텃밭에서 놀자! 오늘은 텃밭에 스프링쿨러도 돌리고 바빴답니다 (유)
걸산(杰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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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7.19 18:50
텃밭에서 놀자! 오늘은 텃밭에 스프링쿨러도 돌리고 바빴답니다
지난 달에 훌쩍 떠났던 베트남 첫째 여행을 보름동안 잘 돌고 왔는 데
가족들이 또 어디 좀 가자고 해서 밀린 일도 있는 데다,
앞으로 떠난 사이에 손길을 넉넉히 줄 수 없는 사이
엉망이 될 텃밭을 미리 손보느라 바빴네요.
올해는 40 년만의 가뭄이라느니 댐과 저수지가 말라버렸다던가
하도 가물어 모내기도 못 한 데도 있고 고냉지배추도 못 심을 정도라더니.
어쩔 수 없어 올봄부터는 텃밭에 물도 따로 주느라
제법 시간도 들이고 번거롭게 지냈답니다.
해서 오늘도 물도 푸고 풀도 뽑느라
요며칠 쭈욱 좀 바쁘게 보내내요.
뭐, 가족들과 함께 떠날 여행준비니
기쁜 마음으로 해야죠~
일요일에 띵까띵까하는 하며 뭉개는 것조 좋지만
이렇게 땀 흘리고 먹거리 내 손으로 가꾸어 먹는 재미도 작지 않답니다.
사진 속에 스프링쿨러는 고추밭에 물 뿌리는 거예요,
뒤쪽의 키 큰 옥수수는 두 번 째로 먹을 놈들이랍니다.
세 번째로 먹을 놈들은 다른 구석에 이제야 땅에 씨부려서
여행 다녀와 모종을 옮겨 심을 작정이랍니다.
VII-XIX-MMX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