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소박한 기억.. 저도 인사를 '잘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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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 소박한 기억.. 저도 인사를 '잘 다녀왔습니다'

수이양 27 632


저도
 
'잘 다녀왔습니다'


정말.. 이렇게 짧을수가 있을까요? 눈떠보니 점심이고 밥먹으니 저녁이고 놀다보니 아침이 오고
그렇게 조금 지나니 한국이네요.


예정되었던

- 호텔
- 음식
- 쇼핑
- 네일아트

뭐 등등 아무것도 하지 못했습니다.
찍은 사진이 100 장 이하에요.
보통 한국에서 출사 나가도 200 장 나오는데 말이죠.


최고급 호텔에서 잘거라고 다짐했는데, 항상 게스트하우스에서 자던 버릇때문인지
3000 바트 이상에서 자자는 친구 말에 손 떨려서 못 가고..
또 다시 게스트하우스로.. 그리고 방콕은 다른 동네보다 역시 카오산이 편하더라구요.

이번여행은
사람만나러 다니느라 바빴어요..
태국 친구들도 만나고, 재석아부지께 200 바트도 갚고
아.. 요왕님도 뵙고..

음..

길에서 우연히 만난 옛  남자친구가 좀 서프라이즈 했네요.. -_-

그리고..
아 클럽에 갔었어요.. 아 .. 이거 하나 후기가 되겠네요
아직 사진을 빼지 않아서..
사진 빼면 여자 둘이 에까마이 클럽 가서 논 얘기 들려드릴게요..





27 Comments
만지작 2010.03.15 17:12  
길에서 우연히 만난 남자친구...여기서 [흠칫]했습니다.
저도 예전 수린에서 비슷한 기억이 -_-;;;;;
수이양 2010.03.15 21:14  
ㅎㅎㅎㅎㅎ 인연이 아니라 우연이 되더라구요 이미.. 헤어졌으니. 그렇지만 너무나 방가워서 한참을 수다떨었어요 ㅎㅎ
참새하루 2010.03.15 17:13  
ㅎㅎㅎ 기대하겠습니다
필카로 찍으셨나봐요

이번엔 수이양님 용안을 뵐수 있을런지^^
수이양 2010.03.15 21:13  
하루님 제 얼굴 이미 올란오네 몇 군데 있어요 ㅋㅋㅋ 국가는 태국이 아니라는거죠 ㅎㅎㅎㅎㅎ;;;;; 
다음에 같이 출사 나가요 이제 봄오면. 저 루믹스 살려구요 ㅎㅎ
참새하루 2010.03.16 17:27  
ㅎㅎㅎ 선글라스 낀 사진은 무효인거 아시져?^^
얼굴이 콧구명 젤리만한 사진도 무효
옆얼굴 뒷통수 무효
손, 발 무효....

음... 기대하겠습니다^^

파나소닉의 루믹스 어떤거 마음속에 점 찍으셨나요?
LX3?  새로시집오는 루믹스 잘 사귀어서
좋은 작품 많이 찍으시기 바랍니다
기대 만빵이네요^^
 
푸켓알라뷰 2010.03.15 17:23  

개인적으로 수이양님 사진 좋아하는데..살짝 기대해도될까요? 큰기대하면 부담스러우실테니..ㅋ
예전엔 비싼숙소에서 묵는 맛도 괜찮았는데..이젠 무조건 비싼숙소보단 실속적인쪽으로 바뀌더라구요..

수이양 2010.03.15 21:12  
우어 기대 하시면 안되요 ㅎㅎ 저 정말 이번에 사진 찍은거 몇장 없어요.. 그냥
머 그저그런 사진이라 해야 하나? 잉..

아.. 그리고 부족함에도 좋아해주셔서 감사해요 ^^
동쪽마녀 2010.03.15 17:59  

우리나라에서도 헤어진 사람은 만나기 쉽지 않은 법인데,
다른 나라에서 옛사람을 만나다니,
그 기분이 어떨지 상상이 안됩니다.
그나저나 수이양님 잘 다녀오셨군요.^^ 
이 번에도 흰 피부 그대로 돌아오셨겠지요?
아웅, 정말 흰 피부의 애기씨들 어찌나 부러운지요.ㅠㅠ

수이양 2010.03.15 21:11  
아, 내가 젤 좋아하는 동쪽 마녀님 저 피부 하얗지않아요 ㅎㅎㅎ;;;
전 까만 피부 좋아해서 일부로 태우곤 하거든요. 자체가 하애서.. 아예 까맣게 다니고 있어요 ㅎㅎ 여름 오기 전에 태닝 하러 한번 더 나가고싶을 정도라니까요 ㅎㅎ
깜따이 2010.03.15 18:59  
난 엣 여친을 한국에서 만나면 지나치지만 외국이라면 모르는척 하지 않을 것 같음 ..
수이양 2010.03.15 21:10  
모른척하지 않았어요 ㅎㅎㅎㅎ
베트남MTB 2010.03.15 19:24  

전 필리핀 여행중에 우연히 아버지를 만났습니다 ^^
그것두 나이트에서 ㅠㅠ
우린 남자니까요!엄마 미안~~

수이양 2010.03.15 21:1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가 최근 몇달간 본 리플중에 최고에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핫 혼자 너무 크게 웃었어요.. 우잉.. 죄송해요..ㅎㅎ;;

깜따이 2010.03.15 21:23  
흠~가문의 영광(?)이란 영화가 생각나네요 ㅎ
베트남MTB 2010.03.16 09:29  

영광이라 하기엔 좀 글쵸~~잉!
누구 나이트에서 아버지 본적있어요? 아! 못만나봤음 말을 하지마러여~ㅋㅋ
난 울아빠랑 완전 닮았다 그러구 사진 찍어갈라했스~~

fusion12 2010.03.16 17:49  
ㅋㅋㅋ...
쿤담 2010.03.16 10:48  
'방콕에서 우연히 만난 옛 연인'
'<인연>이 아니라 <우연>이 되버린 사람'
그래도 방가워서 한참 수다를 떨었다...

아마 종로의 어디쯤에서 그 님을 만났으면 안그랬겠죠?
만난것도, 한참을 수다를 떨수 있었다는 것도 좋아보이네요...

지금은 둘다 결혼했지만, 저도 방콕같은데서 첫사랑을 만날수 있다면
아마 당일일정 다 취소하고라도 이 이야기 저 이야기 많이 할것 같은데,,,,
그것만으로도 참~~  기억에 남는 여행이었겠어요..   ㅎㅎ  

댓. 근데 난 왜 카오산이 싫치...........음.............
하긴 이유를 대라면 한 다섯가지는 나오겠군................  -.-;
수이양 2010.03.16 23:23  

저 카오산 굉장히 싫어 했었어요 ㅎㅎ 아니 방콕을 싫어 했다고 해야 할까요..
두달정도 들어가면 가는날이나 오는날 빼고는 거의 방콕에 들리지 않을 정도였으니까요..

근데 문득 그 카오산 거리가 그리울때가 있어요.
볼것도 할것도 특별히 없고, 시끄러운 그 동네가 말이죠 ㅎㅎ

문자 2010.03.16 11:02  
"길에서 우연히 만난 옛  남자친구"

->저도 당해봐서(?) 압니다.^^
   전 방콕 숙소에서 만난 옛 여친..이건 뭐...흠냐..
수이양 2010.03.16 23:32  
헉.....

전 꽤 좋은 기억중 하나로 남는데..   문자님께는 흠냐의 기억인가보아요 ㅎㅎ;
까꿍흔들흔들 2010.03.16 11:27  
다시 가고 싶으시죠?><  좋은추억가지고 오셨군요40.gif
수이양 2010.03.16 23:23  

...(이글 삭제가 왜 안되죠) - 리플이 같은게 두개 달렸는데;;

수이양 2010.03.16 23:24  
항상 가고싶어요.
돌아올곳이 있어서 떠나고싶어지는 것인지 어쩔수 없나봅니다...
포맨 2010.03.16 17:57  
사진은...................
일촌공개인가요?...
수이양 2010.03.16 23:24  
포맨님 저랑 일촌 아니였어요?????????
포맨 2010.03.18 13:38  
  • 싸이 안하는데요...^^
블루파라다이스 2010.03.20 04:30  
잘 다녀오셨다니 좋네요~!!

에까마이 클럽 후기.. 궁금해 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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