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을 마치고 돌아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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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마치고 돌아와서...

엔젤라 12 311
tg658...오늘아침6시 반정도에 도착해서..쉬고있네요..

이번 여행은 정말 준비부터 출발,환승,치앙마이,방콕에 이르기 까지

평범 했던게 한가지도 없었던것 같아요.

특히 환승할때 게이트 표시가 안되있어서 엉뚱한데 있다가..공항에 울려 퍼지는

조금은 웃긴 태국식 발음의 내이름..뛰다가 얼마나 웃었는지 몰라요..^^

게스트하우스도 약간의(!!!!)문제가 있었고 ,트레깅부터 시작해서 3일내내

아저씨,아줌마와 함께 다녔구요..물론 나쁘진 안았지만 내가 상상했던 것과는

달라서 쫌 웃겼구요..^-----^방콕으로 와서는 두가지 일이 있었는데요..

한가지는 외할머니 돌아가셨다는 연락이왔던거요....갈수도 없고 답답해서

죽은줄 알았어요..이틀동안 무슨정신 이었는지...생각도 안나요..휴~~~~

한가지는 누군가를 만난거.....겁도 없이요...

그리고 ...결심했어요..내년에 방콕에서 살아보기로요.

생각만 하다가 이제는 실천을 할때라는...

매달 들어가는 보험,적금,펀드,카드값 등등...이런것들 때문에

망설 였었는데요 이제는 이런거 안하기로 했어요

아직 홀몸이라 편하기도 하고요..

엄마허락도 필요 없구요..분명히 안된다고 하실텐데...^^

내년 이맘때 떠나기로 결정 했어요...

렌트비며 생활비..준비하고  알아볼께많은데.이럴때를 대비해서  아무도 모르는 비상금 있는데

생각 만으로도 행복 하네요...^^

지난 8년동안 한번도 쉬질안고 일했으니 내자신에게 주는 쫌긴 휴가라고

생각하고 준비하려고 합니다..^^


12 Comments
적도 2011.04.27 09:35  
그 비상금이 많으셨으면 합니다....
얼마나 방콕서 사실지 모르겠지만요!
엔젤라 2011.04.27 11:47  
그러게요..^^생활비가 얼마나들지 가늠 할수가 없으니 자세하게
말할순 없지만.. 한달에 얼마나 들까요?...렌트비는 max15000 생각하고 있고요
......나머지는  차차 물어 봐야겠죠..^^
고양이뿔 2011.04.27 10:21  
엔젤라님 잘다녀오셨군요..
부러움에 뱅기 바퀴잡고 안놔줄려고했더니 벌써 출발하셨더라구욤..ㅎㅎ

여행이란 특히 자유여행에서 일정대로 된다면  편하지만
내생각보다 이리저리 틀어진 일정이 되어버리면 그땐 힘들고 짜증나지만
돌아와보면 추억이 많더라구욤.

내년에 살아볼 계획...
너무 멋져요.
지금부터 하나하나 준비하면서 (왜 내가슴이 콩탁콩탁..) 계획세워보세요
마니마니 좋겠네요
엔젤라 2011.04.27 11:50  
생각은 엣날 부터 하던건 데요..이제 실천하게 되네요..저도 가슴이 콩닥콩닥 합니다^^
아리따운김양 2011.04.27 11:13  
많은 에피소드가 잇었나봐요 ~
여행기 기대해도 되죠..??

익숙하지 않은곳에 정착한다는거.. 생각조차조 쉽지 않은데
정말 대단하세요 !! 요목조목 잘 짜서 꼭~ 계획 이루시기를 ^^
엔젤라 2011.04.27 11:51  
네...공개 할수 없는 에피소드도 이었구요..어메징한 태국..딱입니다..^_______^
케빈강 2011.04.27 13:32  
태국에서 무슨일 하면서 지내실런지요? 궁금...
엔젤라 2011.04.27 22:12  
그냥  쉬고 싶어서요...여행도 다니고 태국어도 배우고 ...조용히 있고싶어서요...^^
승원 2011.04.27 17:29  
저랑 너무도 같은 생각을 가지고 계시네요
시기가 언제인지는 모르겠지만 저도 조만간 태국으로 가게 될꺼 같습니다 ㅎㅎㅎ
왠지 저랑 오버레이 되는 점이 많을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엔젤라 2011.04.27 22:16  
^^...그러시구나...열심히 일한 당신 떠나라...그런기분이요....^^태국에서 뵈요..
33333 2011.05.04 17:29  
늦은감이 있지만 저도 관심이 많은 사람중에 한 사람 입니다.
엔젤라님 그 곳에서 정착을 한다면 비자 문제는 없는지요?
저도 쉬고 싶습니다. 기회가 되면 태국에서 뵙고 싶군요
홧팅 입니다
엔젤라 2011.05.05 03:43  
^^...정착 하는건 아니구요..제가 한8년 동안 쉬지 않고 열심히 일만했거든요
직업이 요리사 인지라..남들쉴때 못쉬고 남들 일할때 쉬고...사람들 제대로
못만나고 ..등등..그래서 저한테 좀 긴휴가를 주려구요
한1년정도 방콕에서 살아 보려구요 아직 미혼이라 홀가분하구요
돈은 그동안 쓸시간이 없이 일하다 보니 꽤 모았더라구요^^
아무것도 안하고 그냥 여행다니거나 태국어배우고 친구도 좀 사귀고..
그러고 싶어요..남들은 대단 하다고 하는데 제 좌우명이 `후회하지 말자`거든요
평생 그렇게 살다보니 결정 하는데 어렵지 않았어요...
도전해 보셔요..제일 중요한 방렌트 하는것 때문에 걱정했었는데  친절하신분이
도와주신 다고 하셔서 걱정 덜었구요...^^이제 한국에서 정리 할것들
보험,적금,펀드....일년내에 해결하면 바로 떠날수 있을것같아요
내년 이맘때 갈껀데 가신다면 방콕에서 꼭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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