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 이런 대략 난감한 경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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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 이런 대략 난감한 경우가.

케이토 21 734
다른 건 아니구요,

북부에서 6일을 보내고 방콕에서 친구 만나야해서 1박을 하기로 했는데,
예약해 둔 집이 예약할 당시보다 가격이 많이 내렸네요.
200~300밧도 아니고 무려 1000밧이나 -_-;
상황이 상황이었던 만큼 캔슬이 많았는지 제가 가려는 날도 거의 공실...;;;

여행전에 부랴부랴 예약하고 고민하는게 싫어서 미리미리 해둔건데,
가기전에 노파심에 다시 확인하니 가격이 내려 있는건 조금 당황스럽네요.
컨펌 다 해놨는데 맘에 드는 곳인지라 이제와 취소하기도 싫고...
가서 떼쓰면 내린 가격으로 해줄라나요...이긍.
어찌해줄수 있냐고 메일 보내놓고 답변 기다리는데 괜시리 답답하네요.
전화를 하자니 술을 마시고 해야할것 같고 (맨정신에 영어라니!!!)

이런날 일하고 있으니 더욱 그런 기분이 드는건지도... :-(
날씨가 뛰쳐 나가고 싶을 정도로 좋네요...


제가 "다른데서는 안자!" 라고 말하고 잡은거라 이제와 타협하자니 속상해요...
여행가서 쓰려고 주문해둔 똑딱이 카메라는 재고가 없어서 못가지고 가게 되버리고.

여행 전에 넋놓고 있었던게 아무래도 잘못이었나봐요,
조금만 서둘렀으면 해결 됐을 일들도 자꾸 걸리적 거리고,
너무 서둘러서 상황이 바뀌는 경우도 있고. 변수가 참 많네요.

여행은 정말이지 인생의 축소판이라던데,
짧은 여행을 준비하면서도 이렇게 곳곳에서 생각지도 못하는 일들이 생기네요,



오늘은 오후내내 방콕집에서 올 답변을 기다리고 있어야 겠군요...
즐거운 주말 보내시길 ;-)

21 Comments
Naresuan 2010.05.07 15:12  
모든 것이 잘 해결되고, 행복한 주말 보내시기 바랍니다~
케이토 2010.05.07 16:58  
감사합니다-* 메일을 다시 보내봐야 겠어요, 아님 퇴근하고 한잔 하고...ㅎㅎ
민베드로 2010.05.07 15:49  
케이토님 그래도...좋아 죽을 정도로...좋으?시잖아요..

그런데 이해가 안가는 것이 숙소를 말씀하시는 것이지요?
1000밧이나 내렸다구요.? 당연이 취소하고 다시 예약하셔야지요.
비수기 가격이라 그런건가요?

제 경험으로 제작년 꼬창에서 만난
친구들이 2월에 유럽배낭여행을 출발 6월에
스톱오버로 태국 여행을 잡으면서
리조트를 미리 예약하고 갔는데
성수기 요금으로 예약을 했더군요.
비수기라 그 당시에는 방도 많고 가격도 더 쌌다는...

아마 그 친구들은 모를지도 몰라요.^-^

암튼 8일간의 여행 잘 다녀오시기를 바랄게요..ㅎㅎ
케이토 2010.05.07 17:26  
네 사실은 너무 좋습니다 :-)

음...역시 취소 말고는 방법이 없을 것 같아요..
2달전에 예약했을 때 날짜 지정 할 당시만 해도
비수기 성수기 기준도 없었고 선택할 수 있는
객실도 몇 없었는데 오늘보니 텅텅이네요...;;

취소하고 다시 예약하기 귀찮았는데 ㅠㅠ 역시 다시 해야겠어요...
잘다녀오겠습니다 :-) !
포맨 2010.05.07 16:29  
요지부동 항공권 값 좀 내려달라고 술드시고 어필 부탁드립니다...
케이토 2010.05.07 17:33  
포맨님도 비엣남 며칠 안남으셨죠?
으음...술마시면 줄줄 얘기하긴 하는데...
문제는 벽보고 얘기 한다는...정도?;;;;
케이토 2010.05.07 18:00  
오우 다행히 지금 답메일 왔는데 내려간 금액으로 재결제 해주었네요 :-D
Naresuan 2010.05.07 18:08  
ขอแสดงความยินดีด้วย (Congratulations)
시골길 2010.05.07 18:30  
흠..100밧도 아니공..1000밧이라닛... 대단하네요..ㅎㅎ
우리는 잠시잠간 놀러가는 타이..현지물가와 화폐단위에 대해서 둔감하지요.. 그런데 현지의 상위 크라스인(길거리 로칼음시점과 비견하여서..) 시암파라곤, 엠프리움의 푸드코트에서 단품 식사 하나가 얼마인지는 다들아시죠..네..30~50밧트 +- 내외입니다.. 그러면 우리의 대형마트에 입주한 푸드코트에선 얼마를 지불하시나요..?? 대개 주말이나 한가한 시간에 쇼핑나가셔서 딸린 푸드코트에선..쫄면, 뽂음밥등 간단한 메뉴를 즐기시지요....가격은 최소 4000원에서 5500원 +- 까지입니다.. 그러면 단순계산으로도 그들의 100밧은 우리의 8000원 에서 1만원을 상회하는 교환가치를 가지지요.. 그래서 1000밧이면 물경..??얼마나 되나요.. 당연히 변경된 규정으로 가는 것이 상식이지 싶구만요..^^
케이토 2010.05.07 19:28  
네 그쪽에서도 넘 친절하게 변경안내 메일과 컨펌메일을 보내주었네요 :-)
학생때 처럼 어렵게 가는건 아니지만서도 마지막날 호사 좀 부려보고 싶어서
좀 무리해서 좋은 곳(제 기준에 ^^;;)을 잡았던거 였거든요...마침 친구네 집에서도 가깝고..^^
여튼 잘 해결되어 기뻐요 :-) 카메라는 가볍게 가려고 했는데 안온 건 어쩔 수 없고 ㅠㅠ
세이브 한 금액으로는 뭔가 다른 호사를 누려봐야 겠어요, ㅎㅎ
포맨 2010.05.07 19:45  
있잖습니까...
저도 어떡하든 새볼끼라고 벼르고있는데...
예전에 럭셔리 노숙자 시절에 종종 홀짝거렸던,
거실에서 말뚝박기가 가능하던 스테잇타워 투베드룸이 6천밧대였다가 (비싸도 가격대비 면적 최상이었죠)
어느날갑자기 만훨씬 넘어갔길래 발길끊었었는데...
오늘 공매수부킹이나 넣어볼까하고 봤더니...제일작은 게 4천밧대로 되었네요...

그래도 비싸네요...-_-
(55층 투베드 좋아하다가 도미토리도 못가는 노숙자 된 포맨...-_-)

가만보니 수쿰빗 늙그막호텔은 아주 걍 떨이를 하네...
케이토 2010.05.07 21:30  
4천밧...ㄷ ㄷ ㄷ ㄷ...
저는 2천5백밧 짜리 숙소가 천밧 내려가서 천오백밧 된 걸 기뻐하는 중이었는데...;;
만밧짜리 4천밧 된 것에 비하면 귀여운 수준이로군요 ;-)
제가 태국에서는 지인들 덕분에 숙박비를 지불해 본적이 엄써용-;; 
그래서 어느정도 선인지 잘몰라서 방콕에 집 찾다가 동행인의 강렬한 피드백으로
고르고 고른게 2500밧짜리 ... ^^; 저는 외국인 노동자 시절에 도미에서 몇주 살았었는데,
뜨거운 밤을 보내는 금발 언니오빠들 덕분에 좋은구경(?) 많이 했었....음..?;

여튼 저도 도미는 그냥 먹는게 좋아요 -ㅅ-...
날자보더™ 2010.05.07 22:52  
공매수 자꾸 날리면...호가 올라가효...-_-;
자제효...(꾸벅)
(웃자고 해본 어줍잖은 이야기...포맨님이라면 넘어가주실껴)
트래블라이프 2010.05.07 21:20  

시작부터 좋은 일이 생기시는 것을 보니 이번 여행은 좋은 여행이 될 것같네요ㅎ~

케이토 2010.05.07 21:33  
불어오나요, 여행지의 바람이 :-)
방콕집의 빠르고 친절한 대응에 감탄 감탄중 입니다-*
블루파라다이스 2010.05.08 02:28  
그래도 잘 해결되셨다니 다행 이네요~!!

예상도 못한 천밧이 생긴 기분 이시겠어요~!!

주문하신 카메라가 조금 걸리지만..ㅎㅎ

재미있게 잘 놀다 오세요~!!^^
케이토 2010.05.08 09:39  
럭키넘버 케이토입니다 ㅋㅋ 세이브 천밧은 만찬을 하기로...ㅎㅎ
펜탁스에서 새로 나온 똑딱이가 너무 이뻐 꼭 가지고 가고 싶었는데
국내가랑 일본내 출시가가 너무 달라서 일본에다가 주문했었거든요 ㅠㅠ
이 님들이 골덴위크 끝나더니 있던 재고가 갑자기 없다고 연락이 오는 바람에...
짐스러운 dslr을 가져가야 하나 고민입니다 ㅠㅠㅠㅠㅠ
블루파라다이스 2010.05.08 10:57  
에코.. 일본도 그런실수를 하는군요...

어릴때 펜탁스에 못하는 일어로 편지를 썼는데...

친절한 답장이 와서 호감있는 회사인데요..

차라리.. 원래 계획대로 필름카메라 가지고 다녀오셔도 좋을듯해요...^^

고민 많이 하지마시고 잘 놀다 오세요~!^^
케이토 2010.05.08 11:24  
저두 제 첫 카메라가 펜탁스여서 참 좋아하는 브랜드에요 :-) 디지털로 넘어오고
안타까울 만큼 비중이 예전같지가 않네요 ㅠㅠ 그래도 이번 컴팩트카메라 라인업이
훌륭해서 선전을 기대해 봅니다 :) 그나저나 필름과 디지털을 컴팩트들로만 가져가려는
저의 계획은 차질이...;ㅂ;....스냅사진 찍을건데 dslr은 너무 짐스럽네요 ㅠㅠ
역시 필카 하나 달랑이 진리일까요...
옌과제리 2010.05.08 10:43  
요즘 태국에서도 좋은소식들이 많이들 들려오고있으니 즐겁고 평안한여행 잘다녀오세요..
케이토 2010.05.08 11:28  
네! 저도 요즘 뉴스를 찾아보는데 괜찮더라구요 :-)
전화위복인지...숙박비도 내리고...대량 캔슬 사태인지 숙소도 조용할 것 같고...
잘 쉬고 건강히 돌아오겠습니다, 요즘 정신적으로 넘 황폐했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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