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뭐냐구요... 
 
 6박 8일동안 남편이 먹어치울 음식들입니다.

 토요일에 마지막으로 이마트 들려서 준비할거나 사자. (전 사실 똑딱이 하나 사러 간건데요...)

 남편이 끌고 다닌 카트에 저게 실려 있는겁니다.

 어제 짐 싸는데.. 얼씨구...

 진짜 저걸 다 넣네요... 미리 사 놨던 고추장 3봉투에 (짜 먹는거 있죠? )

 집에 있던 견과류란 견과류는 다 쓸어 넣고...

 집에 있는 커피 믹스까지 다 쓸어 넣더라구요...

 네~~~~ 일주일동안 현지 식당 한번도 안가두 되겠더라구요~~~ ㅡㅡ;;;;

 
 
 싸이판 갔을때도 괌 갔을때도 ... 필리핀에서도... 남편 손에는 어김없이 고추장이 들려 있었고..

 아예 현지식은 먹으려고도 하지 않더라구요.... 

 
 
 놓고 갈까요?????

 과자 봉지 들려 놓고.. 남편은 놓고 혼자 갈까요???

 쇼핑 목록 쓰면서 진짜 ㅡㅡ;;; 미워질라고 하네요... 

 
 혼자 컵라면 끓여주고 전 나가서 먹을라구요...
#2010-03-11 18:01:24 여행준비물/쇼핑에서 이동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