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에 걸린다는 것
너무 흔한 일이 되는 것같습니다.
제가 속절없이 나이를 먹어가기때문인지...
아니면 암의 진단 기술이 너무 정밀해져가고 있는건지...
아니면 정말 암이 여러 요인들때문에 많이 발생하고 있는건지...
암이란
이제는 제게도 익숙한 삶의 소재가 되고 있습니다.
단지 이 드라마에서 주연인지 조연인지의 차이가 아직 있지만...
언제든지 주연이 될 수도 있겠구나 싶은 게 사실입니다.
지난 몇 달 사이에도 맞은 편 집 삼십대후반인 아이 아빠가 대장암 수술을 했네요.
또 이번에 대학원 동기회에 가니 제 또래 동기목사님이 대장암 수술을 했네요.
글치만 늠름합니다. 아들이 10월 3일 결혼을 한다는데 다른 친구 말인즉...암보험을 든게 있어 그 보험금타서 결혼 치르게 됐다면서...
목사들이 잘하는 말...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께 감사한다네요.
제 사촌형님은 폐암이시고...
가까운 형님 한분도 얼마 전 대장암 수술하시고...
어떠세요. 암이란 게 가깝게 느껴지세요.
강릉으로 요양올 때 방관자님 진료하시는 부산 고신의료원에서 암정밀검사를 받았는데요. 같은 병실에 비슷한 또래 3명이 같이 검사를 받았는데...
저는 집이 진주라서 혼자 10일 정도
주는 밥 잘먹고 검사 잘받고 집에 잘 돌아갔는데...
다른 2명은 검사 내내 얼굴이 노래가지고 당황해하더군요.
제가 이상하게 보인다나요.
오늘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뉴스에 행복의 열쇠는 '임금(income)'이 아니라 '자유(freedom)'라고 얘기하네요.
자유하세요. FREE가 아니라 FREEDOM이요.
방종이 아니라 선택할 수 있는 능력이요.
아마도 확신으로부터만 가능한 그런 선택.
알고 계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