 될거에요.
현지에서 하루짜리 투어 적절히 배치해서 다니면 다녀오실수 있을거에요.
화이팅 입니다.
이뿌니찌니 2010.07.08 23:20  
어휴~하루에도 마음이 100번쯤 오락가락하는것 같아요~!
말 안듣는 9살 딸아이와 싸우고만 돌아다니면서 머리 쥐어박고 <--태국금기사항이라면서요?ㅋㅋ
다니는 무식한 한국 아줌마로 낙인찍히는건 아닌지...ㅠ.ㅠ
dulban23 2010.07.10 04:30  
아.. 너무 아깝게 됬네요
그래도 포기하진 마세요.  어떻게~그 항공권을포기합니다.
돌아오실때 남편분  (정말.아주 .대빵) 좋아하시는 선물하나 사오세요.
그리고 돌아오신다음이 더중요
 " 당신이 없어서..이렇게 힘들었다.
" 이런거 먹을때 당신생각 나더라
"이럴때 당신있었으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했다.."

이런 써비스 맨트 날려주니 좋아하더라구욤
이뿌니찌니 2010.07.10 11:40  
아~그래야할까요?ㅋㅋ
남편 항공권을 포기한다 하더라도 2좌석까지 포기하긴 아까워서요...^^;;
어휴~여행땜에 사업하지 말라고 할수도 없구...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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