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 사멧 인터냇 샵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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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 사멧 인터냇 샵에서

허무해 1 495
꼬 사멧에서도 인터냇 샵에서 한창 가족들과 채팅을 하는데 문이 열리면서 레게 머리에 수영복을 입고 한손에는 강냉이 봉지를 든 청년이 들어오면서 씩씩하게 "Korea Language OK?" 그래서 반가운 마음에 아는척을 했다.

그랬더니 꾸벅 인사를 하면서 컴퓨터에 앉아 E-Mail을 열심히치고 나가면서 다시 나한테 인사 꿈벅. 흠 인사성도 밝지.

한데 주인은 그리 표정이 밝지 않다.

왠고하니 그래도 꼬사멧에서 인터냇 샵을 하면 초첨단 정밀기계를 다루는 자부심과 나름데로 거액을 투자해 운영하는데 온몸에 모래를 묻히고 들어와 바닥에다 툭툭 털고 컴퓨터를 하면서 강냉이를 먹다가 다시 키보드에 손 툭툭털고 그러더니 5분도 안돼서 5밧 주고 말도 없이 나가고.

주인은 나가자 마자 빗자루로 바닥을 열심히 쓴다. 쩝쩝 거리며.

다음날 들어갈때 나는 발딱이에 모래를 한 1분 정도 열심히 털고 들어 갔다. 씩씩한건 좋은데 조금 배려를 했음 더 좋았을걸.
1 Comments
sue 2002.12.03 19:08  
  우리모두 배려심 많은 코리안이 됩시다 ^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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