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빠이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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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빠이에서..

뾰롱뾰롱얍얍 6 492
빠이읍내쪽에서 조금 떨어진곳에 짐을 풀고 지금 2일째네요...    며칠전 치앙마이 야시장에서 히틀러 그림을 보고 어이쿠..  했는데..  빠이오니까 욱일승천기가 여기저기 있군여;;;;  자세히 보니까 지금현재 묵고있는 숙소까지?!..  태국오고 처음으로 제가 영어를 못한다는거에 크게 마음상했어요..
6 Comments
빨강여우 2015.02.11 18:59  
치앙마이 선데이 마켓에서 욱일승천기 그려진 셔츠를 팔길래 한 마디 할까 했는데..
어떤 웨스턴이 이거 나치 문양이랑 같은 거 아니냐, 이거 왜 파냐 라고 하고 있어서..
마음이 살짝 흡족해서 그냥 지나쳤는데.. 역시 잘 모르는 사람들이 아직 많나보군요.
윈디걸 2015.02.11 23:02  
와우...히틀러와 욱일승천기라니...
의미를 알고 파는걸까요..참나.
쇼닉 2015.02.12 13:44  
그냥 욱일기라고 하면 되요. 승천까지 붙여주기에 너무 가치 없는 깃발이라서.......
일본어로도 교쿠지쯔기. 욱일기라고만 하는데, 우리나라만 승천을 붙여 주더라구요....
일장기나 욱일기나 다 전범기인거는 마찬가지예요.
욱일기는 일본의 육군과 일본의 해군이 사용하던 깃발이고, 지금은 육상자위대, 해상자위대에서 사용하고 있지요.... 그렇다보니 전쟁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은 틀림없으니, 군국주의일본의 상징이었던 것은 부인하기 어렵구요.
독일은 나치깃발을 현재 사용치 않는데, 일본은 여전히 욱일기를 자신들의 자위대에서 사용하고 있으니, 전쟁에 대한 반성이 없다는 비난은 피할 수 없는 것 같아요.....
코난 2015.02.12 00:05  
대다수 태국애들 아무 생각없습니다.
왕실과 군부독재를 합리화하는 왜곡된 역사교육과 사상을 수십년동안 배우다보니
국민들이 올바른 역사의식을 가질수가 없죠.
얼마전 태국친구가 IS가 올린 참수영상을 라인으로 구경꺼리라고 퍼나르는것을 보니
나이도 먹을만큼 먹고 사회적 지위도 있는 놈이 생각이라는게 있는건지 ㅜㅜ
기가 찰 따름이더라구요 ㅠㅠ
motu 2015.02.12 03:52  
강건너 불구경!
살아가는 방식과 배운것이 틀리니 생각도 틀리겠죠.
salts 2015.02.15 10:42  
뾰롱뾰롱얍얍님 정말 속상하고 에휴 저도 기분나쁘네요
댓글들에서 보니 태국의 역사인식도 그렇고.. 맘고생하셨을 당시의 모습도 그려지고 앞에계시면 같이 이야기하며 풀었을텐데.. 저도 영어 못해서 꿀먹운 벙어리처럼 가슴만 쳤을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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