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타야 워킹 스트리트에서 비싼 밥 먹은 이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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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타야 워킹 스트리트에서 비싼 밥 먹은 이야기 ^^

patricklee 9 728

안녕하세요.
처음으로 글을 올립니다.
태사랑 덕분에 좋은 정보 많이 얻어서 저도 공유 하고자 합니다.

2주전 리프레쉬겸 태국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그동안 회사일로만 편하게 다녀오다가 혼자 갈려고 하니 막막하기도 하고
태사랑에서 정보 많이 얻어서 갔다 왔습니다.
나름 꼼꼼한 성격이라고 생각되는데 저도 사기아닌 사기를 당한것 같네요.
그냥 비싼 수업료 물었다고 생각하고 공유 드리니 다른분들은 이런일 없으시길 바랍니다.

2일은 방콕에서 카오산이랑 이곳 저곳 잘 놀러 다니다가
다음날 파타야 워킹스트리트에 갔습니다.
태국 친구랑 함께 저녁으로 뭘 먹을까 고민중
씨푸트 식당에 가서 음식을 시켰습니다.
2명이서 먹으면서
랍스터1개, 풋팟퐁 커리1개, 볶음밥 2개를 시켰습니다.
그동안 가격에 별로 고민 안하고 시켰기 때문에 별로 가격에 신경  쓰지 않았습니다.
다만 메뉴에는 가격이 나와 있지 않고 아마 우리말로 풀어쓰면 시세 정도로 적혀 있더군요.
식사를 마치고 계산서를 확인하니 ㅠㅠ
5100밧트가 나왔네요.
랍스터 3000밧트, 풋팟퐁 커리 1000밧트, 함께 나왔던 물수건도 돈을 받더군요.
주문하지도 않았는데 ㅠㅠ

태국인 친구도 놀랐는데 처음에 제가 물어 보지 않고 시킨죄로 그냥 계산은 했으나
사기당한 느낌에 기분은 좋지 않더군요.
더구나 너무 맛이 없어서 1/3도 먹지 못했거든요.
무슨 랍스터가 살을 볼 모양으로 딱딱하게 뭉쳐서 식감도 안좋고 ㅡ.ㅡ;;
어쨌든 이후에는 음식이나 다른거 시킬때 꼭 물어보는 습관이 생겼습니다. ^^

태국 물가 싸다고 교만했던 저를 다시한번 돌아 볼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여러분들은 이런 좋은 경험 하지 않으시길 바라면서 글 올려 봅니다.

9 Comments
maui 2010.03.13 17:17  

거기에도 그런데가 있었군요. 

태국인 친구도 있었는데 할 말이 없읍니다.

저는 7명이 와인 2병포함 배불리 먹고 5000밧이 나오길래 유흥지물가려니 했는데 지금보니 아무것도 아니었네요.

patricklee 2010.03.14 21:21  
7명이라면 전 싸다고 생각 되었을듯 ^^
푸켓알라뷰 2010.03.13 17:39  

파타야를 막론하고 관광지엘 가셔서 씨푸드를 시키실때는 키로에 얼만지 물어봐야합니다.
노천에 해산물을 널어놓거나 수족관이 있는 식당에선 키로에 얼마나 물어본후에
내가 선택을해 저울에 무게를 젠후 요리법을 말씀하신다음 주문을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가이드북에도 나와있고 씨푸드레스토랑팁인데..

태국인친구도 암말못한게..그들이 몇키로에 얼마고 이건 몇키로라 그가격이라하면
항의해도 소용없으니깐요~

제가볼땐 안타깝지만 몰라서 생긴일이지 조금이나마 내탓으로 생각하시고 푸세요~

나름 태국행6년내내 거의 저녁식사는 씨푸드레스토랑에서 했는데도 제작년 파타야 뭄알러이에서
메뉴만보고시켰더니 이것들이 10배 넘는 가격을 제시했더라구요^^;;
저도 그러니..초행분들이야..어쩔수없죠~

maui 2010.03.13 17:46  
앗.  믿었던 뭄아러이도 그 짓을 하나요?

제가 갔을땐 아주 정상적인 식당으로 보여졌는데.  음식도 맛있고 가격도 무난하고.
푸켓알라뷰 2010.03.13 17:50  
저도 설마해서 그냥 시켰는데 3가지 음식에 뿌우팟뽕커리와 커무양은 이상없었는데..
칠리크랩이 예상가보다 엄청나더라구요..
돈에 민감하지않아서 그냥 무시하는데..제 일행이랑 가서 따지고싶을정도로..
더 웃겼던건..일행분은 괜찮았는데 전 그거 먹고 등반쪽이 엄지손톱만한 두드러기가 나더라구요ㅋ
결국 칠리크랩은 쓰레기통에^^;;
시골길 2010.03.13 17:57  
씨푸드 식당은 한순간의 방심으로 훅~가게하는 곳이죠... bkk건 촌구석이건..^^
특히나 글쓴님처럼 파타야 하고도 워킹에서 가격표 없는 메뉴를 제대로 확인사살하지 않고 시키면..바로 미사일 날라옵니다..^^
덱도이 2010.03.13 17:58  

드신 것이 진짜 '랍스터(꿍망껀)'라면...깡(록랍스터) 종류가 아닌...
바가지 쓴 것은 아닙니다
파타야에서 랍스터 Kg당 2000밧 정도 합니다
한 3년전 가격인데 저도 함 당해봐서...푸켓 근처에선 랍스터가 싸다는데...
파타야 근처에선 비쌉니다
물수건은 일단 포장 벗기면(직접 혹은 종업원이) 돈 내야 됩니다
테이블 옆에 그냥 비치되어도 있고 덱섭(종업원)이 말도 안했는데 그냥 까기도 합니다
이럴 땐 바로 거절하시고 혹시 테이블에 비치된 물수건 안썼을 때 계산서에 포함될 경우도 있으니 주의해서 보시고... 

월야광랑 2010.03.14 12:54  
파타야쪽이 조금 그런 곳이 있습니다.
제가 95년인가 갔을 때도 한군데 들어가니 불친절해서 나올려고 하니 컵에 따라줬던 물도 돈을 받더군요. (먼산)
파타야도 관광지로 닳고 닳아서 복불복입니다. (쿨럭)
LINN 2010.03.14 22:03  
물 예기 나와서 말인데...

맛좋고 서비스 좋은 수쿰윗 한식당에서도 안팔고 그냥주는 물을....

그다지 내세울것도 없는 서비스(최소한 가격에서 조차도)의 카오산의 어느 한식당에서는 팔고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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