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혀 여행과 상관없는 얘기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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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혀 여행과 상관없는 얘기인데요...

kumanoneko 10 496
제가 집에서 개를 키우거든요...
세상에서 제일 못생기고 사랑스러운 페키니즈 두마리에요.
첫째이름은 똥깡시 둘째는 아가.
집안 사정으로 어렸을 때부터 혼자 살았었는데 4년전 우연히 똥과 아가를 식구로 맞아들이면서 혼자 사는 외로움을 잊을 수 있었답니다.^^
그런데 오늘 일 끝나고 돌아와보니 방 한가운 데 범인을 알수 없는 응가가 한덩어리...ㅋㅋ
저희집 견공들은 주로 외롭거나 스트레스가 쌓이면 정확히 방 한가운데에 응가로 데모를 하죠...
아...그러고보니 요새 바쁘기도 했고 틈만 나면 태사랑에 붙어있느라고 신경을 못썼구나..싶어 많이 미안했답니다.
여러분들 중에도 애완견 키우시는 분들 계실텐데 맨날 태사랑에 붙어서 언제 또 가나...가고싶어 죽갔다...에휴...하시다 저처럼 응가테러 당하지 마시고 가끔 아가들하고도 놀아주세요~^^
10 Comments
이리듐 2007.09.15 14:16  
  똥강시 가 경상도 사투리로
'똥강새~이' 라고 부르는거 맞죠?
kumanoneko 2007.09.15 14:43  
  그래여? 전 똥깡시 인줄 알았는데...
간큰초짜 2007.09.15 16:10  
  강아지를 강세이라고 하지요...
깔끔이야 2007.09.15 21:01  
  페키니즈....ㅋ
이사오기전까지 길렀었는데... 너무 이쁘죠~
제일 못생기고 사랑스러운...ㅋ 이말에 동감^^
가방객 2007.09.15 23:08  
  전 정말 조아하지만 혼자 사는데다 집에서 안자는 날이 많아서 못키우고 있어요..혼자 내버려두면 성격장애가 된다는 소릴 들었는데 실제로 친구네 강아지 이상해지는거 보고는 접었습니다..그렇다고 두 마리 키우기는 버거워서..암튼..완전 부럽다는..데모도 귀엽게 하네요..치우시는 입장과 구경하는 입장은 다르겠지만^^
슈터 2007.09.16 00:31  
  저희는 시츄2마리 요키1마리 키우고있는데.. 울와이프 임신했다고 본가및 처가에서 강아지 치우라고 난리네요~~ 결혼후3년을 넘게 키워온 자식같은 강쥐들을 어떻게다른데 보내겠어요.. 양가부모의 압박이있어도 꿋꿋이 명다할때지 키워볼랍니다... 홧팅!!
얼랭 2007.09.16 00:37  
  저희집 진돗개 복견이는 일주일째 행방불명이에여
바람나도 2,3일이면 집에 오곤 했는데..
뭔일 난것 같아 아주 죽겠습니다..
ㅜ.ㅜ
kumanoneko 2007.09.16 01:53  
  페키니즈...정말 천사에요 천사...제가 팔불출이라 그런지 응가도 귀엽다는..ㅋㅋ
가방객님>두마리 별로 안힘들어요...한마리때보다 기쁨이 두배라는거..
근데 집나간 복견이는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을까요?빨리 찾아보세요~~
kumanoneko 2007.09.16 01:57  
  아 슈터님 임신 초기때는 강아지 특유의 냄새때문에 민감한 분이라면 입덧이 심할 수도 있어요...아가들 치워버리면 안되겠지만 잠시 안전한 곳에 맡겨두는는 것도 좋을지도 몰라요...
hfunny 2007.09.16 22:49  
  우리집 애들은 애기를 낳았답니다....것도 5마리나요, 부디 건강하고 똘똘한 견공으로 자라주길 바래야 지요^^
그리고 2마리나 1마리나 키우긴 큰 차이 없는 것 같아요, 목욕 2번하고 똥을 좀 마니 치워야 한다는 것 외에는...
그치만 집안에서는  2마리 좀 힘들수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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