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한 태국저녁 배추 겉절이와 야신타~
안녕하세요. 태사랑 회원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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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태사랑 카페에서 외도를 몇년간 하다가 다시 태사랑넷으로 돌아왔습니다.^^
카페에 여행기나 사는 이야기를 참 많이도 올리고 남겼는데.. 시간이 갈수록 뭔가가 좀 아쉽고
그저 단순 여행관련 질문과 답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사는 이야기를 올리는게 점차 의구심이 드네요.
오늘 아이디도 새로 만들고 가입해서 새롭게 출발하고자 합니다.
태사랑.net에서 태국이 좋아 여행관련 자료를 얻고 여행도 다녔고
태국아가씨랑 사랑에 빠져 결혼도 했습니다. 지금의 와이프랑 한국에서 같이 직장생활을 하다가
결국 제2의 인생을 살아보고자 태국으로 해외이주신고를 마치고.. 국민연금까지도 탈탈 털어
사업이란걸 둘이서 하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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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가 김치를 담구고 있습니다.
이 늦은 시각 우리집은 밥통에 밥 김이 모락모락 중이고..
인덕션 프라이팬 위에선 목살구이가 지글지글 구워지는 중이네요.
이젠 와이프가 한국남편과 함께 산지가 꽤 되어서인지 제법 김치도 잘 담급니다.
마크로에서 사온 배추며 무우.. 전 김치를 담가본 적도 없는데 혼자 알아서 잘 합니다.
늦은 밤이기는 하지만 새로 밥도해서 냉장고에 쟁여 놓은 캔맥주들과 함께 부처님오셔서 먹지
말라는 술을 살짝쿵 즐기려 합니다.^^
앞에서는 일본이 밉긴하지만.. 야신타가 열심히 노래를 부르고 있습니다.
"죠지아 인 마이 마인드"
부드럽고 가벼운 재즈 사운드의 여성보컬이 정말 듣기 감미로운 밤입니다.
앞으로 자주자주 소식도 올리고 사는 이야기 나누고자 합니다.
맛이 어떠냐고 겉절이를 들고와 입에 넣어주네요. 좀 짜긴한데.. 감지덕지 입니다.^^
참.. 방콕주변에서 활동중이고.. 집은 논타부링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