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의 어린시절을 지켜보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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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의 어린시절을 지켜보는 느낌

비육지탄 5 819

 

전에는  제가 유일하게 무시하던 음악이 국악 이었어요 

 

도무지 재미라곤 찾을 수가 없는 음악이라고 생각했죠

 

판소리를 바로 앞에서 듣기 전까지 그랬죠

 

전에는 들어보려고 하지도 않았던 창을 목전에서 라이브로 듣는 순간

 

저도 모르게 눈물이 쏟아지면서 전율이 오더라고요

 

신기한 경험 이었습니다

 

 

판소리를 오래 하던 사람은 다른 장르의 노래를 해도 티가 나죠

 

이른바 쇳소리가 나요

 

그 소리가 저에게는 아주 깊이있고 매력적인 소리로 들립니다

 

저는 열광하는 팬은 아닙니다만 요즘 주가가 한창인 송가인도 목소리가 그렇죠

 

 

그런 허스키 보이스를 좋아하는건 동서양이 다르지 않나봅니다

 

로드 스튜어트, 마이클 볼튼의 목소리도 굉장히 인기가 있었다는게 당장 떠오르네요

 

 

앨리 셜록 Allie Sherlock 이라는 아일랜드의 이 소녀는

 

이제 13살쯤 됐나본데 놀라울 정도로 매력적인 목소리와 창법을 구사합니다

 

마치 판소리를 오래 했던 사람이 대중음악으로 전향하면 날 법한 소리가 나는데...

 

암튼 저는 단박에 팬이 됐어요

 

 

혹시 아나요 (스스로는 확신 합니다만)

 

이 글이 이 친구가 성인이 됐을때 Adele 과 Ed Sheeran 을 잇는 대스타가 될거라는 예언글이 될지..

 

 

PS) Tiger-Z 님은 좋아하실 것으로 생각됩니다

 

 

 

5 Comments
비육지탄 2020.07.14 15:30  
롹커는..스스로 재능이 없음을 깨닫기까지 얼마 안걸리더라구요ㅠ
앨리 셜록은 유튜브에서 다른 노래들도 들어보셔요
구독자가 벌써 저를 포함해 3백만에 육박합니다

판소리는 꼭 라이브로 들어야해요
제가 들은건 심청전의 심봉사에 대한 이야기쯤 이었는데
듣다보면 울다가 웃었다가 난리가 납니다
음반이나 음원으로는 불가능한 일이죠
타이거지 2020.07.14 15:17  
작년에,
이 소녀의 목소리를 어느 블로그에서 접했어요^^!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어메이징 보이스,버스커^^! 엘런의 무대에도 섰다는데..
제가 혼잣말로 씨부렁~
라이너서러스^^ "무소의 뿔처럼 당당하게 나아가라~" 야생마처럼 달리던지.. ㅡ..ㅡ"
한참 잊고 있었는데..지난 카오락 한달여행..안다만해를 멍 때리며..
아델과,에드 시런의 perfect 를 주구장창 끼고 있다가..앨리 셜록 소녀가 문득 생각이 났드랬죠.
소녀의 앳된 모습에서.성숙해 지며..멜로디를 타고..몸으로 표정으로..절정을 이루지 않을까..
오늘은..
Hello..It"s me..mina..ㅡ..ㅡ"
perfect^^!..까지 땡겨 보겠습니다.
You look perfect today!!.. ㅡ...ㅡ"
비육지탄 2020.07.14 15:33  
ㅡ,.ㅡ;; 저는 그저께 알게됐는데...
역쉬 Tiger-Z  乃
타이거지 2020.07.14 17:53  
아쒸~!
역쉬는 ㅠㅠ..우연이져^^!
비육지탄님의 음악세계^^..참으로 넓습니다.
전 암껏도 믈러요~!
그저..단순한 인생..
뷰에 살고,뷰에 죽자!
필에 살고,필에 기절하자!
얼떨껼에,네바다..얼떨껼에,터진 잭팟..다다다다...!다다다다! 쇳소리에 미쳐 버리지
말입니다!..그때부터..쇳소리에..soul 창법 곁들여지면..따봉이져 ㅡ..ㅡ"
단순해서 죄송합니다 ㅡ..ㅡ"
다람쥐 2020.07.25 05:00  
나이드시면, 눈물이 자주 많이 난다는데,
그래서, 국악을 들으면 감동이..........

저도 어릴땐, 눈물 한방울 흘리지 않았는데,
요즘은 태국광고 보고도 눈물이 주르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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