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장에서 너무 수영삼매경에 몰두하다가 보니 눈병이 났다. 급한 마음에 우리은행 여행자 우대보험에 가입한 기억이 나서 전화를 하니 개뿔 뜯어먹는 소리만 하더라 네버 도와줄 생각조차 않하더라,....

방콕 최고의 병원이며 귀국 서비스도 한다는 방콕병원을 찾았다.

가이드북대로라면 세계각국의 의료진이 있다는....

정말 양쪽눈이 안보여 앞이 안보이는 상황에서 통역/의사소통/천천히 영어를 말해달라는말만 되풀이

응급으로 갔지만 결국 1시간 50분이 흘렀고 통증에 짜증만 나는 상황 아이디카드가 없다고 만들어 오란다

결국 열받아 숙소주변의 가정의학병원(전반적으로 다 보더라는..)을 찾으니 주사/약값(안약+크림+먹는tablet+항생제까지)다 주고, 아이디카드까지 다 만들어 250bt받더라

정말 친절....

하루만에 깔끔이 낫더라/약또한 나중에 읽어보니 비싼약만 써더라(태국산아님)

의사 선생하는말 관광객환자 워낙 많이봐서 딱보면 안단다..

물론 영어 수준도 원어민 수준 아주 베리굿이더라...

참고로 "라차다central hospital"이었다 외국인이라 1분만에 바로 봐주더라...

혹시나 아픈일 생기면 절대 가이드북 앞 페이지 병원 찾지 마라

비용또한 장난아니고~한국어 통역 있다길래 전화하니 왜했느냐?는 식으로 퉁명스럽게 볼멘 소리만 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