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켓...언제나 미소가득한 해양궁전
| [휴양지] 태국 푸껫, 언제나 미소 가득한 해양궁전 | |||||||||
| 활기 넘치는 파통비치, 카누 타고 팡아만으로 피피섬 신비로운 물빛ㆍ프롬텝 석양풍경 일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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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맘대로 선택하는 해변 = 푸껫에 대한 태국인들의 자존심은 대단하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안을 가진 곳"이라며 자화자찬을 아끼지 않는다. "에이, 과장이 지나치네" 생각한 사람도 푸껫 해변을 눈으로 직접 확인하고 나면 그들의 주장에 반론을 제기하기 어려워진다. 푸껫 서쪽에는 마이카오비치, 나이앙비치, 리얀비치, 까말라비치, 파통비치, 까론비치, 까타비치 등 개성 있는 해변이 줄줄이 늘어서 있다. 휴양하러 온 이들에게 제격인 해변들이다. 모래밭 규모와 바다 깊이, 주변시설 등 특성이 제 각각이므로 취향에 따라 선택하면 된다. 여러 해변 중에서 가장 이름 높은 곳은 파통비치다. 푸껫에서 가장 먼저 개발된 해변으로 호텔ㆍ레스토랑ㆍ상점 등이 늘어서 있다. 밤이 되면 파통비치는 더욱 활기를 띤다. 카페들은 반짝거리는 전구와 네온사인으로 옷을 갈아입는다. 화려한 밤이 펼쳐지기 시작하면, 펍과 노천 바는 앉을 자리를 찾기 힘들 정도로 사람들이 북적인다. 파통비치에서 남쪽으로 내려가면 카론비치가 있다. 파통비치에서 넘치는 듯한 활기를 느낄 수 있다면 카론비치에서는 여유로움을 느낄 수 있다. 해변 뒤로 야트막한 언덕이 병풍처럼 둘러쳐 있어 포근한 기분마저 든다. 해변 모래는 산호가루로 이뤄져 있으며 바닷물이 유난히 맑아 스노클링을 즐기기에 좋다. 규모가 아담하고 수심이 얕아 아이들과 함께 온 여행객에게 안성맞춤이다. ◆ 섬 아닌 섬에 도착 = 푸껫은 섬이면서도 섬이 아니다. 태국 남부섬인 푸껫과 본토를 연결하는 다리가 놓였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거제도처럼 섬과 육지를 연결하는 다리가 개통되면서 이제 푸껫은 `섬 아닌 섬`이 되었다. 푸껫을 감싸고 있는 안다만해에는 비경을 간직한 섬들이 자리잡고 있다. 그 중 중국 계림을 닮아 소계림이라 불리는 팡아만의 제임스본드섬은 영화 `007` 촬영지로 유명하다. 팡아만 절경을 감상하기에는 시카누 투어가 제격이다. 조그만 카누에 몸을 싣고 팡아만 기암절벽들을 구석구석 돌아볼 수 있다. 푸껫에서 빼놓을 수 없는 또 하나의 섬은 바로 피피섬이다. 피피돈과 피피레, 두 개 섬을 통틀어 피피섬이라 부른다. 옥색빛 투명한 바다에서 형형색색 산호초와 열대어들을 감상할 수 있는 스노클링을 즐기기에 딱인 곳이다. 피피돈에는 방갈로가 있어 피피섬의 신비로움을 좀더 오래 즐기고 싶다면 이곳에서 1박을 해도 좋을 것이다. ◆ 낭만적인 석양의 언덕 = 푸껫이라는 명칭은 말레이어로 언덕을 의미하는 부킷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그만큼 이곳에는 언덕이 많다. 그 중에서도 프롬텝 언덕이 특히 유명하다. 이유인즉, 석양 때문이다. 푸껫 서부해안 어느 곳에서나 석양을 볼 수 있지만, 프롬텝 언덕에서 마주하는 석양이 가장 아름답다고 사람들은 입을 모은다. 그래서 해가 질 무렵이면 푸껫 하늘을 붉게 물들이는 석양을 보기 위해 수많은 사람들이 프롬텝 언덕으로 모여든다. 석양을 바라보며 낭만적인 시간을 보낸 뒤에는 스파를 즐겨보자. 대부분 리조트에 스파 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 저렴한 가격에 여행 피로를 한순간에 날려줄 마사지를 받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항공＝아시아나항공, 대한항공, 타이항공에서 인천~푸껫 직항편을 운항한다. 비행시간은 약 6시간 30분 소요된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