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일기 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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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일기 5.18

하늘빛나그네 12 475
삼십이년
 
 
2012.5.17 광화문에서 찍다
 
 
12 Comments
닉치쿤 2012.05.19 04:03  
이...점들의 갯수는.....
닉치쿤 2012.05.19 04:14  
4992개입니다.. 오른쪽 위에 하얀부분을 제외하고...





이 새벽에 난 왜 이걸 세고 있을까.... ㅡ,.ㅡ
하늘빛나그네 2012.05.19 13:45  
헉.... 앞으로 패턴이미지 올리지 말아야겠어요. ^^;
SOMA 2012.05.19 10:52  
저는 좀 난해하게 느껴지네요. 점들의 뒤에는 뭐가있을까 궁금하기도 하고 , 아니면 점들 자체로 보여주시는건가 하기도 하고요. 아니면 제가 광화문의 특징인 점들을 잘모르는것인가 싶기도 하고 .. ㅋ 잘 모르겠습니다.
동쪽마녀 2012.05.19 13:44  
저도 사실은 찍으신 의미를 잘 모르겠어서
어제 거의 일착으로 보았는데도 뭐라 코멘트를 못 달았습니다.
뭔가 5.18에 대한 것이었을까 하는 생각만 해보았을 뿐이예요.
하늘빛나그네 2012.05.19 13:52  
깊은 생각을 하고 찍은 사진은 아닙니다. 제가 원체 패턴을 찾는걸 좋아하기도 하고 해서 찍었던 사진이에요.

그럼에도 궂이 뭔가 어려운 캡션을 달았던 이유는, 다른분들에게 조금 생각을 강요해 보고 싶은 이유도 있었어요. 사실, 감상자에게 생각과 고민을 강요하는 예술작품들을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근현대사의 역사에 관심없어하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는 이야기를 들기도 했구요, 또 날짜가 주는 상징성도 컸고 그랬기 때문입니다.

길을 걷다가, 교보문고 앞의 프린팅되어있는 유리벽을 보면서, 어디에 시선의 촛점을 맞추느냐에 따라 유리벽만 볼 수도 있고, 유리벽 뒤의 풍경을 볼 수도 있더라구요. 그게 꼭 사람의 삶과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금 글을 적다 보니 사진 구성을 잘 못했다는 생각도 드네요. 유리벽과 뒷 풍경을 적절히 합성했으면 조금이나마 제 생각이 더 쉽게 전달되었을것 같습니다.

역시.... 사진에 무언가 의미를 담기에는 아직 제가 부족한가봅니다.
SOMA 2012.05.19 13:58  
아.. 그냥 무슨의미일까 하는 생각을 해본것 뿐입니다. ㅎㅎ 저도 패턴사진 자주 찍습니다. 패턴에 제목이 광화문이어서 어떤 연결고리가 있나싶어서... 여쭤보게 되었네요. 설명을 들어보니 과연 의미가 있는 사진이기도 싶습니다. 좋은사진 감사합니다.
동쪽마녀 2012.05.19 15:04  
그렇군요.
시선의 촛점을 어디 맞추고 사느냐에 따라 달라지는군요,
우리 삶도 사람됨도 말이예요.
보고 싶은 것에만 촛점을 맞추어 사는 사람은 되지 말아야겠습니다.
마음이 좀 무거워집니다.
포맨 2012.05.19 14:13  
얼굴이 하얀...
단발머리 소녀가 보이네요...
...
몸이 없는...
하늘빛나그네 2012.05.19 14:15  
헉........
sarnia 2012.05.19 15:00  
그게 벌써 32 년이나 됐나요?
1980 년 5 월 17 일
그 날 광화문은 조용했을겁니다.
5 월 22 일까지 답변을 기다리겠다며 모두 해산해 버렸거든요
3 일 전인 5 월 14 일에......
저는 고등학생 신분으로 그 자리에 있었지요.
그 날 저녁에는 무슨 권투경기가 있었던 것 같고
담날 아침
잠에서 깨어 일어나보니
세상이 완전히 바뀌었더라구요.

근데 사진에 희미하게 나오는
옛날 머리스타일을 한 단발머리는
요즘 아이같지는 않은데......
하늘향 2012.05.20 23:54  
이런....매직아이인줄 알고 눈에 힘주고 한참을 노려본 1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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