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맴버 구성의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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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맴버 구성의 여행...........

밀땅매니아 8 766
안녕하세요~

오늘은 기분이 좋습니다. 왜냐하면 4명분의 항공권을 아주 저렴하게 구입했거든요^^

베트남 항공을 자주 이용합니다. 이유는 가격대비 만족스러운 기내 서비스 및

방콕 도착 시간이 아주 좋아서지요.. 이번엔 음 355,800원에 구했어요~^^

110일 남았네요.. 저는 10월 6일날 들어갔다가 13일날 나온답니다~ 딱 일주일이지요!

하지만 희얀한 맴버 구성이 되어 버렸네요~

술자리를 가지다 태국얘기 나오다 어쩌다 저쩌다~

나도 갈래 나도~ 이러다보니 맴버 구성이 4명이 되었는데요

여2남2 입니다. 아 물론 전 남 입니다^-^

근데 구성이 좀 희얀한게..일딴 제가 남자1호 구요 같이가는 남자 2호는 직장 후배입니다.

여자1호는 제가 3년전에 사랑했던(1년넘게 사귀었던) 구여친이구요 여자2호는 바텐더 입니다. 저희 동네~

여자1호와 여자2호는 친한 언니동생 사이구요~ 여자 2호 바텐더 녀는 저의 직장 후배 남자2호를

남몰라 흠모 하는 중입니다. 그건 저만 아는 사실...

여자2호는 헤어진지 3년이나 되었지만 최근 친해져서 저와 자주 술자리 가지는데

저를 어떻게 생각하는 진 잘 모르겠구요.. 가끔 가벼운 스킨쉽 같은건 자연스럽게??

근데 저의 직장 후배인 남자2호는 여자 2호를 마음에 두고있습니다. 이 모든건 저만 아는 사실

남자2호는 남자1호와 여자1호가 그렇고 그랬던 사이인 걸 잘 모르는 듯 합니다만,

구지 얘기할 필요 없어서 얘기 안했구요 뭐 그렇습니다^----------^

요런 희얀한 맴버 구성으로 일주일간 10월6일날 태국으로 짧디 짧은 여행을 가려 합니다~

저는 이번이 태국 7번째 구요 남자2호 여자 1,2호는 비행기 자체가 처음입니다.

아직도 비행기에서 담배 필려면 꼭 창문을 열고 펴야 된다고 굳게 믿고 있습니다.

(엊그제는 신발 벗고 타면 신발장 있냐고도 물어봤습니다. 물론 장난이겠죠??-_-;;)

저는 계획이 클러빙 - 클러빙 - 꼬창 - 꼬창 - 꼬창 - 클러빙 - 클러빙 - 한국 인데

얘네는 그 짧은 일주일 안에 푸켓도 있고 치앙마이도 있고 별게 다 있습니다.

아 물론 아직 계획이 딱 잡힌 건 아니지만요.

만날때 벌써부터 싸와디카~ 이러고 난리 났습니다 -_-

저는 이번 이상한 맴버 구성의 여행을 한편의 짧은 뮤직 드라마로 만들 생각입니다.

그래서 7월 초부터는 여행 전까지 일체 4명이서 절때로 만나기 않기로 약속 했습니다.

저는 아마 그때부터 남자2호와는 같은 사무실에서 일은 하겠지만

굉장히 서먹한 사이로 컨셉을 잡아서 일 할 생각이구요.

지금 상태 그대로~ 태국으로 가져가서 일주일간 있어 볼려구 생각 중입니다. 어때요??

비행기 티켓 발권도 끝났고 이제 카운트다운만 남았는데..

전 만 일년만의 태국 방문이네요. DDM 사모님 참 보고 싶습니다. 탄이랑 감자도 보고싶고

우리 어머니랑 꼭 빼닮으신 주방 아주머니도 보고싶고...

DDM사모님이 혹시 이 글을 보신다면 용서해주세요

저 밤 10시 넘어서 사모님 퇴근 하셨을때 저 주방 이모랑 면세점에서 사가지고 온 엡솔 보드카

제 여친이랑 저랑 이모랑 셋이서 마셨습니다. 주방 이모는 아마 근무중이셨을 텐데..

두잔 정도밖에 안드셨으니 용서해주세요. 내내 비밀로 한다는 게 가슴에 걸렸었습니다..ㅠ

그나저나 작년에 갔을 때 카오산 맛사지들이 죄다 단합해서 200바트로 올랐던데

지금은 더 오르지 않았겠죠???ㅠ

마음 같아서는 내일 당장 에드벌륜이라도 타고 태국 가서 세븐 일레븐 자동문 여닫힐 때 마다 나는

띵동~ 띵동~ 소리 듣고 싶습니다....

야돔을 두 콧구멍이 꼿은 채 람부뜨리를 맨발로 거닐고 싶습니다...

그냥 암꺼나 게시판이니까 이렇게 하고싶은 얘기 암꺼나 올려도 되는거 맞지요??

100일을 언제 기다리나요 에휴~~~ㅠㅜ

그나저나 전 여자 2호와 남자 2호가 잘 됐으면 좋겠지만, 그건 서로 알아서 해야 할 문제니까요.

7월부터 10월까지 둘이 만나지 않는다면 식어버릴까요? 딱 지금 이대로 이상태 그대로 벵기 타고싶거든요~

사진을 한장 올릴게요 그냥 글만 있으면 심심하니까...

라오스 방비엥에 있는 고산족 꼬맹이들입니다. 너무 귀엽죠??

많이 컸을텐데.. 그립네요

p.s 사진이 용량이 200kb를 초과했다고 안올라 가네요 나중에 줄여서 올릴께요 용량 ㅠ
8 Comments
초록깊은호수 2013.06.18 13:00  
이상한 멤버조합이에여 ㅠㅠ 잘다녀오셔요
밀땅매니아 2013.06.18 21:56  
후기를 기대해 주세요!^^
소머리국밥 2013.06.18 20:52  
대충보니 남자2호와 여자2호는 여행전 잘됨
그리고 둘이 따로 몰디브로 놀러감
그래서 남자1호는 새로운 동반자를 구함
남자3호와 여자 3호 등장
여자3호는 씨스타 다솜이고
남자3호는 나임
남자3호와 여자3호는 행복하게 잘살았다는 아름다운 이야기
혼자 여행와서 심심하니
별 짓을 다하네
밀땅매니아 2013.06.18 21:56  
하지만 그때! 남자 4호등장~!

그는 바로 김석산 씨 아들 원빈!

요건어때요?!^^
넥서스 2013.06.18 21:29  
별로 이상한것도 없는데요,,,,평평한  조합이네요,,
밀땅매니아 2013.06.18 21:56  
그래요?? 저만 좀 이상한가..ㅠ
낙슥사 2013.06.20 09:54  
재미난 구성이네요. 여행기도 흥미 진진할 듯...
후라시맨 2013.06.26 10:29  
너무  재미있는 구성 이구요
뭔가  아릇한  러브라인이  생길듯  합니다..
기분이  들떠있는여행에서  즐거움을 함께 나눈다는것은 
갈땐  각자출발  올땐  둘씩  손잡고  돌아옵니다 
여행이란게  없던  마음도  생기는것이  여행이거든요..
100%  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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